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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유기견을 보호소에 데려다 줬어요!!!!!부록)))길냥이 사진 투척

규귤 |2011.11.07 22:53
조회 218 |추천 1

안녕하세요 인천에 사는 스물셋 여자사람이에요ㅋㅋㅋㅋ(흔녀 아님 여자사람임)

완전 평범한 저의 일상을 휘저어 놓은

개님 한마리가 있어서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ㅋ

 

솔직히ㅋㅋㅋㅋ친구들에게는 왕창 떠벌리고 다녓는데

좀 더 많은 분들의 얘기가 듣고싶어서부끄ㅋㅋㅋㅋ

 

남친음슴체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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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이었음.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아침 일찍 씻고 화장도 하고

약속시간까지 기다리며 케이블에서 언제 안하는지 궁금 할 정도로

하루종일 주구장창 틀어주는 동물농장을 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12시 반쯤

티비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정적(집에 아무도 없었음)에

갑자기 내 벨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고 울리기 시작했음

 

난 내 친구인줄 알았으나 폰은 보니 외삼촌네 딸래미였음

얘를 선이(초6)라 하게씀 선이는 외동이라 형제자매가 없어 날 친언니처럼 생각함

선이가 사건의 발단임 하아한숨

 

그런데 전화를 받았는데 엉엉 울면서 나를 부르짖었음땀찍

 

 " 언니이~ 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난 매우 놀랐음

그 짧은 시간에 얘가 어디서 돈이라도 뜯긴건가 누가 때리기라도 했나

싶어서 울어서 말도 제대로 잘 못하는 애한테 폭풍질문을 했음

 

 

"선이야 왜그래?? 왜울어?? 왜 우는데?? 울지말고 말해봐"

 

 

 

" 강아지가 버스정류장에서 쭈그리고 앉아있길래ㅠㅠㅠㅠ데려왔는데 다리도 다친거 같고 그래서 집에 데려왔는데 집안 다 어질러 놓고 집에 아무도 없는데 어떻게 언니 어어어어어어엉ㅠㅠㅠㅠㅠ" 

 

 

 

삼촌과 외숙모 할머니와 같이사는데 모두 교회가셔서

선이의 집에 아무도 없는 상황이 었음

선이는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중에 그 개를 데려간 거 같았음

 

 

난 재빨리 나와서 선이네 집으로 향했음.

나는 선이네 가는 내내 도대체 어떤 강아지를 데려왔길래

그 한마리를 감당을 못하고 울 정도로 쩔쩔 매고있나 했음.

참고로 선이는 요크셔테리어 한마리를 기르고 있음. 

 

선이네 집에 도착하니 요크셔가 나를 미친듯이 반겼음

하지만 선이가 보이지 않는 거임.

선이를 찾으러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선 순간.....

 

 

허걱

 

 

허걱

 

 

허걱

 

 

허걱

 

 

허걱

 

"그걸 데려왓어?????!!!!!!!!!"

 

 

난 선이를 향해 소리를 질렀음.(윽박아님음흉)

너무 놀라서 소리지르지 않을 수 없었음

 

 

 

베란다를 보니 선이가 나를 보며 훌쩍이고 있었고

옆에는 일어서면 선이 키(150정도)만한 개가 왔다갔다하고 있었음

 

 

 

난 강아지라고 해서 품에 안고 온줄 알았음

큰 개일거라고 상상도 못했음

 

 

난 순간 커다란 덩치의 개에 위협을 살짝 느꼈지만

난 동물을 매우 좋아함 짱 그리고 동생이 데려올수 있었던걸로 봐서

순하다고 판단했음ㅋㅋ 그래도 확인해야했음ㅋㅋㅋㅋ

 

 

"선이야 얘 안물어???"

 

 

물지않는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확인 후 상황을 보니 거실은

선이가 대충 치워 놓은 모양이었지만 베란다는....... ^_^

개가 자기가 싼 오줌을 밟고 왔다갔다하여 베란다 바닥은

개오줌으로 난리였음.

