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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여자 나도홀로여행!!!!!!!!!

닥터챔프아리 |2011.11.10 14:03
조회 120,386 |추천 300

난 남자친구가 없슴

그래서 음슴체......................쓸꺼임

사실 다른체를 도전해보려했으나 음슴체가 젤편함

왜 사람들이 음슴체를 사용하는지 알게되었음

 

남자친구가없어서 혼자떠난건아니고당황(잠껀 눈물좀훔치고)

내 버킷리스트중에 하나였음!!!!!!!!!!!!!!!!!!!!!!!!!!!!!!!!

혼자서 여행가보자

어디로???????????????통영GOGOGO

참고로 말주변이없어서 사진을 많이올리겠음 이해바래용방긋

 

 

 

 

10월22~23을 일정으로잡고

22일토요일 이른9시30분에 버스에몸을 쿵덕쿵 실음

맨뒤에 앉아서 혼자여행하는데 필수품이라는 넷북을 키고 블라인드 시청

김하늘 연기좋았음 BUT 강아지죽을때 폭풍오열

마치 조인성이 발리에서 선보인 연기처럼 입에 주먹물고울뻔

앞에있는 어린아이가 이상하게 쳐다봤지만 그것까지 생각할시간이 없었음통곡

 

5시간이라는 긴여정으로 지친몸을 이끌고 쿵덕쿵 통영에도착

주르륵 비가옴 나에겐 항상 이런불운이 따라서 개의치않음

꿋꿋하게 케이블카를 타러감

................케이블카 타러 내몸을 실은 시내버스에서 나에게 또시련이 닥쳐왔으니...

버스좌석에 이어폰이 끼고말았음

혼자다니는데 필수품인 노래를 포기할순없어서 미친듯이 온힘을다해 빼려고했지만

빠지지않음 버스아저씨도 도왔지만 절대 빼실수없었음

난 피눈물을 머금고 하차함...........내 불운은 절대 여기서 끝나지않음

그럼 애초에 불운이라 말하지도 않았을거임

케이블카 기상악화로 안한대 오마이갓 두둥

그래도 꿋꿋하게 아저씨에게 사진을 찍어달라함...................통곡

 

 

꿋꿋하고 당당한척 보이려했음

아저씨는 꿋꿋하게 사진 굉장히 이쁘게찍어주심.......하하하하

 

 

그다음코스는 동피랑마을

두둥 사람엄청많았음 혼자온사람은 나뿐이었음

다들커플이었음 세상은 온통 커플만 있나봄 흑흑 혼자토닥토닥하며 올라갔음

 

 

 

 

정상쪽에 완전 이쁜집이있어서 우와 하면서 계속 사진찍었는데 알고보니

빠담빠담에서 정우성이 사는집이라함

니가사는그집♪그집이 내집이었어야해(죄송열)♪

정우성..........................못봤음

택시아저씨말로는 광채가 난다고함 진짜 매너도 쩐다고함

난피눈물을 흘리며 들었음 아저씨 저도보고싶어요 왜저에겐 그런 크나큰 행운이 오지않는걸까요

톡커님들 우리같이울어요엉엉 

 

세번째코스는 남망산조각공원

조각들이 신기하긴 했지만 조각보단 풍경이짱이었음

그래서 주변사람들한테 영상통화 걸어주고

음료수 뽑으러가다가 운동화가 미끄러워서 넘어져줌

슬랩스틱코미디 선보여서 통영사람들 즐겁게 해줌....

그래요 당신들이 즐겁다면 저도행복해요똥침

 

풍경이뿌죠??????????????????

실제로 보면더최고 짱짱 뭔가가슴이 벅차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내가쫌 오바하는게 있긴하지만 확실히 이뻤음

 

 

 

나혼자 점프샷도찍음

타이머는 나의친구였음 내친구가 이사진보더니 솔직히 말하라고

혼자간거아닌거같다고했음....

