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토우>
이번에는 소고기 전문점 토우를 찾아간다 하시기에
내 어찌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냥 무조건 가는겁니다.
무조건 무조건이야하~
방이역까지 가서 내려보니 어디서 많이 본 풍경..
들어가는 길에도 어디선가 많이 봤던 마트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으시니...
아니 이건 소고 자리가 아닌가???
알고 보니 사장님께서 약간의 변화를 주셨다는 ㅋㅋㅋ
역시 길치는 아니야 난.
냉장육과 냉동육의 가격차이가 새삼 느껴지네요.
매장을 들어서는데 이건 뭐 아익후
정신 없을 정도로 바빠요 바빠!!
회식과 모임 등 많은 손님들로 가게가 떠들석 하더군요.
이건 올라갈 때 찍은 메뉴판 사진~
많은 메뉴가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잡솨.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해두어서 이렇게 자리를 따로 마련해주셨더라구요.
역시나 첫번째로 도착한 저는 이리저리 가게 안을 휘저어봅니다.
반찬은 셀프로 무제한 리필할 수가 있었어요.
하지만 손님이 엄청 많은 관계로 반찬통이 그 기세를 못따라가던 이 날..
다들 어디계신지 통화하고 들어가보니 기본세팅을 해주셨더라구요.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파래무침과 김치, 그리고 저건... 비름나물이었던가...
맛과 모습만 기억날뿐..
이름....이..........
히잌 좋아라 미쳐라 하는 연두부,
콩은 다 좋아 두부는 다 좋아
두부두부두부두붇부두부두부둡두부둡두두
숯이 하얗게 될때까지 폭삭 불을 붙여줘야 한다묘
지대로 뜨거워 미치는줄...
하지만 맛난 고기를 위해 참을수 있어.. 참을 수 있어...
근데 왜 고기 안나와 엉엉
이러며 불만 보며 입맛 다시고 있을 때 고기느님 등장
진꽃살 (냉장육) 이에요.
진꽃살은 소의 5,6번 뼈 사이에 있는 살로써 마블링이 아주 잘 되어 있는 부분라고 하시더라구요.
꽃갈비살 등의 명칭도 있는데 토우에서는 진꽃살이라고 부른대요.
으허엉 마블링 지대로야 으허허허허허헝
오호호호홍홍홍홍오홍 어헝헝헝
보기만 해도 그냥 콧구멍이 씰룩거리게 만들어주는 저 자태
갈비본살 (냉장육) 이에요.
갈비본살은 뼈에 붙어있는 살라고 보시면 되요.
진꽃살과 같이 뼈에 있는 살이지만 다들 위치 등에 따라서 미세하게 차이가 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아흥 너도 곱군하
으히히헤헤헿히히히헤ㅔ헤헤헤
먼저 진꽃살을 올려주었어요.
동은옵하,일모옵하,나
이렇게 하나씩?
신의 손 우리 클짱 일모 오라버니 손에서 기가 막힌 타이밍과 함께
숯불 지짐 맛보고 계신 진꽃살님들.
오라버니 고기 구우시는데 막내는 연두부 처묵처묵하면서 바라보기 ㅋㅋㅋㅋ
꺄아 먹자!
먹자!
소고기는 다 구울 필요 없어!
피 뚝뚝 떨어지는거 먹는게 짱이야!
불에 올리자마자 그냥 흡입하라구!!!
라는 저의 철칙....-_-
육즙 지대로야...
이게 바로 소고기계의 지존
레어가 아닌가.
입에 넣는 순간 육즙 제대로 느끼시고 한번 씹고 그냥 꿀꺽 넘겨버렸다면서...
양파소스랑도 상콤하게 한입 먹구요~
한쌈 하실래예~
여러분 쌈에는 고기 두점이상
잊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고기 가지고 싸우지마센..
옆에 애들도 많은데 왜 걔만 가지고.......;ㅅ;
보이시나요.
육즙이 안에 알차게 차있는게
그냥 입에 넣는 순간 무슨 시츄에이션 생기는지 상상들 가시나요.
갈비본살도 올려보아요~
이번엔 동은옵하 하나, 일모옵하 하나.
나 두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색이 변한다 육즙이 올라온다 싶으면 그냥 폭풍흡입!
소고기 먹을 때 기다린다는 것은 미련한 일이오다!
진꽃살보다는 기름기나 씹힐 때의 부드러움은 덜했지만
진꽃살에 비해서는 조금 더 고기를 씹는 듯한 느낌이 나요.
먹어 먹어
그냥 먹어
아무말도 하지마
소고기 앞에 두고 말하는거 아니야
올리고 올리고
말하지마
올려 뒤집어 먹어
소고기 앞에 두고 말하는거 아냥
짜잔 안창살 (냉장육)~
안창살은 돼지고기나 소고기나 특수부위에 속하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사장님 말씀
이 날 먹은 부위 모두 상위권 라인의 부위들이라며...
안창살은 왠지 육사시미 보는 기분...ㅋㅋ
아.. 한번 그냥 먹어볼껄..-_-
그리고 이 순간!
지만옵하의 적극추천으로 냉면 하나 먼저 시켰지요.
오빠 달걀 처참하게 두동강내는 장면 포착.
안창살도 일렬 종대
구워줍니다 구워줘.
진짜 도톰한 이 안에 육즙이 한가득.
전혀 질기지도 않고 너무 부드러워
이건 정말
우리가 냉면을 미리 시킨 이유는 이것.
고기는 냉면과 먹으면 정말 제대로니까!
이 곳 냉면은 가시오가피면을 써서 색이 약간 초록빛깔이 나는게 특징이에요.
그리고 냉면 양념맛이 진짜 죽여주지요.
고기 먹다가의 느끼함도 확 날려주고 입맛도 다시 확 돌게 해주고!
끼야 깨끗하게 먹었서요~
어떻게, 더 먹을래?
라고 물어보시는 우리 클짱님.
순간 눈치보다
네!
라고 할려는 찰나...
슬기언니 저기에 힘차게 고개를 저으십니다.
배불러!
아... 지구인들은 이걸로 배가 부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짧은 그 한마디를 삼켰습니다.....
이어 식사를 시켰어요.
해물된장찌개 2개와 잔치국수 2개, 비빔냉면을 시켰지요.
게랑 왕새우도 들어있고 얼큰 칼칼하던 된장찌개.
맛이 좋았어요.
물냉면에 이은 비빔냉면.
역시 여긴 냉면이 정말 맛있다니까요.
기분 최고조에 이른 우리를 순간 잠재웠던 잔치국수...
국물도 밍밍한게..
잔치국수는 좀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국물 한수저 먹고 저는 입안댔던...
그리고 이 날의 하이라이트 대박음식
클짱님께서 제조하신 된장국수입니다.
이거이거이거 진짜 제대로에요.
클짱님만의 비법으로 재탄생한 이 음식.
뺏어먹다가 혼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왔어요.
사람들이 한우를 고집하고 미국산을 꺼려하는 이유가 냉장과 냉동육이라는 차이가 크대요.
한우는 국내에서 바로 제공되기에 냉장육이 많아 소고기의 참맛을 느끼기 좋은데
미국산이나 외국산은 거의 냉동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질과 맛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곳에서는 특수 포장 기법으로 냉장육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한우 못지 않은 신선하고 질 좋은 맛의 소고기를
저렴하게 날 수 있다는 것에 손가락이 치켜세워지더군요.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소고기로 맛있게 식사하고 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던걸요.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동 18-1
전화 : 02-448-6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