 

 

난 일단 이 개를 계속 집에 두고 있을 수 없어서

밖으로 나왓지만 비를 맞아서 털도 마르다 말아서

털도 냄새났지만 유기견이어서 그런지 입스멜이 장난 없었음으으ㅠㅠㅠㅠㅠㅠㅠ

밖에 떨어진 은행을 다 씹어 먹은듯한 냄새가 났었음으으ㅠㅠㅠㅠ

 

  

 근데 이 개와 같이 밖으로 나온게 사건의 전개를 만들게 되었음ㅋㅋㅋㅋㅋ

 

 

난 일단 나가서 유기견센터에 연락하여 유기견센터로 보낼 생각이였음

유기견센터에 전화를 했음 하지만...... 

 

"오늘은 일요일이라 차 운행이 안되요...

직접 데려오셔야겠는데요..

아니면 내일은 운행 가능하니까 월요일날 연락 다시 주시겠어요???"

 

 

 

아휴 

 

아휴 

 

아휴

 

 

속으로 는 별 욕이 다 나왓음

왜 유기견을 구제하는데 일요일은 차를 쉬는것이며

교대로 라도 움직여야되는 거 아니냐며 속으로만 따져댔음

내가 동물농장을 너무 많이 본거 같음 동물농장에서는

평일날만 구출하나 봄ㅋㅋㅋㅋㅋㅋ장난음흉 

 

 

하지만 거기까지 가기에 걸어서는 너무 멀었음 ㅠㅠㅠㅠ

버스도 택시도 탈 수 없는 큰 개였기 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일단 근처에 동물병원에 부탁해서 민폐인줄 알지만

하루만이라도 부탁해 보려고했음.

 

 

하지만 그것도 맘대로 안됬음

일요일이라 문을 열은 동물병원이 없었음

일요일 진료하는 병원은 2시부터 5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했음

 

하지만 그때 1시가 조금 못된 시간이었음.

이 개가 순하고 짖지도 않았지만 아주 고집쟁이였슴 ^_^

 

냄새 맡고자 하는 것을 다 맡으려고 했으며

먹고자 하는 것을 다 먹으려 했음

다리를 다쳐서 절룩거리면서도.....땀찍

 

난 어떻게든 어린동생이 벌인 일을 수습하고자

병원시간까지 기다려 보려고

이 개를 계속 데리고 동네를 두세번을 왕복했음ㅋㅋㅋㅋㅋㅋ

 

그땐 정말 밥도 안 먹어서 힘이 안나서

무식하게 힘이 쎈 이 개에 끌려다니다시피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또한 한 덩치 하는 여자사람이기 때문에 지지 않고 데리고 다녔음ㅋㅋㅋㅋ

 

그리고 이 큰 개를 데리고 다니니 이목이 아니 집중되지 않을수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정말 이 개만 쳐다봄 괜히 민망했음

 

다들 귀엽네 멋지네 하며 만지려고하고 다리를 저는것을 보고 아픈 가보다 얘기만 하시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은 없는거임 뭐 나같아도 쳐다만 봤을거 같음 누가봐도 내가 주인처럼 보였음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안 만지시는게 좋을거에요 냄새가 많이나요;;;"

"제가 주인은 아닌데 동생이 &%^*^&$%& 이래서 병원갈려는데 병원이 안 열었어요"

 

 

난 어느새 해명에 가까운 한탄을 하고 있었음

내가 동물을 좋아하지만 너의 냄새만큼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왔다갔다 하던차에 너무 지쳐서 그냥 있던 자리에 놓아줄까

포기하려고 있던차에(지금 생각하면 그냥 놓아줬다면 마음 한구석이 찝집했을 거 같음)

시장 근처에 개를 데리고 왓다 갔다 하던 내 모습을 보신 노점상할머니 한 분이

 

 

"개가 다리를 다친거 같은데 다리를 저네"

 

하심. 그래서 나는 또 여차저차 설명을 하기 시작했음

그땐 누구라도 붙잡고 이 개를 좀 데려가 달라고 하고 싶었음

 

 

그런데 할머니께서 나에게 한줄기 빛같은 한마디를 해주셨음

 

 

 

 

"내가 데려다 줄까? 유기견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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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그렇게 기쁠수가 없었음 마음 속으로는 기쁨의 춤을 추었음

 

 

 

 

"그래주시면 저야 너무 감사하지요ㅠㅠㅠㅠㅠㅠㅠ"

 

 

