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베트남에 위치하며 베트남 제 3의 도시 다낭.아름다운 해변가를 품고 있기에 낯선 여행자가 꼭 보고 싶었던 것은 이곳의 일몰이었다.일몰이 아름다울 것 같은 곳은 전날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습관적으로 눈이 떠지는 것은 무엇일까?몸의 피곤보다는 여행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자 하는 열망이 더 강하기 때문인 것 같다.전날 밤 무섭게 솟아지는 비와 수시로 내리치는 번개로 숙소주변 일대가 정전이 될 정도로 혹독한 시간을 보냈지만,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다음날 맞이한 새벽은 좀 더 특별한 하늘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수평선으로 낮게 드리운 구름들과 불이 난듯 유난히 붉게 타오른 하늘은 이국땅에서 아름다운 한편의 그림을 선물해 주었다.소중한 추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열심히 카메라에 담는 것도 낯선 여행자의 몫. 여행 후 컴퓨터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꺼내보며 당시의 아름다웠던 기억을 곱씹어 본다.짧은 시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에 여행을 사랑한다.
- 베트남, 다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