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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어플로 만난여자와 데이트 했습니다.

25남 |2011.11.12 11:27
조회 56,170 |추천 261

 안녕하세요 인천사는 25살 편의점 알바하는 흔남입니다

 

 천년에한번이니 뭐니 하는 빼빼로데이에 격은 일을 한번 써볼려고 합니다ㅋㅋㅋ

 

픽션은 1퍼센트도 없으며 100프로 실화이고

끝에 충격적인 반전이 있으니 스압이 있더라도 읽어주시길

 

대세에 따라 음슴체 바로 ㄱㄱ

 

나님소개부터 하겠음

 

실업계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 산업요원으로 근무해서 군대패스 그렇게 20살부터 일만계속하다

 

올해 2월에 직장 관두고 쉬면서 놀다가 편의점알바 하면서 지내고있는 흔남임

 

본인은 스마트폰이란걸 쓴지 이제 2달된 사람임

 

첨사고 어플이것저것 받아보고하다가

 

네이트톡에 랜덤채팅에서 비스트를 만났다고 글올라온걸 읽고 와 이런 어플이있다니!!!

 

바로 마켓들어가서 다운했음

 

나님에게 여친따윈 없은지 오래, 커플이되고자 하는 열망에

 

화려한 언변술로 변태소굴에 찾아온 여자들에게 전번과카톡아이디를 따내고

 

연인으로 발전하고자하는 노력을 매번해오지만 연락이 1주일이상이 안가는 뭐 그런나날을 보내던중

 

이성친구를 만드는 어플을 찾아보니 엄청많은게 아니겠음?

 

 카카오톡친구,틱톡친구,친구만들기,하이데어 등등

 

열심히 설치하고 어플마다 카톡아이디 틱톡아이디 를 열심히 뿌리고 다녔는대

 

하나둘씩 여자들이 친추가 오고 대화를 하던중

 

바로 이번에 서울사는 24살 여자랑 드디어 데이트 약속을 잡은거임!

 

그것도 천년에 한번이니 뭐니 하는 빼빼로데이에!!!

 

 

올레!!를 외치며

드디어 솔로탈출할수있는 기회가 왔구나 하고 기뻐하는대

 

 

으잉? 뭐야 하루 데이트가 아니라 금요날 술먹고 노래방 갔다가 스케이트?

 

워...얘 엄청 적극적이네 하고 생각했지만

 

남자입장에서 여자가 적극적인대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음??

 

하루데이트가 아니라 이틀동안 같이ㅋㅋㅋㅋㅋㅋ

 

기쁨을 주체못하고

 

천년에 한번 온다는 빼빼로데이에 난 여자랑 데이트 한다고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녔음

 

하지만 본인은 이제껏 어플로 연결된 여자들은 3일이상 인연이 이어지지않아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데이트 전날에 여자가 별말없으면

 

걍 흐지부지 끝나겠네 무슨데이트야 데이트는 하고 다시 기운빠져있었음

 

 

기억하고있다니ㅋㅋㅋ

 

좋았어 내일 드디어 데이트하는구나 하고 기뻐하고있었음

 

한가지 의아 한건 얘기하면서 정말로 진짜로 대화기록 다 찾아봐도

 

서울사는것만 알았지 어디서 만난건진 얘기가 없었음

 

좀 이상하네 하고 생각햇지만

 

만날장소도 정했겠다 위치가 어딘지 부랴부랴 탐색하고

 

결전에 그날이 왔음

 

본인은 빼빼로데이 당일에도 야간알바를 끝내고 아침9시에 퇴근했는대

 

데이트할생각에 잠이 안오는거임 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세차하러 다녀오고(본인은 차가있음)

 

미용실가서 머리 다듬고 집에 장농에서 옷 다끄집어내 뭐입을까 고민하고

 

그렇게 모든것을 점검하고 차를끌고 약속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했음

 

남부터미널 에서 위로 좀더가니 국제전자센터라고 있는대 거기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전자제품 구경하면서 기다렸음

 

 

