오늘 서랍 깊숙히에서 옛날에 쓰던 폰을 발견했어
반가운 마음에 전원버튼을 눌렀지만 오랜시간이 지나서인지
켜지지않았어
나는 안에 메세지함이나 앨범 안에 아직도 남아있는게 있을까 하는
궁금한 맘에 바로 편의점에 가서 밧데리를 충전시켯어
40분후..
밧데리를 받자마자 핸드폰에 끼고 전원을 켰지
그리고 제일먼저 사진첩을 들어갈려고 하는데 비밀번호를 눌러야되는거야
오랫동안 안써서 당연히 비밀번호는 까맣게 잊고있었지
이번호 저번호 누르다가 문득 설마하고 누른
너의 생일번호에 사진첩에 들어가지더라
참...나도모르게 피식하고 웃음이 나더라
사진첩에 있는 사진들을 보니 지운줄알았던 너와의 추억들이 생생하게 기억나드라
우리 비록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서로 좋아해서 많이 만나고
데이트아닌 데이트도 많이 했자나
카페가서 이런저런애기하면 죽치고 있기
날씨좋은날 공원 돌아다니기
니 자전거 뒤에 타고 가기
비오는 날 우산 하나 같이쓰고 가기
서점 코너에 자리잡고 앉아 책 같이보면서 이야기하기
핸드폰 줄 뽑아서 같이 달고 다니기
도서관가서 공부하기 등등...
진짜 다 잊은줄알았는데.........
메세지함을 가보니 대부분의 너의 문자 들을보니깐
우리 서로 좋아하는 티가다나는데 나도모르게 피식 웃음이나더라
너의 문자내용을 하나하나읽으니깐
괸히 지금도 설레여하는 내 마음은 멀까..?
참바보같지? 이렇게 널좋아하는 마음이면 나도 고백했을법한데
너의 고백을 기다렸던 내가 참 한심하고 밉드라
어쩌면 오랫동안 서랍속에 추억들을 지우지못하고 그냥 잠시
시간에 지쳐 꺼져있는 이 핸드폰처럼 나도
시간이 흘러서 널 지우지도 못하고 마음속에 있었나봐
그런데 이제는 핸드폰 안에있는 너와의 모든 것들을 지울래
그리고 이제는 내 마음 속에 있는 널 지울래
나중에 혹시나 나중에
이렇게 우연히 발견해도 아니 찾고 싶어도 찾을수 없게
영원히 널 지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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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니가 요즘 다른여자애와 같이 웃으면서 걸어가는 모습을보면
옛날 우리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려왔어
그리고 니가 좋아하는여자가 누군지 밝힐때 그게 내가 아니 다른여자일때
마음이 너무 아프고 속상했지만 울수도 화낼수도 없었어
왜냐고 우리는 사귀는 사이는 아니였기 때문이야-니가 머때문에 나좋아했다가
다른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