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호ㅏ나요ㅠㅠㅠㅠ삼십분동안 쓴 글이 다 날라갔네요.
그래도 열심히 자판을 두들겨보겠음!!
★음슴체★
나님은 그냥 평범한 여중생임. 외모도,몸매도,성적도 죄다 평범한 그런 여중생임
내위론 언니 한명있음.
결혼기념일 얘기를 하기전에 우리엄마 얘기를 좀 하겠음.
우리엄마는 23살 어린나이에 결혼하셔서 우리 신경쓰시느라 그 흔한 친구 한명 없으심.
그러면서 엄마는 항상 그러심.. 너희는 일찍결혼하지마라, 후회한다.하고
나님 엄마는 콜센터에서 일하시는데 거의 새벽같이 나갈때가 많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들 아침밥 꼭꼭 챙겨먹고나가야 한다고 진짜 일~~~~~~찍일어나서 아침밥 뚝딱뚝딱 하고, 딸들 맛있게 먹을꺼 생각하면서 집을 나서심.
하지만 나님..늦잠꾸러기임
시간없다고 안먹고, 입맛없다고 안먹고, 입냄새난다고
안먹고 그랬음.
엄마는 항상 밥먹고가라고 하셨지만 나님은 그 잔소리가 정말정말 싫었음.
근데..지금생각해보면 엄마는 못난딸 걱정해서 새벽같이일어나서 아침해놓으시고 정작 자기는 밥도 안먹고 그러고가시는데 (가는것도 버스타고) 나는 그렇게 짜증만냈음.
잠깐 우리엄마하루일과를 얘기하자면,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밥준비를함. 그리고 글쓴이방, 언니방 한번씩 들렸다가 집을나서심..
그렇게 새벽같이나가서 목이터져라 전화받고 하면 6시30분쯤 집에 돌아오심.
그때부터 아침에 먹은것들 설겆이를하심. 그리고 손에 물이 채 마르기도전에 쌀씻고 저녁준비를함.
그렇게 저녁준비를 다 하고나면 이제 나님과 언니가 아침에 휙휙 벗어던진 빤쮸..
와 수건, 양말, 교복와이셔츠 등을 죄다 쓸어서 세탁기에 넣고 빨래를하심.
그렇게 빨래까지 다 하시면 아빠와 언니가옴
그럼 엄마는 또 준비한 저녁을 내오고 저녁식사를함. 다먹고나면 아빠는 티비, 언니와 글쓴이는 컴퓨터를하러 방에들어감. 그럼 엄마는 혼자 묵묵히 상 정리하시고 설겆이를 다 함. 그리고나서 엄마는 주무심.
생각해보면 일하시는것도 우리 먹여살리고 키울려고 하시는건데, 24시간 우리생각만 하시며 사시는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아프고 감사하고 또 그럼.
항상 밥먹을때는 맛있는 반찬이있음 무조건 우리 밥그릇으로 직행임. 엄마? 손도안대고 우리먹을꺼 잘라서 밥그릇에 살포시 올려주심.
나님, 미안해서 똑같이 잘라서 밥그릇에 넣어드리면 환히 웃으시며 좋아라하심.
이렇게 조그만거에도 좋아라하시는 부모님한테 나는 참 못볼꼴 많이 보여드렸음.
나님 한창 방황할때 집나간다고 설치고 새벽에 몰래나가고, 외박하고 친구네집에서 잔다하고 딴데로 새고 그랬음. 참 어린나인데도 지금생각해보면 왜그랬는지모르겠음..
그때마다 엄마랑 아빠는 엉엉 우시면서(물론엄마가) 나를 찾으러 사방팔방을 다 돌아다니심.
딱 마주친엄마를보고 울컥한마음에 잘한거 하나없는 나님은 펑펑울고, 엄마는 화를 잔뜩내시며 눈꼬리에는 눈물을 그렁그렁 매다시고 그런일이있었음.
이얘기 쓰면서도 눈물이나는데, 엄마 참 힘들게 사셨음.
사실 지금 다 엄마얘기밖에 안썼는데, 아빠한텐 정말정말 미안하지만 나님은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함. 왜냐면 , 나님 아빠가 바람핀적이있었음. 사실 아빠는 능력이되고 꾀..깔끔하게 생긴 편이심. 그리고 되게 평소에는 웃기고 장난끼넘치는 아빠지만 화나시면 진짜 무섭고 한마디로 멍멍이..로 돌변하심.