드디어! 24살 서울녀를 만난거임ㅋㅋㅋㅋ

 

실제로 만나보니 키는 작은았는대 그래도 나름 귀염돋는 얼굴을 하고있어서

 

나님은 기뻣음ㅋㅋㅋ

 

만나서자마자 걸으면서 이런저런얘기 하며 저녁을 먹으러 음식점에 들어갔음

 

음식점에서 밥을 먹으면서 웃음이 만발하며 분위기가 매우~~~~~~~좋았음 ㅋㅋㅋ

 

본인은 차를가져왔기때문에 술먹으러가서 술은 안마시고 같이놀다 집까지 차로 바래다주는

 

그래서 점수를 따는 그런 다들 아는 전략을 쓰기로했음ㅋㅋ

 

나: 오빠는 차가져와서 이따가 술먹을땐 걍 안마실깨 너만 마셔 ㅎ

 

서울녀: 안되여ㅋ 제가 억지로 먹일거임 ㅋㅋㅋㅋ

 

나: 헐... 그럼 오빠 나중에 집에 어케가라고 운전못하면 집은 어떡하고 잠은 어디서자

 

서울녀:으이구!

 

하면서 팔을 툭 하고 때림

 

얘뭐지??? 설마???

 

남자는 검은동물임ㅋㅋㅋㅋ

 

그러고는 커피를 마시러 커피숍에가서 커피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이어가는대

 

갑자기 서울녀가 자기 아는언니를 불러도 되겠냐고 함

 

25살이라서 나랑 동갑인대 얼굴 정말이쁘고 착한언니라고 소개해줌

 

나님은 서울녀랑 놀려고온건대 뭐 나랑동갑이든 이쁘든간에 서울녀랑 친한 언니라길래

 

상관없다고 걍 같이놀자고 했음

 

하지만 나님은 앞으로 펼쳐질 일을

이때까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음

 

아는 언니 온다고 해놓고 계속 늦는거임

 

나님은 카페에서 2시간가까이 커피하나 시켜놓고 서울녀랑 떠들었음

 

솔직히 사장님께 좀 죄송했음 ㅡㅡ;

 

기다린끝에 25살에 얼굴이쁘다는 친한언니가 왔는대

 

뭐 걍 예의상 이쁘다고 해주고 합석했는대

 

커피먹고싶다고해서 커피를 또 주문했음

 

그렇게 3명이서 앉아서 얘기를 하면서 나님소개하고 친한언니 뭐하는지 물어보고 하는대

 

서울녀가 갑자기 화장실 간다며 자리를뜸... 어색한기류가 흐르는가운대

 

무슨일 하는지 물어보면서 대화를 이어가기로했음

 

나: 일하다왔다더만 무슨일해?

 

친한언니: 난 골프캐디하는대 이 일이 나이제한도있고해서 다른일도 같이하는게있어

 

나: 아 글쿠나.. 다른일은 뭐하는대?

 

친한언니: 마케팅

 

나: 마케팅? 마케팅이라하면 뭐 상품팔고 고객유치하고 회원가입시키고 뭐 그런건가?

 

본인은 마케팅일이 먼지 잘모름 걍 이런거 아닌가 생각하는대 틀렸어도 걍 넘어가주기바람

 

그러다가 본인이 한 이야기를 꺼내는대 일찍 얘기를 꺼낸게 지금생각하면 다행인거같음

 

나: 물건파는거 하니 생각나는대 내친구중에 한놈은 다단계에 들어갔다가 빚만지고

     나오고 ㅉㅉ 머하는짓인지 그게 후..

 

친한언니: 내가하는것도 그건대?

 

나: 헐...글쿠나 왜 그런걸해

 

친한언니:넌 이일이 뭐하는건지 정확히 알아?

 

갑자기 이년이 좀 흥분한거같음

 

갑자기 격해진 억양을 이해해주기바람

 

다단계가 들어가면 빚만지고 나오는거 아님?

 

좋은거면 어른들이 다 추천하고 줄서서 할려고 하지 왜 안하겠음?

