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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결혼할사람이라며 소개시켜준 여자가 맘에 안들어요 ㅠㅠ

초모쿠남 |2011.11.03 11:28
조회 58,369 |추천 66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직장인이에요

 

저희 오빠는 28살이고 여자친구도 동갑이구요

둘은 1년 정도 연애했구요

내 년 가을쯤 결혼하고 싶다면서 며칠 전 여자친구를 집에 데리고 왔더라구요

근데 제목 그대로 너무 맘에 안 들어요 ;;;;

 

1년동안 오빠,여친,저 이렇게 셋이서 만남을 가진건 5~6번쯤? 되구요

처음엔 통통하니(제가 보기엔 통통인데, 저희 부모님은 뚱뚱이라고;;) 웃는것도 생글생글하고

첫인상은 괜찮았어요

저한테 꼬박꼬박 존대하고,, 물론 저도 존대했구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보면볼수록 별로인 거 같아요 ㅜㅜ


예를 들어,, 오빠랑 저랑 셋이서 밥을 먹다가,,, 오빠가 자리를 비우면 이야기를 하는데,,
"**이는 나쁜 여자 만나면 홀라당 넘어가서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놈;인거 같아
내가 그렇다는 건 아닌데 **은 너무 착해서 걱정이야
막말로 지금 밤문화도 많이 즐겨봐야 나중에 결혼해서 잘 살텐데
그런데도 안 가봤다고 하니 나중에 결혼해서 문제 생길까봐 걱정이야"

 

한번은 둘이 백일이라고 만나서 데이트 중이었는데
밥 사준다고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백일이면 그냥 둘이 놀지 왜 부르냐고 안 간다고 했는데
계속 불러서 나갔어요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케익하나 사가지고 갔거든요
오빠랑 제가 고구마케익 좋아해요;;;;
그 언니한테 어떤 케익 좋아하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그래도 나름 서프라이즈 하려고,,

케익 산다는 말 안 하고 사간거라서,,
이왕이면 오빠랑 저랑 잘 먹으니까 고구마케익 사갔더니
대뜸 케익 보고 하는말이
"퍽퍽한 거 싫어하는데 고구마케익 사왔어?
난 부드러운 거 좋아하는데 어쩌고저쩌고,,,,"


그 날 둘이 술 진창 마셔서 제가 기사 노릇 다 하고,,,, ㅠㅠ


이 언니가 남도 아니고 남자친구 동생인 저에게 저런 말들을 하는 의도를 모르겠어요
솔직히 케익 이야기나 저런 이야기 들으니 기분도 좋지 않고 ㅜㅜ;;
저런 말들 말고도 사건사고?!가 너무 많은데 다 나열하진 못하겠어요


글고 무엇보다 이 언니 일주일 7일중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6일은 술 마시고 놀아요
술 마시고 노는 거 엄청 좋아하고 친구들 좋아하고 ;;

셋이 만났을 때도 자긴 매일매일 술 마신다고 자랑?!처럼 이야기해요

저보고도 직장생활만 하지 말고 술도 마시고 친구들하고도 좀 놀고 자기투자도 하라는데;;

(저 3년 만난 사람 있고, 술은 마실 줄 알지만 좋아하진 않을뿐이고, 월급 받으면 내 용돈 내가 관리하면서 살 거 사고 알아서 잘 생활하는데;;)


암튼 저 언니가 술 좋아하고 그런건 저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제가 되는 것 중에 하나는 항상 주변에 남자들이 엄청 많아요
술 마시고 놀아야하니까 기사?노릇 시킬 남자를 한 명씩 데려가요 ㅡㅡ;
그 남자도 이상하고 이 언니도 이상하고 ,,
이 언니 주변 동성친구들 봐도 다 이상한 거 같아요
오빠한테 언니는 뭐해? 물어보면 맨날 술 마시고 있다그러고
나이트 이런데 엄청 자주 가고,,, ;;
오빠랑 그 부분 때문에 다투는 것도 자주 봤고;

 

 

그냥 연애하는거야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좋아서 하는거니까 뭐라 할 수도 없는거지만

결혼한다고 집까지 데려오니까,,,
하,,,
부모님께 다 말씀 드리기도 좀 그렇고
말을 하는게 맞나요?
제가 오지랖떠는건가요? ㅠㅠ,,

 

제가 그래도 몇 번 만나보고 그래서

부모님은 저한테 물어보시거든요

 

오빠가 결혼할꺼라면서 집에 데려온 여자는 처음이라서,,,

여자친구 사겨본 적도 두어번 있지만 집에 소개시킨 적은 없었거든요

저만 몇 번 본게 다구,,,,

 

아무튼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아무말 말고 있어야하나요?

부모님께 말해서 만나지 않게 해야하나요?

물론 오빠 인생 본인 스스로 선택하는거라지만

하나밖에 없는 오빠구,,,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거 보고 싶은데;

별문제도 아닌데 괜한 오지랖인가 싶기도 하고

아휴

괜히 뒤숭숭하네요,,,,

추천수66
반대수10
베플26女|2011.11.03 11:38
제목보고 님이 맘에 안들면 어쩔껀데? 하고 욕하려고 내려왔다가 글읽어보니 경악-_- 오빠가 아니라 아는 사람이 결혼 한대도 말리고 싶은 여자구만 친오빠가 보는 눈이 없네요 부모님한테 오픈 하세요
베플김영미|2011.11.03 11:59
아................. 남자고 여자고 술이 결국은 문제 일으킵니다.................. 그런데 남자 기사랍시고 암튼 그 자리에 딴 남자 끌어들이는 능력까지 겸비하셨으니 조만간 사단이 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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