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도가 선정되었더군요
제주도 사는 도민으로써 아주 기쁜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가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과정에서
깨끗하지 못한 경쟁이 있다고 생각해서 판에 글써봅니다.
중복투표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제주도에있는 모든 공무원들에게 하루 몇번이상씩
꼭 제주도를 투표해야 한다는 지령이 내려왔다고합니다.
그래서 모든 공무원들이 하루에 수십번씩 인터넷에서
7대자연경관 제주도를 클릭해야한다는 이야기를 주변공무원분들에게 들었습니다.
또 한번은 제가 서귀포에있는 천지연 폭포에가게되었습니다.
터치스크린으로된 모니터에 제주 7대자연경관 투표 기능이 있더라구요
궁금해서 가보니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투표를 할수있게 두는게아니라
모자를 푹 눌러쓴 어떤 아주머니가 의자까지 모니터 옆에 두고
앉아서 쉴새없이 제주도를 클릭하고있더라구요
1분에도 한 대여섯번은 투표를 하는거같으니 하루종일 몇천표는 하겠네요
그렇게까지 공무원들 시키고 알바아줌마까지 고용해서 제주도 투표광클을
시키는게 맞는 일인가요
그렇다고 뉴세븐원더스라는 재단이 그리 해외에서는 알아주지도않는
공신력도없는재단인거같은데..
중복투표가능하고 공신력도 부족한 재단에서 진행하는 세계자연경관투표..
선정된것이 부끄러운일이되지않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