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판 꼬박꼬박 챙겨보는 십오살 부산녀자랍니다ㅎ
오늘제가 무지하게 어이없는일이 있어서 글한번 올려보려해용ㅎㅎ
난 남친이 음슴ㅋ 그래서 음슴체쓰겠음ㅋ
이야기들어갑니다~~~!
20011년 10월 30일 오후4시50분경
나님은 오늘 나님친구의 생일을 맞이해 친구들과함께 놀다가 더이상의 놀기는 역부족이란 생각에
다들 집에 들어가서 쉬자는 의견을 모아모아 각자 흩어지기시작했음
애들 몇명은 지하철타고 나님이랑 친구 이렇게 두명은 버스를타고 갈거였음
그렇게 버스를 한 5분?정도 기다렷다가 친구와함께 버스를 탐
이렇게 앉아서 가고 있었음 한 3분쯤 갔나? 갑자기 어떤 술취한 할아버지가 타는거임!!!!
할아버지가 딱 타더니 내 옆에서 봉과 손잡이를 잡고 서심
그순간 딱 뭔가 삘이 오는거임!!!!!!!!!!!!!!!!!!!!!!!!!!!!!!![]()
술냄새하며 비틀비틀거리는거 하며 진짜 가관이었음 근대 그런분이 내옆에 서계시는거임!!!!!!
나는 그래도 어르신인데 인상찌푸리거나 싫은티내고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고있는 뇨자엿음
그래서 그냥 암말안하고 뒤에앉은 친구랑 아무렇지않게 얘기를하려고 시도중이었음
내가 뒤돌아서 "ㅇㅇ아, 오늘 완전 힘들다 그체ㅠㅠ 노는것도 겁나힘들엌ㅋ"하면서 애써괜찮은척함
그런데 사건의 시작은 이때부터였음 나님은 저 한마디만 던졌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니X 씨x년들이 미X나 어디서 지X들이여,X년들이!#$!#%$!@#$%...."
이렇게말하는거임!!!!!!!!!!!!!!!!!!!!!
그래서 우린 갑자기 진짜 저 이모티콘표정으로 0.5초간있었음!!!!!
그래도 우린 그냥 입모양으로 "우리아니야ㅎㅎㅎㅎ"이러면서 긍정적마인드를가짐ㅋㅋㅋ
근대 우리가 그렇게 속삭이고 쫌 무서워서 걍바로 화제돌렸는데 또 갑자기 할아버지가
"미X년들ㅉㅉ, 어디 이바닥에...빌어먹을X...지 애비애미가 $^%$#@ 지X 염X...."
이러는거아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가 머했음?ㅠㅠㅠㅠ그래서 우린진짜 개쫄음ㅠㅠ
그렇게 우리가 왜 욕먹어야하는지 모르곘지만 우리얘기가 아닐수도 있으니까 암말않고있었음ㅠㅠ
우리는 그 욕먹으면서 생각한게 '저 할아버지가 자리안비켜준다고그런건가?노약자석도 꽉찼다고?'
이러면서 자리 비켜드릴까하는생각도 있었음 그러던중에 내친구가 버스에서 먼저내림!!!!!!!!!!!!!!!!!ㅠㅠ
그래서 내친구 내릴때 막 "잘가~내일보아ㅋㅋㅋ"이러면서 인사하고 내친구 딱 내리자마자 바로
"씨X..니X럴 ㅉㅉ...."뭐 이런식으로 말하더니 갑자기 내 발앞에!!!!!!!!!!!!!!!!!!!!!
진짜 딱 내발앞에!!!!!!!!!!! 침을 뙇!!!!!!!!!!!!!!!!!!!!!!!!!!!!!!!!!!!!!!!! 뱉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헐헐ㅠㅠ
사람들 막 쳐다보고 근대도 아무도 뭐라해주는사람도없었음 그게 나는 지금 젤 화남ㅇㅇ
어쨋든 그렇게 침뱉길래 솔직히 나도 살짝 기분나빠서 입밖으로 "아!...으......" 이러면서 발치웟음
근데 중요한건 이게아님..... 내가 아까 말했듯이 저할아버지가 못앉아서 그런거라 생각햇다했잖음?
내 친구 금방 내려서 바로 뒷자리 비어있었고 내친구 옆에서있던 대학생으로 보이는 오빠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할아버지 앉을줄알고 앉지도 못하고있었음 그니까 결정적으로 자리가 비어있었단거임
근대 할아버지가 안앉는거임?!!!! 그냥 나만 자꾸 위아래로 훑으면서 내쪽으로 자꾸 몸 기우뚱거리는거임
왜이러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엉엉ㅠㅠ진짜 울고싶었음ㅠㅠㅠㅠㅠㅠ
그런데 바로 그때 내 폰으로 오빠의 카톡이 날라온거임!! 너무 기분좋앗음!!
그래서 오빠한테 지금상황을말하고 대처법을 구하려했는데 ....... 헐 뭥미?!!![]()
할아버지가 내 폰에 카톡을 보려고 머릴 쑥 들이미는거아니겠음?! 와...... 도대체 왜이럼?
