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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 가족이야기. 특별한 개 이야기와 가족 이야기를 고시원 들어가기 전에 남겨봅니다

성다렐라 |2011.11.13 23:05
조회 549 |추천 2

안녕하세요^.^

판은 처음 써봐요

판 글 쓰기도 한참 찾아 헤맸어요ㅠㅠ

남자친구는 있지만 판의 대세는 음슴체니까 음슴!

 

 

전 24세 여자사람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음

행정직은 아니고, 전공을 살려서 정규직으로 일하고 싶은 마음에 공부하고 있음!

이번 해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고시원에 들어갑니다요...(급 말투 바꾸기)

화목한 저희 집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판을 씁니다

이제 정말로 음슴체 고고!!

 

 

우리 집은,

아빠 엄마 언니 나 다미(엄마개) 사랑이(애기개)

요런 구성임

 

 

 

거실 TV

받침대는 무려 컴퓨터 본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우리 부자 아님 폐인

저거 그냥... 고장난 본체임....

티비가 너무 낮아서... 마침 쓸게 없어서 받친것뿐통곡

 

 

 

 

가족소개!

 

아빠는 건강식품 이런데 관심이 무지 많으심

온갖 알 수 없는 건강식품을 사와서 식구들에게 권함 ㅡ.ㅡ

그것도 되게 극단적임 ㅡ.ㅡ

정치얘기 이런거 할 때는 되게 냉철한거 같으신데

저런 거 사오면,

만병통치약인것처럼 얘기하심

우리 가족들은 그냥 늘.. 좋다고... 먹어보니 좋다고... 대강 맞장구침..

 

아빠가 어느 날은 대나무로 된 나무 통을 가져오셔서는 몸을 막 딱딱 때리심

이렇게 때리면 아픈데가 나아진다며...

그 막대기로 때려서 멍이 들면 거기가 아픈데라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이 들때까지 떄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이 들고 빠져야 아픈데가 나은거라며...폐인

그..그냥 때리면 멍드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여 아버지냉랭

 

 

 

 

엄마는 명랑하심

가끔 색드립도 치심

 

엄마의 색드립을 공개하자면,

 

한번은 내가 경기도 수원으로 시험을 보려고 갔었음

집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모텔에서 하루 밤 신세를 지려고 걸어갔음

시험장 근처에 가서 대강 그 근처에 있는 모텔에 자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모텔이 없어서 엄마에게 전화했음.

엄마는 집에서 인터넷(네이* 지도)으로 지도를 보고 계시고

나는 그런 엄마와 통화를 하며 모텔을 찾아 가고 있었음

근데... 걸어가는데 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거임.

그래서 엄마에게 말함

 

나 : 엄마.. 여기 좀 이상한 냄새나..-_ㅜ

 

그랬더니 엄마 왈...

 

엄마 : 그래?...

       아.... 거기가...... (네이버 지도 보는 중)

       정자동이라서 그런가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색드림쩖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가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이라서 냄새가나는거라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역감정따위아니에여 정자동여러분)

 

 

 

 

그러고보면 이건 유전임..

 

얼마 전에 구역예배를 드렸는데,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구역예배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끼리 주중에 누구 한 사람네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거임

여튼 근데 그 주는 우리 집에서 구역예배를 드리는 차례였음

그래서 어떤 권사님이 오셨는데, 그 권사님 아들이 30대 후반인 노총각인데

그 권사님 말로는, 인물도 성격도 다 괜찮은데 무슨 사고로 허리를 다치셔서 허리를 못쓰신다고 하셨음

그래서 내가

 "그럼 여자가 움직이면 되겠네...ㅋ..."

하고 색드립치고 방으로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 잘 보고 말함..ㅋ.. 버릇없이 말한거 아님 ㅠ.ㅠ)

ㅎ....... 이건 유전일거임..ㅋ...

 

 

울 온니는... 짱임...♥

가야금 전공이고,

예쁨...♥

어렸을 때는,

언니한테 예쁘단 얘기를 하도 하고 언니만 칭찬하고 그래서

자격지심같은것도 좀 있고 슬프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냥 언니가 좋기만 함♥ㅅ♥

울언니는 구냥 짱

난 온니 더쿠임ㅋ

 

 

저눈..그냥..ㅎ

얼마전.. 빼빼로데이에 남친한테선물한 빼빼로나 보여드림..ㅋ..

 

 

트렁크에 넣었는데 안 들어가서 머리를 꺾음..ㅋ..

 

 

 

 

 

 

 

 

 

 

 

 

 이러고 빼빼로는 못받았지만 기쁨..ㅋ...ㅎ...ㅋ...ㅎ...................

 

 

 

 

 

 

 

 

 

그리고 울 집 개는!!!!!!!!!!!!!!

울 집 개가 메인임

 

일단 엄마 개는, 종은 말티즈(순종은 아니지만ㅎㅎ)

교차로에서 보고 가정집에서 분양받아옴

이름은 다미

많을 다 多

아름다울 미 美

많이 예쁜 엄마 개임

말은 그만 하고 사진 나감

 

 

 

 

 

 

 

 

 

아이라인

 

 

 

 

 

 

 

 

 

 

 

 

 

셀카

 

 

 

 

 

 

 

 

요런 다미에게 몇 년 전에 교배를 시켜 줌..

몇 몇 병들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하고,

다미가 외로워보였음..

근데 교배시키러 갔는데..ㅡ.ㅡ...

펫샵 아저씨가 다미를 옆구리에 끼고..

남자개ㅅㄲ가 꼼짝 못하는 다미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말하고싶지않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그런걸까............

다미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걸까...

아가가 나왔는데,

나랑 언니랑 아빠는 타지에 있었고,

다미와 함께 있던 우리 엄마의 말로는...

