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20대 남성입니다.
저도 그동안 많은 여성들을 만나왔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성가부장적인 문화의 잔재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피해를 보시고 손해를 보시며 살아오셨죠..
근데 이젠.. 반대로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살아가기.. 힘든 점이 많네요..
흔히 말해 역차별이라고 하죠. 남성의 여성차별을 금기시해오다가 이젠 오히려 역으로 여성이 남성차별을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일단 나라부터가.. 여성부가 있다는게... (최근 여성부 욕 많이 먹었죠.. 필요없는 부서라고)
여성부가 있으면 남성부도 있어야 하는게 남녀평등 아닙니까?
전세계적으로 여성부가 있는 나라는 몇나라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문제.. 군대..
여성부장관이 군인을 집지키는 개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죠..
한 나라의 장관이라는 사람이 그나라를 지켜주는 군인한테 개라니요..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지금 몇십만의 국군장병들.. 없애보세요.. 당장 우리나라사람들이 편하게 발뻗고 잘 수 있을지..
근데 몸이나 정신적으로 힘든건 둘째 치고.. 가장 힘든건.. 제일 꽃다운 청춘에 2년을 바쳐야 한다는것..
2년만 날리는게 아니죠.. 타이밍 안맞으면 대학 한학기 더 휴학하게 되는 경우 다반사에.. 2년간 공부는 커녕 머리가 굳고 포멧되는데.. 그에 대한 손실은 어떻게 보상해주나요..
근데 군가산점 제도를 반대한다니요.. 그 0.몇프로가 그렇게 크다면.. 2년의 공백은 커보이지 않나요?
그래요.. 다 양보해서.. 군가산점제도가 쫌 그렇다 해요...
그러면 공평하게 여자도 대체의무복무제도를 만들게요.. 남자랑 똑같이 군대를 보내라는게 아니라 .. 사회복지, 사회봉사 등으로 대체복무를 할 순 있잖아요... 그러면 남자들이 그나마 군대에서 썩는 2년이 억울하지 않을 것 같네요... (전 참고로 군대 안가는 사람입니다. 합법적인 병역특례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속에서 흔히 접하는 남녀차별..
-남자가 여자 몸무게 물어보는건 안되는데, 여자가 남자 키 물어보는건 된다.. (차, 연봉까지도)
-남자가 차가 안좋거나 없으면 찌질이인데.. 정작 그런말하는 여자는 마티즈 한 대 없다.
-여자는 약속 30분 이상 늦어도 별일아니고, 남자는 10분만 늦어도 강아지다.
-남자가 여자 성희롱,신체접촉하면 안되고, 여자가 하는 남자 성희롱, 신체접촉 상관없다.
-남자가 약하고 소심하면 찌질이,, 여자가 그러면 물론 여성스러운거고.. 털털하고 화통하면.. 그게또매력이고..
-남자가 여자를 항상 맞춰줘야한다는 식이고, 매너, 센스, 유머감각 등 모든 면에서 남자가 해주길 바란다.
-데이트비용.. (이건 정말 말 많고 탈많은 문제죠.. 개콘 남보원을 보셔도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자기가 먹은 밥값 차값은 자기가 내야하는게 당연지사인데.. 그래요.. 백번양보해서.. 남자니깐.. 아직까진 사회정서상 남자가 좀더 낸다칩시다... 그래도 남자가 두번 내면 여자가 최소 한번은 내줘야 맞다고 보는데.. 한번은커녕 10번 데이트를 해도 한번 낼까말까한 여자들 많습니다. 아직도..
이런 말 나오면 쏟아지는 여성들의 자기합리화 발언들과 그에대한 저의 답변.
(사랑하는데 남자가 그것도 못해주냐? -> 그럼 너는 남자 안사랑해서 안해주냐? 무슨 남자가 돈주고 만나는 원조교제야?)
(니가 먼저 나 좋아하고 쫓아다녔잖아? -> 먼저 좋아하면 돈내야하나? )
(여자는 꾸미는데 돈 많이들잖아. 이게 다 너를위해 꾸미는거야. -> 남자는 안꾸미냐? 니 데이트비용 마련하느라 사고싶은거 못사고 부모님한테 용돈뜯고 알바한다. 그리고 니가 나만날때만 꾸미냐? 게다가 커피숍가고 패밀리 레스토랑가고 여행다니는건 무슨돈으로 다니니. 난 꿈도못꾸는데.)