 

나:아니 다단계들어갔다가 다들 빚만지고나오잔아 이번에 티비에서도 대학생들

    얘기 나오더만

  

친한언니:그건 사람들이 선입견가지고 모르면서 하는말이야 나 이거하면서 직급도

             좀있고 돈도 꽤 벌어

 

나: 글쿠나 돈번다니 다행이다

 

친한언니: 넌 이쪽일이 뭐하는지 몰라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있는거같네

 

나: 뭐 글킨한데 난 그쪽 관심도 없고 배워논 기술있어서 내 일만하고도 충분히

     먹고 살아서 관심없어ㅋ

 

친한언니: 너 평생 그일만 할거야? 다른쪽 일은 생각안해봤어?

 

나: 뭐 다른일도 생각해본거있는대 걍 원래 하던일 계속해도 난 그닥 나쁘진 않은거같아서

 

친한언니: 그러지말고 놀러온김에 낼 한번 무슨일 하는지나 알아보고가

 

나: 뭐하는 회산지 말만해줘ㅋ 집에가서 인터넷으로 알아보지뭐ㅋㅋ

 

친한언니: 뭐하러그래 ㅋ 걍 온김에 가서 확실히 알아보면되지 ㅋㅋ

 

나님은 갑자기 아 이거 잘못걸렸구나 하는 깊은 후회가 밀려오면서 욕이 마구 나오기 시작했음

 

그래도 뭐 난 서울녀 만나려고 온거니까 다단계는 신경끄자 하고있는대

 

서울녀가 화장실 갔다가 왔음

 

나님은 친한언니랑 있으면서 분위가 좀 그래서 화장실을 가기로함

 

나: 서울녀야~ 여기 화장실 어디야?

 

서울녀: 응? 음....그게......

 

나: ㅋ 왜 방금 화장실 다녀왔잔아

 

아니 서울녀가 화장실다녀온다고 갔으면서 화장실 위치를 얘기를 안해줌 뭐지???

 

친한언니: 너 화장실 안갔어? 아 잠깐 전화받고 왔나보구나?

 

나님은 생각했음 설마 서울녀가 일부로 자리를 뜬건가? 나랑 친한언니 얘기하라고???

 

하는 생각이 들기시작했음

 

나: 아 화장실 급한대 여기 어디 상가건물에 화장실같은거없나? 한번 찾아보고올게

 

나님은 화장실이 급했기도 했지만 먼가 이상황이 받아들이기 힘들면서

 

내가 생각했던 술먹고 노래방갔다가 자고 다음날 스케이트장 데이트가고 하는 스토리는 어디가고

 

왜 갑자기 친한언니 끼면서 다단계가 어쩌니 하고있는거지? 하면서 짜증이 났음

 

그래도 서울녀는 뭐 괜찮은거같으니 잘해봐야겠다 하고 다시 돌아옴

 

돌아오니 친한언니 이년이 계속 나보고 놀러온김에 한번 알아보고 가라면서 얘기함

 

친한언니: 야 온김에 걍 알아만 보고가 너 이일을 나쁘게만생각하잔아

 

나: 아니 난 걍 관심이 없어 그런일은 ㅋ 생각없다니까

 

하면서 거절하는대 갑자기 서울녀가 옆에서 거드는게 아니겠음???

 

서울녀: 오빠 그러지 말고 한번 알아봐봐?  오빠 그일 평생할거야?

 

아니 이년들이 쌍으로 지금 뭐하는거야? 왜 내가 지금 카페에 앉아서 다단계가 어쩌니 하는

 

이딴 대화를 하고있어야되? 술은 언제먹어? 노래방은?

 

짜증이 밀려왔음

 

한편으론 진짜 이러다가 잘못되겠다 싶어서 아 얘네 먼가 좀 위험하다 싶어서

 

걍 끝내고 집으로 오기로했음

 

나: 야 지금 이게 뭐하는거냐, 아 재미없다 갈래 서울녀야 나중에 따로 톡할게 먼저간다

 

하고 걍 일어서서 나가려는대

 

친한언니: 야 겁먹었냐??

