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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진학을 압둔 중학생이 하는 생각.

최윤정 |2011.11.12 21:33
조회 334 |추천 3

안녕하세요.

네이트 판에 글을 처음 써보네요.

다른게 아니라 막상 고등학교 진학을 눈앞에

두고 보니 참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서

좀 끄적거리겠습니다.

좀 길 수도 있고, 다른 십대 분들하고 저하고

생각이 많이 다를 거에요...

그래도 끝 까지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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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린 나이 중학교 3학년에

치열하고 악착같이 살고는 있지만

음악이라는 잠깐의 휴식이 있기에

.

.

.

.

저는 한 때, 음악을 사랑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음대로 갈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물론 부모님께는 말씀을 안드력서

아직도 제가 피아노에 그렇게

애착이 심했는 지는 모르시지만요.

 

중3이 악착같이 산다는거,

되게 거짓말 같고 철 없어 보이죠?

근데 정말이에요.

평균 수면 시간은 5시간, 많으면 6시간이고

좋은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서 공부 정말 열심히 해야하고

학생이나 어른이나 사는건 비슷한가봐요.

그래도 돈 걱정은 없이 사니까 좀 더 행복한 걸수도.

 

그런데 이렇게 공부하면 나중엔 뭐하죠?

성공 해봤자 돈 많이 버는 대신 내 시간도 없이 또 악착같이

돈만 벌 것 같은데....

인간은 대체 뭐 하려고 사는거죠??

공부는 그냥 돈 벌고 성공해서 정말 가치있는

내 삶을 위해서가 아닌

자식만을 위해 돈만 벌려고 하는 건가요?

 

그렇게 돈만 벌면 그 자식 열심히 키워서 또 돈만 벌게 할건가요?

 

우리 나라. 정말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 나라일까요?

나라를 원망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의

의식을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느 십대가 부질없이 따발대는 말 같곘지만

학생은 정말 공부만 하면 되는건가요?

그래서 교복 단속, 머리 단속 하는 거라면 그만두십시오.

솔직히 여자들은 너무 짧은 치마(머리) 너무 긴 치마(머리)

보다는 딱 적당하고 편한 치마, 머리 길이가 있는데

머리는 너무 짧게 자르라고하고 치마는 너무 길게하라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왜 그렇게 보수적인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그리고 가장 문제인건 우리 나라가 지나치게 국/영/수

중심이라는 것.

예체능 수업 시간에 수학 문제를 풀고 있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 분들도 힘들게 선생님 되셨을텐데 기분나쁘게.

애들이 맨날 공부만 하면 무슨 낙으로 살죠?

 

저는 취미가 많습니다.

네일아트, 피아노, 바이올린/기타는 가끔,

노래도 굉장히 많은 장르를 듣구요.

 

그래도 알아서 해야할 것은 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극소수 몇몇 정말 일부 개념없는 분들을 빼고는

자기 할일이 무엇인지도 알고, 그것을 해야한다는 것도 압니다.

단지 외부의 압박으로 자꾸 옆으로 삐져나가는것 뿐일거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부와 부모님들이 학생들에게

'적당한' 교육과

'적당한' 단속을 하고

'적당한'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당한' 이라는 말이 참 어려운 것이지만

우리 경제가 너무 급격히 성장한 만큼

적당한 기준선을 찾기는 어렵겠죠.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많이 바뀌고 개선되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번에 바뀐 교육과정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제 동생이 곧 중2가 되는데

세상에. 중학교 1,2,3 학년 음악/도덕을

몰아서 배우고 심지어 1학년 때는 사회/미술은

교과목에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고등학교 입학시험에는 다 내시려구요?

당연히 3년 동안 다 잊어버릴텐데 애들을 더 힘들게 하시네요.

중학교 때 예체능 쪽으로 진로를 경정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그렇게 예체능을 편애하면 진로가 다른 아이들은

한학년에 몰아서 배울 때만 그 수업을 즐기고

나머지 학년에는 그냥 알아서 하라는 식이잖아요.

 

저는 지금 학교에서 수업중인 기본 10개 과목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음악, 미술, 체욱, 기술가정)

만은 전체 학년에 걸쳐 골고루 너무 어렵지 않은 선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이 그리 어렵지 않아도 시험이 빡 터지게 어려우니까

격차가 벌어지고 결국엔 어른들이 보시기에는

상큼하고 신선한 십대들이 점점 공부에 쩔어가는 거쟎아요.

우리 나라, 종/고딩 때 죽어라 공부하고 대학교 들어가면

노는거, 그거 되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세요?

저는 오히려 중/고등 학교때 좀 놀고, 공부도 좀 하다가 

대학교 가서 본격적으로 공부해도 늦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학생들이 새벽까지 공부하는 나라는 여기말고 얼마 없을거에요.

 

다른 분들은 저와 같은 생각이 아닐까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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