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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는게 너무너무 고달프다네요..

정말 그런가요?

 

저는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산지 벌써 5년이 다되갑니다.

 

유럽지역이라, 여기 물가가 너무 비싸서 맨날맨날 한국은 싼데, 여긴 비싸~ 요렇게 남편에게

 

투정 부리고 살았는데

 

요즘 한국에 갔다오신 분들 얘기 들으면 비싸도 비싸도 너무 비싸다고 하시네요.

 

MB가 물가정책에 완전히 실패해서 국가의 80%를 빈민으로 만들었다며

 

10만원을 들고 시장에 가도 카트 반을 못채운다고...고기 종류는 손도 못댄다고..하더라구요.

 

남들은 친정이 있어 한국에 왔다갔다들 하건만

 

저는 친정이 없어서 여기서 계속 5년을 있다보니

 

이렇게 남의 말만 듣고 삽니다.

 

간만에 친구에게 전화걸어 이런저런 얘길 하는데 그 친구네는 부부가 대기업 맞벌이라서

 

한달에 둘이 합쳐 10백만원을 버는데도 애 둘 키우는데 한푼도 못모은다 하더라구요...

 

(맞벌이라 애들 유치원+어린이집 다녀오면 맡아주시는 친정엄마 힘들까봐

 

애들 학원 보내고 학습지 시키고 하면 과목당 20-30만원 금방 깨지고

 

주말에는 부부가 피곤하니까 애들 또 과외시키고 하니 한달에 두녀석 합쳐 2백은 과외로 깨진다고..

 

거기다 애 봐주시는 친정어머니 용돈 드려야지..한달에 150만원...

 

부족한거 많은 시댁에 용돈 드려야지..한달에 100만원...

 

남편 사회생활 운운하며 매주 골프치니 또 한달에 200만원...한창 배우는터라...

 

친구도 옷사야지 관리받아야지 운동 조금 해야지 화장품도 나이드니 비싼거 사야지 머리도 좀 돈들여야지 하니까 개인용돈으로 백만원 우습게 깨지고...

 

밥해먹기 피곤하니까 맨날 외식하게되고..외식비용만도 백오십 우습게 나오고....

 

생활비에 관리비에 집 살때 대출받은 이자까지 계산하면 맨날 적자라고 징징징.....)

 

아 욕은 하지 마세요... 제가 SKY 좋은 과를 나와서 대기업이나 전문직 친구들이 많아

 

저정도 버는 애들 많이 알거든요...근데 많이 버는 만큼 친정이나 시댁에서 많이들 요구하고

 

자기네들이 많이 버니 자식들한테도 영어다 한자다 다 시키고 그러더라구요...

 

본인들도 처녀총각때 하고 싶던거 많이 참는데도 어쨌든 쓰던 가락이 있으니 저만큼은 쓰고 삽니다.

 

(대기업에서 죽어라 일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값입니다...저도 대기업 다닐때는 새벽 1시 이전에 퇴근해본적이 없었던 거 같네요 한 2년 동안...)

 

친구 말로는 애들이 자라면 돈이 더 많이 들어갈텐데

 

이젠 회사 다니기 싫고 좀 쉬고 싶은데 쉴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톡톡을 보면

 

고졸 취업자이신 분들은 한달에 130, 150만원 받고 일하시고...

 

9급 공무원인 친구는 한달에 200받는데

 

월세내고 카드값내고 나면 세살박이 아들에게 뭘 반찬해먹일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한국에서 떠나던 5년 전에는

 

재래시장에서 애호박 3개가 천원이었어요. 겨울에는 2개에 천원. 오이는 다섯개에 천원...

 

애호박이나 볶아먹지 그래 그랬다가 욕을 대박 먹었네요

 

요즘은 천원에 한개도 못살때가 많다면서

 

내가 지금 토끼 키우냐 풀만 먹고 사냐 #%$$%#$%  욕을 대박 먹음

 

5년 전 신혼일때 .. 남편 일찍 온다카는 날엔 기를 쓰고 일찍 집에 가서

 

아파트 밑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애호박 하나 감자 두개 두부 한모 사서 된장찌개 끓이고

 

얼려놓은 고등어 하나 굽고...하면 5천원도 안했는데!!!!!!!!!!!!!!!!!!!!!!!!!

 

내년에 다시 한국으로 컴백하는데 벌써 한숨 나옵니다

 

저는 애기가 셋..이거든요...

 

울 올케말로는 영어유치원도 아닌것이 한달에 60만원이라고

 

애 셋..이면 유치원만 180?!?!?  ㅜ.ㅜ

 

저 다시 취직해야 할려나 봐요................아님 홈스터디 하등가.....................

 

서울지역 사시는 분들 대략 생활비 얼마 나오시나요?

 

참고로 울 남편은 식탁에 적어도 삼겹살이나 생선 안올라오면 안먹습니다...

 

아참 요즘 난방비는 얼마나 나와요? 애들 키우는 집들요...감기 걸릴까봐 다소 빵빵하게 트는 기준...

 

한국가면 28평 전세 살 생각인데(전세값도 미쳤네요 인터넷 뒤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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