그래서 나도 야마돌아서 카톡 다 끄고 음악틀고 이어폰끼고 보란듯이 볼륨을 6까지올림ㅡㅡ
그랬더니 목소리더크게 "아이고 어쩌고 저쩌고....ㅉㅉ" 이러면서 머라하길래 나님그냥 무시하기로하고
입술까지 덮는 긴 앞머리로 얼굴다가리고 자는척을 함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내가 자는척하니까 몸 더 기우뚱거리면서 엉덩이를 내앞에 왔다갔다하질않나
가래끓는소리를 내질않나....... 진짜 막장막장 개막장 이런 무개념할아버지 처음봄!!!!!!!!!!!!!!!!!!!!!!!!!!!!!!!!!!!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르기 일보직전이였음!!!!!!!!! 진짜로 딱 2%만 더채우면 어른이고뭐고 버스에서 싸우려
했음 경찰서가서 이 할아버지가 뭐라했는지 다 말하고 언어폭력때문에 정서적불안정 어쩌고 막 이러면서
도덕시간에 배운거 다 말하려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순간나도 눈이 뒤집히려하는거임ㅋㅋㅋ
근데 눈치켜뜨고 내가바로 욕하고 그러면 나중에 할아버지랑 나랑 똑같이한것처럼될수이쓰니까 나님은
잠꼬대하는척하면서 "아이 씨X.....개X랏나......ㅅㅑㅇ...ㅏ...ㅇ......"이러면섴ㅋㅋㅋ욕을함
저렇게 말하니 할아버지가 들었는지 다시 나를 야루기만하는거임......
히힛 <<왠지 기뻣음!!
계속 그렇게 자는척하면서 속으로 '할아버지 내리고나면 나도내려야지 아제발 우리집에 내리지마라..'
하고생각했는데 헐....... 버스에서 다음정류장이 우리집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 옴마낫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 여기서내리실건가용ㅋㅋㅋㅋㅋㅋ 걍저먼저 내릴까용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는데.......
하느님부처님알라신주여...... 왜 저희집에 제가 가지못하옵니까....ㅠㅠ ........허류ㅠㅠㅠㅠㅠㅠㅠ
아시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역시나ㅠㅠㅠ 우리집에서 내리심^^ㅋㅋㅋㅋ 할아버지짱![]()
나 그래서 다음정거장에 내렸음ㅋㅋㅋ 집까지오는데 20분걸림ㅋㅋㅋㅋㅋㅋㅋ 와나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 내릴때 뭐라했는줄암?ㅋ "니X 개X이 죽어도 안내리네 빌어먹을X 옘X할 ....카악 퉤!!!"하심..
난 그렇게 버스안에서 온갖 이유없는 욕다듣고 졸지에 나쁜뇨자 댓음ㅎㅎㅎㅎㅎㅎ 기분짱조아ㅎㅎ
버스에서의 술취한 할아버지와의 이야기는 끝임.... 허무하긴해도 기분엄청나쁘지않음? 나 솔직히 버스나
대중교통 이용하면서도 그렇고 평소 생활하면서도 어머니아버지 욕되게 한적없었음 근데 진짜 이번에는
진심 할아버지가 더 입열었으면 그때 개후릴생각이였음 사람입에서 어떻게 그렇게 모욕적인말이나옴?
톡커님들아 기분안나쁨? 나 지금 생각하면서 쓰니까 왠지 찾아가서 뭐라해주고싶음 진짜로..
어쨋든 끝을 맺으면서 오늘 일로 말하고싶은게있음 그건 음슴체하지않겠음ㅎㅎ
2011년 10월 30일 오후4시50분 ~ 5:10분쯤 부산 해운대 31번 버스타신분들ㅎ
솔직히 저 아까그 모욕적이고 기분나쁜상황에서 누군가 할아버지께 그만하시라고 말려주시거나
아니면 차라리 기사아저씨께 말씀이라도 드리거나 해서 저같은 중학생이 이유없는 욕 안듣게 해주셨음
했어요 근데 다들 서로 눈치만 보고 침뱉으시는거 욕하시는거 다 들으셨으면서 모르는척하신거 같은 부산사람으로써 되게 속상했어요 누군가 좀 말려주거나 할아버지가 왜 그러시는지 이유라도 물어봐주시거나 해서 저도 편하고 버스안에계신 분들 모두편하게 목적지까지 가셨음했거든요
제가 왜 오늘같이 잘놀고 잘들어가다가 이유없이 욕먹고 상스러운말 다들어가면서 버티고있어야했나요?
저는 진짜 무서웠어요 혹시나 이분이 저한테 직접적으로 욕을하면서 뭐라하시거나 혹시라도 제가모르는 이유로 손찌검이라도하시면어쩌나 하고 긴장하고 잔뜩 겁에질려있었는데 아무도 눈길한번안주시더라구요......그래도 이렇게 어영부영해결됬으니 괜찮지만 다음에 저와같은 일이생기거나 누군가 한명이 겁에질려있거나 하면 도와주셨음하네요...ㅎ 직접적으로 도움을달라는게아니라 최소한의 노력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다들 이런 어이없는일 당하지마시구요 특히 어머니아버지욕하는건 절대로 듣지맙시다ㅎㅎ
.....ㄲ...끝....!![]()
다들 기분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