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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BLUE 'on bangkok' [CHAPTER 5 혼돈속으로 "The chinatown]

댄싱베어 |2011.11.06 21:03
조회 9 |추천 0

 

 

 

쌈펭시장과 가까운곳에 위치한 차이나 타운, 일반적으로 차이나타운은 랏차담넌거리에서 조금더 걷기로 한 여행자들이 더 잘찾을수 있는곳입니다.  

 

카오산로드에서 걸어서 구경하기에는 조금 멀기도 하지만, 이른아침 부터 걷기로 작정한 여행자라면, 충분히 둘러보고 올수 있는거리에 있는 차이나타운,

지금 방콕이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차이나 타운 이곳에도 물난리가 나서 난리라고 합니다. . 불과 3달전에 이곳은 아무일도 없었는데 말이죠.

 

 

 

 

 

 

 

난 이곳을 그렇게 기억한다.

복잡합과 일정한패턴이 공존하는 곳, 한적한곳에는 너무나도 인기척이 없어서, 돌아보게되고,

사람과 자동차, 그리고, 그외 다른 것들이 너무나 많을때는 그 정신없음에 고개를 한번더 돌리게 되는곳.

 

얼마전부터는 방콕전역이 물난리에 고생을 한다는 소식을 접할수 있었다.

티비에서 나오는곳이 어찌 내가 돌아본곳과 그렇게 똑같은 것인지, 사실 그곳이 다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사는곳이라.

그리고 그곳을 나도모르게 둘러본지라, 티비에 나온모습애 나도 모르게, 마음이 쓰렸다.

 

 

 

 

 

도심은 사람의 마음을 닮아 있다.

아무런 걱정이 없는듯 하면서도, 머리속으로는 만가지 생각을 하는것이 꼭 도시의 모습이다.

 

 

하늘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면 아무일도 없이 정해진길로 잘흘러가는 도시의 모습들, 그러나 그 도시의 속에서 무언가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참 많이 부딪히고, 노려보며, 사랑하며, 이야기하며, 어깨를 맞대고 볼을 비비며 살아간다.

이중적이라는것은 어쩌면, 도시나 인간이나 그렇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감정인가보다.

 

그래서 무언가에 대해서 하나를 믿고, 하나에 기대고, 하나만을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는것에 더더욱 집착하지 안을까, 이중적이라는것이

당연하다면 말이다.

 

 

 

 

 

 

 

 

 

 

 

 

 

 

찌는듯한 더위, 그리고 에어컨이 없는 버스, 때에 맞지 않게, 긴팔을 입은 사람들,

매연, 그리고 사람들의 대화와 자동차 소음,

 

그러나 그위로 펼쳐지는 푸른하늘,

 

마치 도심에서 생활하는 나는 치고받고 엉망이지만, 고개를 들면 푸른하늘이 있다는것은

언제나 나를 다시금 살아가게 하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도시를 사람의 맘에  비유하나보다.

사람들의 관계가 힘들지만, 주말에는 어디론가 떠날수 있고, 참아왔던 술도 한잔할수 있고,

 

다시금 월요일이 오지만,

그 지루한 삶의 패턴에서 무언가 오아시스같은 무언가는 언제나 내게 일정한 시간을 두고

돌아오니 말이다.

 

 

 

 

 

 

 

 

 

이어폰이 생활이 되었다. 귓가에서는 노래가 흘러나오지는 않지만,

항상 이어폰이 꼽혀 있고, 나는 그 복잡한 거리에서 그 이어폰을 빼지 못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마주한다.

 

마치 내가 내어줄수 없는 마지막 방어선인듯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어느순간엔 나도 모르게 이어폰을 빼버리고, 사람들의 말을 들어본다.

잘알아들을수 없는 태국말과 중국말, 그리고 다른나라의 말들,

 

잘알아들을수 없지만, 나는 그말에 귀를 귀울여본다.

마치...

 

알아들을수 없는 말로, 수없이 사랑을 확인하려 했던, 너의 행동처럼 말이야...

 

 

 

 

 

 

 

 

 

 

 

 

 

일부러 사람들이 많은곳으로 찾아들어갔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곳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져 걷는것은 이제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말이야,

그 복잡함속에 나를 가만히 던져 두는거야,

 

그러면, 어디로든지 나도 모르게 같이 흘러 가버리니까...

 

그냥 시선이 가는곳에 발걸음을 멈추고, 무언가를 바라보는데,

누군가 알수 없는 소리로 한소리하면,

 

내가 뭘잘못했나 하는 생각에 뒷걸음질쳐버리는 바보 같은 행동을 뒤로하고,

나는계속 사람들 사이를 걸으며, 순간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여행의 시작은 홀로 되는것에서 시작된다.

무언가로 부터 홀로 남겨진다는것

그때...나는 이제 떠날준비가 된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나가는 무었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라는 생각이외에 다른 어떤 감정들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것,

그것은 홀로됨으로 부터 시작한다.

 

밤이다. 무언가로부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밤,

그리고 충실한 개에서 늑대가 되는시간...

 

허공을 떠도는 사랑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시작되는 남자들의 시간말이다.

누군가는 새로 사랑을 시작하고,

누군가는 보내진 사랑을 기억하고,

누군가는 아직 나의 맘이 어떤지 몰라, 친구늑대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

밤말이다....

 

 

 

길가에 턱하니 앉았다.

내가 좋아하는 타이거맥주를 들고,

카메라를 매고, 거지같은 빈티지 차림으로, 길거리 보도블럭에 앉아서,

낮은 자동차 불빛과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오늘하루 열심히 살고, 작은 주말을 보내는 사람들,

기분좋은 웃음과, 취기, 그리고 불빛,

핀조명이 부럽지 않은 이 곳의 모든 조명들~

 

 

 

 

 

 

 

 

 

 

 

 

 

 

 

 

나는 진실이라는 전화박스앞에 서있다.

아무것도 아닌 단어 하나 앞에서 나는 참 오래동안 서 있었던 것 거 같다.

손에 잡은 맥주가 다 떨어진지도 모르고 말이다.

 

진실이라....

 

진실과 진심이라는것은 항상 ~~에게라는 말을 붙이게 되고,

그런 뉘앙스때문에, 나는 항상 어디선가 제외된 느낌을 받게된다.

 

나는 너에게 진실...

나는 부모님에게 진심으로...

나는 친구에게....진심으로...

 

물론, 그 사전적의미는 다르지만, 오늘은 그져 같다고 믿고 싶다.

 

 

 

 

 

 

감당할수 없는 밤의 유혹은 나의 어두운 부분을 감춰주는것 이외에도

많은것을 알려준다.

 

 

 

 

 

 

 

 

 

 

 

 

 

 

 

 

 

 

 

 

 

2011 Good bye BLUE 'on bangkok' [CHAPTER 5 혼돈속으로 "The chinatown]

photo by Dancing-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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