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2006년 11월중순경부터 2011년 10월까지 일상이자 평생의 고민인 다이어트에 관한노력들을 나열해 볼까 합니다. 이글은 누구를 보여주기 위한 글도 아니며, 반 오십을 눈앞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대학생이자 다이어트를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성인여자의 이야기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해지기 전에 정리해보고자 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통통했습니다. 한번도 “깡말랐다”, “뼈 밖에 없네” 이런 소리 듣고 싶었습니다. “그만 좀 먹어보단 좀 더 먹지 그래?” 가 참 듣고 싶었어요 ^^
제가 살이 찌기 시작한건 9살부터입니다. 현재 나이가 24이니 15년을 이고민을 안고 살고 앞으로도 안고 살겠죠.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는 뭐 대학가면 빼야겠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중간 중간 약간의 노력은 했었지만 대학 때 고생했던 생각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수능시험을 막 끝낸 11월 중순 저는 친구와 헬스+요가를 시작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운동의 시초였다고도 할 수 있게죠..
참고로 전 그때 81kg이었습니다.
뭐 운동하고 하니 2-3kg정도는 빠져서 78kg이정도 까지 빼고 대학교 입학한거 같아요.
입학을 하고나서 뭐 대학가면 저절로 살빠진다는 소리가 진짜인줄알고 ㅋㅋ 믿고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더군요.
아무래도 눈앞에 남학생들이 왔다갔다하니 조금은 신경썼던거 같아요. 78,76,74 73 이정도까지는 왔다갔다하는데 문제는 본격적인 시작이였죠.
학교앞 호수를 매일밤 왔다갔다 했죠. 그때가 9월이나 10월쯤 됐어요 ... 그렇게 운동을 시작하고 첫 겨울방학을하고 집근처 헬스장에 등록을 했습니다.
에어로빅, 러닝머신, 근력운동 뭐 이렇게저렇게 2달이 넘는동안 헬스장 문안여는 날 빼고는 자고 일어나면 가방들고 나간듯해요 .
아침 9시에가서 집에오면 2시쯤?? 항상 그랬습니다. 3시간이상은 운동한거 같아요
그래도 몸무게는 변화가 없었죠 ㅜㅜ 너무 슬프게도 체지방이 빠지고 있겠거니 참고했습니다.
개강을하고나니 몸무게가 68,69정도 됐어요 동기들이나 친구들 와 살빠졌다 이런말은 그때까지 못들었죠. 그냥 뭐 약간 빠지긴한거 같아 이런 애들이 한둘정도 속상했죠 ㅜㅜ 그래도 그때는 의욕에 차있었으니까
전 대학생활동안 기숙사를 썼는데 식당에서 나오는 밥 먹었어요
아침은 식당밥 점심은 동기들과 학식이나 가끔 학교주변 식당에서 피자나 치킨 고칼로리를 먹으면 별생각없다는 핑계로 조용히 빠졌죠. 그리고 저녁은 6시전에 기숙사 식당밥
아메리카노도 안마시고 무조건 물만마셨습니다. 거의 4개월간
그리고 학교 헬스장이 개설안될때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패딩점퍼입고 비오는날은 우산쓰고 매일 걸었어요..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밥을 여섯시 전에 먹고 운동하고 그러면 밤에 배가고파 잠이안옵니다. 물로 달래봐도 소용이 없어요. 그렇게 했습니다.
어느날 편의점에 300ml짜리 사과주스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그걸 한참을 처다보며 살까말까 살까말까 고민하고 참고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독하다는 소리도 많이들었어요. 그렇게해도 한달에 죽어라 2kg씩 빠지더라구요
68, 6, 4, 3 kg 근데 여기서 멈추는 거예요 딱 63kg
2008년 (대학교 2학년) 말까지 빠지겠지 계속 같은 방식으로 운동을 했고 몸무게는 부동이였어요
저의 절망감은 점점 밀려왔습니다.
2009년 2월 말까지 그 생활을 반복했죠.
헬스장 러닝머신 에어로빅 자전거 근력운동 복근운동 ...... 매일매일
친구를 만나도 운동이후, 병원예약도 운동이후, 공부도 운동이후 정말 운동이 주였어요..
2009년 3월 3학년 개강후 까지 이생활을 병행하다
과 부속 실험실에서 일을하게되면서 직장인처럼 생활을했죠 6시에 퇴근하고 어쩔때는 더 늦게 퇴근하고 그러다 보니 저녁시간도 늦어지고
밥을 못먹는날은 같은과 동기랑 야식을 자주시켜먹었어요 ㅋㅋ
일주일에 2번정도???
