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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고싶어요...

zozo |2011.11.05 15:04
조회 174 |추천 0

작년 전 빼빼로데이에 그에게 고백을 했고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기숙사에서 알게 되었어요...

그는 저보다 8살이나 많은 부사감선생님이셨고...

저는 층장이었어요...

그를 알게되면서 그의 세심하고 친절한 성격에 반해버렸습니다.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아는 사람도 없고...

외로웠는데 층장을 하게 되면서 아는 사람도 많아지고

그가 오빠처럼 챙겨줘서 점점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상처를 알았을 때 보듬어주고싶었습니다.

첫사랑의 상처가 컸던 그에게...

유난히 마른 그사람...

포근하게 안아주고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처가 너무 컸던지...

우리 백일도 안돼서 헤어졌어요...

그것도 기말고사당일새벽에 말이죠....

전 그학기 학점을 완전 말아버렸어요...

패닉상태가 되었어요...

울면서 매달려봐도 소용이 없었어요....

그리고 석달후...어쩌다가 알게된 동갑을 만났어요...

그애한테 미안하지만...

전 그를 잊기위해 그를 만났어요...

그애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지만....

전 항상 그를 생각했죠....

그리고 그 애가 처음 연애인지 몰라도 서툴고 많이 답답했어요....

그래도 착하고 잘해줘서 계속 만났어요...

그리고 그 애가 군대를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숨겨진 가정사에 대해서...

전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에게 애기했어요...

우리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거든요...

주변에서 그가 희귀병에 걸렸다고해서...

너무 걱정돼서 연락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계속 안부만 묻는 사이가 됐는데...

그런 그가 저를 걱정됐는지 학교앞에서 잠깐 만났어요...

우린 술 한 잔하고 헤어지기전에

이런 부탁을 하면 안되는데...한 번만 안아달라고 했어요....

너무 힘들어서...그러면 안되는데...

그가 안아주는데....너무 고마웠습니다...

군대에 있는 그애한테 아무리 애기해도

그 애는 제가 말하는 것을 이해를 못했어요....

그는 한 번에 이해했는데....

이런부분들이 자꾸 생기면서

제 마음은 자꾸 그한테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뮤지컬볼기회가 생겨서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그에게 제안했어요...

그날에 학교앞에서 만나서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게임도 하고

뮤지컬도 보고...

오랜만에 해본 데이트에...

저는 설랬어요...그는 저를 동생으로 생각하지만...

전 계속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날에...제 마음 한 구석에서 있던 제 진심으로...

헤어지기전에...전 그에게 애기했어요...

우리 다시 시작하기엔 늦었겠지?....

그는 말을 하지않았지만...

그의 눈빛을 보니깐 좌절감이 들었어요...

전 이제 어떡해야할까요....

전 다시 시작하고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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