 

하는대 ㅅㅂ 진심 소름돋음 와.....ㅅㅂ년들 진짜 무서운년들이네

 

그렇게 주차장에 와서 짜증도나고 열도받고 해서 톡을 날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이 1주일동안 기대하며 천년에 한번 온다는 빼빼로데이 데이트는 이렇게 끝났음 ㅋㅋㅋㅋ

 

살다살다 별에별일이 다있구나 싶음ㅋㅋㅋㅋ

 

10만원 들여서 좋은경험했다고 생각하기로했음ㅋㅋㅋ

 

한편으론 진짜 랜덤채팅이니 이성친구사귀는 어플이니 해서 커플되는 분들 얘기보면

 

진짜 나도 할수있을꺼 같은대 이런 년들한테 당하고나니 난 이젠 안해야겠다 싶음

 

걍 쪽팔리고 거절당해도 길가다 헌팅을하던가 소개로 만나야지 아 진짜

 

이젠 어플로 모르는 여자랑 대화하는게 무서워졌음 ㅋㅋㅋㅋㅋㅋㅋ

 

햐 본인은 천년에 한번 온다는 빼빼로 데이에 10만원 깨져가며 서울다녀왔는대

 

결과가 이따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팔려서 죽을거같지만ㅋㅋㅋ

 

랜덤채팅이니 이성친구 사귀는 어플이니 하는곳에 분명 좋은 사람들이 더 많지만

 

이런 진짜 어이없고 위험한 인간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위해서

 

선량한 사람들 피해없길 바라는 마음에 한번써봄

 

많은 사람이 볼수있게 추천좀 해주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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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일어나니 베스트에ㅋㅋ

만나러 가기 전에 친구한테 농담으로

"야 만나러 갔는대 남자나오고  내 장기 다 이산가족되는거 아니냐?"

했는대 일이 이렇게 될줄이야ㅋ

정말 술안먹고 차가지고 와서 다행이다 싶은게

술먹고 지하철끊기고 정신줄 놨으면 어떻게 됬을지 ㄷㄷㄷ

친한언니 오기전까지 화기애애한 시간들이 일이 이렇게 되고나니

다 연기였던건가 하고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참 씁씁하기도 하지만

재밌는 에피소드 하나 생겼네 하고 생각하고있습니다ㅋㅋㅋ

 

 

끝으로 친구랑 한 카톡 하나 추가하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게이는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261
반대수5
베플22|2011.11.12 13:35
첫베플오예---------------------------------잘되나 하고 마음졸인사람 조용히 추천 ㅅㅂ
베플엄마|2011.11.12 18:30
넷상에서 만남같은거 하지마여 제대로된사람은 그런데서 사람만날생각 안함
베플오렌지|2011.11.12 20:05
추천하고 댓글쓰려 로긴했네요. 다단계 두번 끌려갔는데 한번은 싸이 클럽 인맥모임에서, 한번은 아는사람. 저는 뭣도모르고 가서 설교들었는데 기본 2박3일입니다. 돈,시간 아끼신거 잘하신거구요. 저 위에 레파토리는 어딜가나 똑같습니다. 둘이 있다가 아는사람이라고 합석하는데 그놈이 그 라인 윗놈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무슨말을 해도 호응이 없고 안하겠다 가겠다 하면 성질 건드리는게 수법입니다. 대표적인게 "겁쟁아, 평생 노예로 살아라" 류입니다. 그렇게 가는 상대를 밑으로 깔아버리면서 본인을 자위하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합리화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여자처럼 사이버상으로 사람 낚아오는 놈들은 그 부류에서 밑바닥까지 간놈입니다. 주변에 가족빼고 인맥 싹 끊긴 놈들이 생판 남 낚는거구요. 이미 빚은 몇백에서 천만원 넘게 진 상태일겁니다. 인생 바닥까지 간 사람들이니까 불쌍하다 여기시고 다음부턴 사이버 통해 만나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되도록 1:1로 안만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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