이 모든 여성님들의 변명이.. 그저 자기합리화입니다.
기본개념이있다면 .. 데이트비용이고 뭐고 서로 맞춰줘야 하는겁니다.
'나는 안그래도 따라다니는 남자 많으니깐.. 콧대 하늘까지 치솟았으니깐..' 상관없다고요?
그게 바로 기본 개념이 안박히신 분인거죠.. 남자가 불쌍하고 힘들어하는걸 떠나서...
자기가 쓰고 먹고 즐긴건 자기가 내야하는게 당연지사인데요..
저는 일 때문에 외국에 자주 왕래 하는데요.
외국의 경우는 대부분 우리나라보다 남녀평등이 강합니다.
많은 외국의 경우 동성이든 이성이든 더치페이하는 건 잘 아실테죠?
(나쁘게 보면 개인주의적이지만. 그로인해 우리나라같은 갈등은 훨씬 적은듯해요.)
제가 아는 사람은 일본에서 일본여자와 연애를 하는데. 여자가 남자차 많이 얻어탔다고.. 기름값을 계속 주더랍니다. 한국남자라 됐다고 됐다고 기어코 사양했지만.. 무튼 그만큼 외국의 경우 자기가 쓴건 자기가 내려는 경향이 강하더라고요.
물론.. 외국도 남자가 선물사주고, 비싸고 좋은데 데려가고, 이벤트해주고.. 그런게 많은 건 마찬가지예요.하지만 대부분의 일상적인 데이트는 동등하게 내는 편이죠. 외국이라고 무조건 옳다는건 아니지만. 우리나라만큼 심한나라는 보기 힘든 것 같아요.
많은 남성분들이 이런 말을 하고싶으면서도 막상 하면 찌질하게 볼까봐 못하고 참고 지갑을 여는겁니다.
물론 사랑하는 여자친구한테 쓰는 돈이 아깝겠습니까? 하지만 남자라고 꼭 돈이 많은게 아니잖아요.. 해주고싶어도 형편이 안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물론 지금까지 제가 해온 말들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고..
예외인 경우도 있으므로.. 예외인 분들은 그냥 한눈으로 보고 한눈으로 흘리시면 됩니다. ^^
아무리 여자분들이셔도 아버지, 남동생, 그리고 미래의 아들..은 모두 남자입니다.
평소에 군인봐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가 남동생이나 오빠가 군대갈 때 울어보셨죠?? 아들이 군대갈 때 울어보셨죠?
원래 남일은 아무렇지 않게 보지만. 막상 내 일이 되면 그때서야 느끼는거거든요.
나중에 아들이 커서 용돈 받아서 여자친구한테 모두 갖다 바치는거 보면.. 그때도 '남자니까 너가 다 내라' 이러실까요?? 본인의 남동생이나 오빠가 여자한테 차없다고 무시당하면.. 기분좋을까요??
점점 남아선호사상에서 여아선호사상으로 바뀐다는데.. 이렇게 역차별이 심해지고 남자가 기를 못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니 그런 점도 있겠죠..?
뭐 물론 아직까지도 남성으로 인한 여성차별도 많습니다. 남성차별뿐만아니라 남성차별이든 여성차별이든 모두 고쳐지길 바랍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해야 하듯이 남녀는 평등해야하니까요.
최소한 이글을 보신, 그 중에 이에 해당되시는 여성분들은..
앞으로 조금씩 생각을 달리 해주시면 안될까요?
밥먹고 먼저 식당 나가셨던 분들.. 앞으론 일어날 때 계산서부터 찾아보세요
남자도 여자도 모두 평등해져야 하는 시대가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혹시나 저를 항상 여자한테 등골빼먹히고 .. 찌질해서 당하고만 산 병신이라 이런 글 쓰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지도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데...
물론 저한테 잘맞춰주고, 본인도 힘든형편에 데이트비용 꼬박꼬박 같이 내주고 좋은 여자분들도 많이 만나봤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리는거니까요. ^^ 너무 나쁘게 보진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