날 더욱가슴아프게했음더위

 

 

얼굴은 예의상가려줬음 톡커님들 놀라시지않게 히힛취함

풍경보고 급배가고파진 나는 회를먹으러 중앙시장으로 감

쭈뼛쭈뼛 회집앞을 서성이다가 착해보이시는 아줌마에게가서

회1인분도 가능할까요?물어보고 괜찮다고해서 숑숑 들어감

나가수를 보면서 회를 폭풍으로먹음

아.......역시 회는진리 나는회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뇨자

매운탕까지 쓸어먹고 찜질방으로 출발

 

찜질방으로 가는길은 너무무서웠음

옆에부둣가가있는데 찜질방은 안나오고 사람들은 하나씩사라짐

뭔가 티비에서 마약거래하는 그런부둣가였음

나모모르게 경보걸음으로 그곳을 탈출해 찜질방으로 안착함

해수찜질방이었나?엄청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씻고 티비보다가 만화책도 보고 잠을청했으나

찜질방 왜케뜨거운거임?나 새벽4시까지 땀흘림 잠이안옴

나뿐만이아니라 사람들도 그랬나봄 중간중간에 일어나니 다들 뒤척임

나 통영에서 타들어갈뻔함 흐흑

이른7시에 일어나 갈준비하고 가방 으차 메고 체중계올라가보니

WOW 가방무게 6키로였음 안그래도 작은키 더줄어들게생겼군 열

 

호홍 찜질방을 나와 충무김밥먹으러감 아구아구 흡입하고

이순신공원을 향해 걸어가는데 나의 외로운여행길에 동반자가 나타남 두둥

 

혼자돌아다니고 있길래 쫌친해지려고 다가갔으나 나를 무척경계함

난강아지를 무지사랑한단다 이리오렴 말도걸었지만 이상하게 쳐다봄

그래....나강아지한테조차 무시당한 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이순신공원을 물어물어 걸어가고 있었지만 끝이안보임

또 누구에게 물어봐야할까 생각하며 둘러보고있는데

택시가멈춰섬

어디가냐 물으시길래 이순신공원 간다니까 아저씨가 깜놀하심박수

거기까지 걸어갈생각이냐고........네아저씨 저 이튼튼한 다리로 걸어갈라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씨의 설득끝에 택시탐

거리뿐만이 아니라 여긴 도저히 찾아올수 없는 복잡한 곳이었음

버스터미널까지 가는걸 걱정하니 아저씨가 사진도 찍어주고 데려다주겠다하심

아저씨도 성남에서 산적있다며 친절하게 해주심!!!!!!

 

 

아저씨가 구도까지 잡아주시며 찍어주심

 

진짜 이틀통틀어서 제일이뻤음 카메라가 반의반의반도 못담아냄

물이이렇게 맑아도됨?사람들이 쓰레기를 안버려서 다행임

소매물도는 요즘 쓰레기가 엄청많다고함 그런거 들으면 마음이아픔

우리나라를 아끼고 사랑해야하는데 힛 잠시삼천포로 빠졌음안녕

 

여튼 택시아저씨와 담소를 나누며 버스터미널 도착

아저씨가 마지막으로 하신말

"행복한추억가득담고가세요"네!아저씨 저 따듯한 마음과 여기까지 올수있었던 작은용기 잊지않고

꼭 좋은사람 될께요....라고 생각하며^^아저씨랑 아쉬운 작별을함

그렇게난 안전히 행복하게 나의첫홀로 여행기를 끝마침

다음엔 2박3일 도전해볼 예정임

그땐 솔로가아닌 커플되서 가고싶당부끄

저랑 여행가실분 없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통곡

마지막으로 이외수 "하악하악"中에 내가 가장좋아하는 구절 투척

 

오늘수능끝이네 모두모두 정말많이 수고하셨어요 쓰담쓰담

이제 새로운시작만 남았네 우리같이 모두 좋은사람 행복한사람되요!!!!!!!!!!!!!!!!!!

 

혼자여행하고 싶은데 아직 도전못해본사람!!!!!!!

혼자여행다녀와본 사람!!!!!!!!

인생의 갈림길에서 아직 진로에대해 고민하는 사람!!!!!

이거보고 여행가고 싶어진사람!!!!!!!!!

....혹시 이거보고 여행가기 싫어진사람!!!!!!

솔로인사람!!!!!!!!!!!!!

빼빼로 받을사람 or 줄사람 없는사람!!!!!!!!!

오늘수능끝난사람!!!!!!!!!

모두모두 추천꼬옥.

추천수300
반대수17
베플...|2011.11.11 09:59
나도 혼자 예전에 가서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사진좀 찍어달라 했더니... 그냥 가시더라, 상처~ 아저씨 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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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외로운女|2011.11.11 11:33
좋은데.....? 나도 한번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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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ㅋ|2011.11.11 16:43
글쓴이 얼굴보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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