엄마는 우리들을위해 항상 참고 살아오셨음. 친할머니의 구박에도 힘든내색 하나 안하고 명절때 엄마한테도 못가보고 하셨음.
마음여린 엄마가 묵묵히 구박을 참으시느라 얼마나 힘드셨겠음.. 두분 이혼도 많이 생각해보셨었음. 그때마다 우리 생각하면서 참으신것 같았음..
그렇다고 아빠가 좋은점이 없는것만은 아님. 우리아빠..화만 안내시면 진짜 상냥하고 재밌고 좋으신분임.
아! 특히 우리아빠 정말 귀여우심.
한번은 언니가 닌텐도위를 상품으로 탔었는데 우리아빠그때부터 닌텐도 씨디 장난아니게 지르기시작하심.
나님을 미더덕이라 칭하겠음!
"야, 더덕아! 이씨디어떠냐 "
하며 이,삼만원 하는 씨디를 카트에 척척 집어넣으시는게 아니심?
나님, 식겁해서 아빠한테 말했음.
"아빠, 이거다 누가해?"
"너희 하라고사는거지~ 아빠가 이런거 해서 뭐해?"
그 후 우리아빠, 한동안 닌텐도위에 푹~~~~~빠져계셨음...
그리고 항상 네이트온 대화명이 안좋으면,
만약에 짜증나 라고 되있다면 꼭 대화를 걸어오심.
"딸~ 무슨일 있니? 왜 짜증나?"
사소한거 하나하나 궁금해하시고 걱정하시는 우리아빠, 세심하심![]()
그렇게 묵묵히 꿋꿋이 16년동안 살아오신 우리 엄빠한테 박수를 보내고싶음!!
사실 내주변 친구들은 한부모가정인 애들이 많음.
그런애들보면서 안타까웠던적이 한두번이 아님. 한편으론...두분이 이혼 안하고 지금까지 살아주신게 정말 감사할정도로 그랬음.
근데 지금까지 결혼기념일에 뭐 제대로 해드린게 없었음.
나님 항상 받기만했음..
그럼 넘치는 사랑에 보답하기위해 소소하지만 글자 하나하나 잘라서 붙여서 편지쓰고, 장미꽃 두송이를 샀음.
근데..사실 글자 하나하나 잘라서 붙여서 편지쓰는거 정말 노가다였음..
짧고 앞뒤가 맞지도않고 반말썼다 존댓말썼다 왔다갔다지만 이거 정말힘들었음.
이틀동안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글씨찾고,쓰고 하느라...너무너무힘들었음![]()
하지만 부모님이 주신 넘치는 사랑, 그리고 우리키우느라 힘들었을 거에 비하면 진짜 쨉도안됬음.
그렇게 짧지만 편지도 쓰고 장미꽃 두송이도샀음! 이쁘게 노란색, 주황색 꽃으로 샀음.
엄마아빠? 너무 기뻐하셨음. 정말로..
용돈도주셨음
사실 나님이 드려야할 입장인데...끝까지 너무죄송했음.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편지쓰겠음!
엄마아빠! 나 엄마아빠의 재간둥이 막내딸이야ㅎ_ㅎ♡
벌써 엄마랑 아빠가 함께한세월이 16년이됬네! 그동안 위기도 많았지만 잘 붙고 살아준 엄마아빠 너무너무고마워.
항상 너무 미안하고 더 잘해야되는데ㅠㅠ!!!!공부도 열심히해야하는데!!!ㅠ.ㅠ...
맘대로 안되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볼께!!
결혼기념일 정말정말축하해!! 엄마,아빠 그거알아? 20주년때 은반지, 30주년때 금반지 주면 부모님 오래사신대.
20주년,30주년 내가 돈 많~이많이 모아서 준비할테니까 건강하게 오래사셔야되?
내눈엔 우리엄마가 제일로이쁘고 이세상 세계제일로 착하고 자상하고 1등엄마야!!!
우리아빠도 제일 잘생기고 나한텐 가장 능력있는아빠야!!
엄마,아빠 내가정말정말 사랑하구 항상 고마워
앞으로도 우리 네가족 항상 싸우지말고 웃음만가득하게 행복하게살자!사랑해~~♡
★톡되면 글쓴이사진과 글쓴이언니사진, 부모님사진 쏘겠음!★![]()
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