근데 운동은 그래도 꾸준히 했죠. 그래도 역시 먹는것을 늘리다보니 살은 찌더라구요
65, 66, 67kg 정도로
그리고 휴학을 했습이다.
휴학후 다시찾은 헬스장에서 제 몸무게는 69.2kg 그때 당시 절망이였죠
그래서 또 앞에서 반복했던 방식으로 운동을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생식을 먹고 저녁은 웬만하면 야채먹고 나름 조절했죠
그래서 다시 67kg정도 2010년 5월경부터는 주말알바를했어요 그때 식단조절하고 일했던게 도움이 됐던지 다시 7월경에는 64kg를 나갔었지요
그쯤되니 그래도 조금 안심이 됐어요 .........................................
자 발단은 이제 8월 친한친구와 내일로 여행을 같습니다.
일주일간의 여행뒤
알수없는 어지럼증과 힘듬으로 이리저리 병원을 찾아다녔죠. 말라리아인가 아님 무슨 따른 질병이 있나
그 뒤로 헬스장에가서 전처럼 운동을 할수 없고 근력도 들던 무게가 벅차고 숨이차고 어지럽고 구역질이나고 ㅜㅜ 그래서 운동을 전에하던 양의 반도 못하고 집에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죠
병원도다니고 이상하다 싶어 안먹던 비타민도 챙겨먹고 부단히 노력을 했어요 이병원 저병원 근데 이유가 알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그렇게 운동을 의지와 상관없이 못하게되고, 먹는 식단조절도 잘안되니 살은 .다시 2010년 9월을 시작으로 찌더라구요
67, 68, 69,70 71 정말 70이란 몸무게가 2년만에 다시눈앞에 보이니 숨미 막혔습니다. 그리고 일년간의 휴학이 끝나고 복학을 할시점에 제몸은 망가지고 말았지요..
모르는 사람들은 비아냥 거립니다. 살좀빼라 . 쉽게도 말합니다. 운동좀해 고만좀먹어
쉽죠.. 개강해서 들은얘기가 수백마디도 더 된거같아요 왜 다시쪘니 무슨일 있었니 ㅜㅜㅜㅜ
그렇게 2011년은 저에게 다시한번 인생의 쓴맛을 보게해준 날입니다.
원인 모를 어지럼증과 구역 증상 체력저하 만성피로등은 저를 억눌렀고,,,,
운동하면 자신있던 저를 게으름 뱅이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렇다할 병명이 나오질 아느니 사람들은 꽤부리는걸로 늘 생각했죠.
한의원, 종합병원, 내과, 등등등 다들 스트레스 라는 말로 얼버무려요
그렇게 여름방학이 시작돼었고, 2011년 7월부터
7/7 73.25kg
7/18 71.8kg
8/12 75kg
8/25 76.40kg
9/6 75.15kg
10/11 75.85kg
10/25 76.4kg
10/26 77.30kg을 기록했습니다.
전 오늘도 의지를 붙잡고 헬스장에 갔지만 런닝머신에 오르자마자 어리럼증과 구역질 증상으로 인해 운동을 시작도 못하고 집에올라와 2시간이상 누워있었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아무것도 모르는 지나가는 사람들도 그냥 저를보고 살엄청쪘다. 왜그러냐 고만좀해라. 왜 못빼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당사자인 저는 더 괴롭습니다. 정말 숨고싶습니다. 집밖에도 나가기가 싫습니다.
왜냐하면 당신들의 가벼운 한마디가 저에게는 독약과도 같으니까요.
제가 제일잘알고 제일제가 괴롭고 견디기 힘듭니다.
조금만 넓은 시선으로 봐주시거나 기다려주실수 없습니까?
제 몸을보고 코끼리 허벅지라 3겹 뱃살 얼큰이네 등등등
전 정말 상처를 받습니다.
요즘은 그냥 죽고싶다. 이런생각을 자주합니다.
거기다 졸업반이라 취업스트레스까지 먹고살걱정 살뺄걱정
머리가 터지기 일보직전이예요
하루하루 해가뜨고지는것이 무의미해졌습니다.
전 어느길의 불빛을 보고 걸어나가야 할까요..
막막합니다..
2011.10.26일 간절함에 벅차오르는눈물을 안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