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린엄마에요.
경험 짧고 능력이 부족해서 아는게 별로 없는 상태에서 첫아이를 만났어요.
다 잘해주고싶은데 생각만큼 쉽지도 않고.....자지러지게 우는데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때마다 친정엄마가 잘 알려주시고, 제 살림도 좀 거들어주시고, 아기용품도 사주셨어요.
요즘엔 아니었지만 한참 신생아때 낮밤 안가릴땐 잠이 너무 부족해서 엄마가 몇번 대신 애 봐주시기도 하셨구
뭐...여러가지로 도움받아서 참 감사한데...
아기가 50일이 좀 넘었는데 7kg이에요.
갑자기 이렇게 살이찐건 아니고 조리원 나와서 집에 데려온후 이렇게 되버렸어요.
처음엔 건강하고 예쁘다며 귀여워해 주시더니
나중엔 애한테 너무 뚱땡이됬다고 살을빼라 하시네요 ㅡㅡ.....
뭐...아기가 좀 통통한건 저도 인정해요. 첨엔 저도 소아비만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돌 전까진 살이쪄도 괜찮다고 의사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별 걱정않구
애기가 배고파서 울면 그냥 분유타서 먹이구 그랬거든요?
근데 저희 친정엄마는 애기 배고파서 울면 "더 노래해~~아직먹으면 안돼! 너 뚱뚱해서"
이러십니다ㅡㅡ진짜 살쪄두 건강에 별 문제없구 괜찮다고 의사쌤이 그랬다고 말씀드려도
말도 안통합니다. 결국 애기는 배고픈데 우유는 안주고.....
더 자지러지게 울죠...100일두 안된애기가 얼마나 서러웠으면 눈물을 찔끔찔끔 흘립니다.
그러지 말라고 화도내고 얘기도 해봤는데 말이 안통하십니다. 그냥 뚱뚱해서 먹이면 안된답니다.
애는 갈수록 스트레스 쌓이는게 눈에 보이고.....
저랑 있을땐 애기가 배불리 잘 먹으니까 잠두 잘 자구, 울지도 않고 몇번 옹알이 하고 놀고 그러는데
친정엄마 손에 넘어가면 죽상이 됩니다. 잘 업어주시고 귀여워해 주시지만(이때는 아기두 좋아함)
근데 밥때되면 밥을 안주시니까 애기가 배고파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아니 어른도 배고픔은 참기힘든데 애한테 참으라고ㅡㅡ.........
첨엔 답답하고 슬슬 짜증나기 시작하는 정도였는데 이젠 미치겠습니다. 애가 쉰소리까지 내며 울면
속상해서 저까지 열받아요.
더 서운한 소리하면
이제 지 자식 생겼다고 부모님 소홀히 하구 등한시 한다 느끼실까봐 말도 더 못꺼냅니다
어떡하죠 진짜 답도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