내 말을 들은 할머니께서는 근처에 계시던 아드님을 부르셨음

할머니께서 여차저차 설명하시고는 아드님에게 개를 유기견센터까지 

데라다주고 오라고 하셨음 진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통곡

 

 

아드님께서는 유기견센터가 어디냐고 물어보셨고 난 센터에 전화를 걸어

바꿔드렷음. 전화를 받으시고는 차 뒷좌석에 박스를 깔고 개를 태웠음

이 개가 겁이 많아서 선이네 집에서 엘리베이터 탈때도 매우 애를 먹였는데

차에 탈때도 안타려고 해서 아드님께서 개를 들어 좌석에 태우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뒷좌석에 나와 선이도 같이 탔음

가는 내내 개가 생각보다 얌전히 있어서 편히 갔지만

얼굴이 내 코앞에 있어서 은행씹은 것과 같은 입스멜을 고스란히 맡으며 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멀리있지 않았음

유기견 센터는 병원이었음

병원에서 유기견센터를 같이 맡아서 하고있는 것 같았음

병원에 들어가서 전화했었다고 했더니

 

얘가 유기견이냐며 계시던 분들이 놀라셨음ㅋㅋㅋㅋ

워낙 한 등치한 녀석이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입양을 위해 사진을 찍고 간호사 분께서 데리고 가셨음

나와 선이는 그 개가 햛았던 양 손(은행에 손을 넣었다 뺀거 같은냄새가 났었음)을

그 병원 화장실에서 닦고 개를 데려다 주셨던 그 분 차를 타고 돌아왓음

 

나는 너무 감사해서 그 할머니와 아드님이 아니였으면

하루종일 끌려다닐 판었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들러서

주스선물박스(?)사서 그 분이 계셨던 곳으로 가서 너무감사하다고 하며 드렸음

 

 

오늘 일로 함부로 유기견을 데리고 가거나 하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음

책임지지 못할거면 함부로 데려가지도 말고 키우지도 말았으면 좋겠음

 

 

선이에게는 다음부터는 함부로 개를 데려오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음

그 개를 보내고서 생각해보니 그 개와 선이네 있던 요크셔와 싸움이라도

벌어졌다면 선이도 요크셔도 크게 다쳤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오싹했음

 

 

 

 

그래도 먼가 뿌듯? 한 하루였음ㅋ

나 잘한거임? 잘한거 맞음?ㅋㅋㅋㅋ

 

 

 

아 맞다

 

 

 

 

나를  그렇게 애먹였던 개님 사진 투척함

정신이 없는 가운데 겨우 찍은 사진임 한장 밖에 없어 죄송함 ㅠㅠㅠㅠㅠㅠㅠ

원래 더 똘망똘망하게 생겼는데 요상하게 찍혔음

 

 

 

 

 

 

 

 

 

 

 

 

 

 

멋대로 누렁이라고 부르며 끌려다니고 끌고다녔던 아이임 ㅋㅋㅋ 아마 우리동네에서

판하시는 분은 일욜날 보셨을지도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생각나서 얘네도 올려봄 우리동네 길고양이인데

울집앞에서 왔다갔다 하길래 불렀더니 쪼르르 따라옴

 

그래서 집앞에서 같이 놀았음 ㅋㅋㅋ

 

 

 

 

올 초가을에 만난 애기 길냥이들

 

 

굵은 허벅다리 인증 아님 길냥이 인증임

 

 

 

 

 

화질이 거지라 죄송함 밤이라 플래시는 고양이가 시러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누런색 길냥이는 애교만땅 귀요미였으나 저기 검댕이는 겁이많아 나를 아주 경계함

그래도 우유를 가져다 줬더니 조심조심나와서 먹었슴 둘이 친구인가 봄 같이 다님

 

 

 

 

차밑에서 반짝이는 두눈 ㅋㅋㅋㅋ 무서워 말아요 ㅋㅋㅋㅋ

 

 

 

 

 

밑에 길냥이는 여름에 만났음 ㅋㅋㅋ 

 

 

 

내동생 드러운 발 인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귀요미들까지 투척했는데 추천 안해주면

매우 가슴이 아ㅍ.......흑

 

 

 

 

 

 

 

 

 

 

 

추천해줄꺼지요잉??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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