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가 시어머니, 시누이와 사이가 매우 안좋습니다.
그럴때마다 남편과 다툼도 있었고,
남편은 제가 예민한거라고 저를 이해해주는 편은 아니었어요.
자기 어머니 어떤지 본인도 잘 알지만 그래도 어른 고집을 꺽는게 쉬우냐 부터
저와 어머니와의 문제이니 둘이서 풀라는 주의지요. 자신은 방관자 .
누구 편도 들어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 지난 추석에 제가 정말 큰 맘먹고 한번더 노력한다 다짐하고 원만히 지내던차에
저런 남편이 저 대신 어머니와 통화를 하다 꼭지가 돌았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고요.
옆에서 가만히 듣고있자니 정말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로
제게 해대듯이 남편을 들들 볶아 대는데, 남편이 결국 참지 못하고 통화중에
전화기를 집어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더러 그럽니다.
그동안 그래도 엄마 생각해서 너랑 다퉈가면서까지
엄마한테 마음 쓰려고 했는데...
문제는 돈이다 .
자식도 돈 없으면 마음으로 백날 잘 해봐야 자식노릇도 못하는 취급받는데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을꺼면 앞으로 안하겠다 .
너도 아무것도 하지마라.
앞으로 엄마 안보고 살겠다 .
하더라구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반응 하시겠습니까 ?
1. 쌍수들고 환영- 나도 같이 인연 끊고 남편 맘 안바뀌게 다짐 받는다.
2. 지금 저의 상태는 그나마 시댁과 많이 원만해졌으니
이길수 없는 부모인데 그냥 가서 잘못했다고 빌라고 한다 .
3. 지금은 화나서 저러지만 자식은 자식인데 언젠가는 부모랑 화해 할 것이고
그럼 남편과 행동을 같이한 나만 죽일년 되니
남편은 부모를 안보고 살더라도 나는 평소와 같이 내 할 도리는 하고 산다 .
2번, 3번은 죽기보다도 하기 싫지만,
남편이 과연 부모를 안보고 살 수 있겠습니까???
저는 어떻게 하는것이 옳겠습니까 .
저는 제가 아는 사람이 천명 있다면 그중에 제일 싫은 두 사람이 시어머니와 시누이 이고
그동안 남편때문에 참고 누르고 살고 있던 사람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