아가의 어깨에 발가락이 있었다고 했음

근데 의사선생님이 잘라야된다고해서 태어나자마자 잘라버림

그래서 지금은 그냥 다리가 없을 뿐 발가락따윈 음슴

동물병원 선생님은, 날 때부터 다리 없는건 특이케이스라며

동물농장에 제보하면 올거라고 하심 ㅋㅋㅋㅋㅋ

하지만 정작 그냥 이렇게 지내보니..

얘가 다리 하나 없는걸 까먹음..-.,-

 

 

아가(사랑이)는 아까 말했듯,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세 개 였음.

처음 그 소식을 접했을 때,

나는 울었고,

언니는 걱정이 된 나머지 늦은 밤에 집에 내려갔음.

그러나 지금은, 아주 평범하게, 잘 지냄

 

사랑이가 태어났을 무렵,

우리 엄마가 쓴 글을 투척!!

 

 

 

내게로 온 사랑이

 

다미는 우리집 개 이름입니다

세살이 지나도 시집도 못간 처녀였지요

사람들은 다미가 너무 예쁘다며 새끼를 낳아서 달라고 졸랐습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된 어느날

애견샾에서 다미는 시집을 갔습니다.

두달을 손꼽아 기다리는 동안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태아사진을 받아들고 참으로 좋은 세상이라고 신기해했습니다.

뱃속에는 한마리 강아지가 팔딱이는 심장소리와 함께 잘자라고 있었습니다.

한마리밖에 임신하지 않아서 강아지는 세상에 나올 생각을 하지않고 한주가 흘렀습니다.

언제나올지 몰라 친정어머니를 모셔와 집에 계시게 하고 출근한터라 종일 궁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어느날 퇴근길에 어머니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산통이 시작되었다구요

부지런히 집에 도착하니 다미는 그냥 나를 반기고 아무 기색도 없었습니다.

한시간쯤 지나자 다시 진통이 시작되었습니다.

팔순이된 친정어머니께서는 옛날에 시골에서 동네아줌마들 애기도 꽤 여럿 받아본 경험이 있는터라

어머니만 믿고 어떻게하든지 낳게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한마리만 임신한터라 역시 무리인가 걱정되어 30분이나  기다려도 낳지 못하자 병원으로 달려

가고 말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20분정도 기다려도 못낳으면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병원에가니 역시 제왕절개를 해야겠다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하기고 했습니다.

한시간여 기다린끝에 다미는 수술로 강아지를 낳았습니다.

선생님은 손바닥에 아주 작은 강아지를 들고 나오셨습니다.

그동안 진통한것때문에 이마에 주름이 졌는데 2-3일이면 없어진다나요.   괜찮다고 했지요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또 문제가 있다고 하시는 겁니다.   무슨 문제냐고 물었더니 글쎄

강아지가 다리가 하나 없다고 하는겁니다.   기절할뻔 했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리고 피가 거꾸로

솟는것같은 황당함에 풀썩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남편에게 전화 했습니다.

여보! 다미가 애기를 낳았어.   그런데 다리가 하나 없어 어떻게 해?  ㅜㅜㅜㅜㅜㅜ

당신이 특수학교에 근무해서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할텐데 뭐 그애도 생명인데 데리고 와야지

의외의 남편의 말에 감격하여 눈물이 났답니다.

평소에 좀 내 새끼만 이뻐하는 그런 까칠한 성격이거든요.

아마 다미도 자기 새끼같은 마음이 있어서였을 겁니다.

서울에 있는 두 딸에게도 전화를 했습니다.

작은딸은 다미가 너무 안됐다고 펑펑울었답니다.   큰딸은 그밤에 막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강아지와 다미를 데리고 집에 도착하니 어머니께서 왜 이리 늦었냐고 하시며 맞으셨습니다.

어머니!  강아지가 다리가 하나 없어요.   내말에 어머니는 깜짝 놀라셔서 에구머니나 어떻게 이런일이하시며

안쓰럽게 강아지를 넘겨다 보시고 계셨습니다.

사실 어머니는 저희 집에 놀러 오시라고 해도 개냄새 나서 안오신다고 하시던 분이었거든요.

그런데 방학을하고 다미와 함께 영월에 있는 남편 관사에서 한달동안 동거동락하면서 정이드셔서

산후조리를 위해서 저희집에 오셨던거였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를 보려고도 하지 않으시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시며 꺼림직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두어시간씩 꺽꺽울며 숨이넘어갈듯 울다가 한시간쯤을 울음그친 아이마냥 흐느끼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밤새 몇번씩이나 깨셔서 강아지에게 젖을 먹도록 돌보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강아지에게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강아지를 보고 이 애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구나 그럼 사랑이라고 지어야 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서울에 있는 두딸도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해서 사랑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주말이 되어 집에 모인 식구들 모두 사랑이를 너무 너무 예뻐하고 사랑스러워 했습니다.

남편이  사랑이를 배위에 올려놓고 이놈아 다리는 어디다 두고 왔어?하며 안쓰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짠한 마음이들었습니다. 

남편은 말합니다.  

차라리 잘된거야 다리가 다 있었으면 서로 달라고 야단이었을텐데 제 엄마와 같이 살수 있으니 더 낫지않겠어?

그래요

다미와 사랑이 언제까지나 서로 의지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한달간 계시다가 동생네 집으로 가셨는데 사랑이에게 똘똘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다행입니다.   똘똘이라고 칭할만큼 똘똘해서 ...............

 

 

 

 

 

 

 

 

이제 사랑이 사진 나갑니다요

 

 

눈도 못뜰때 =_=

 

 

다미(엄마개)의 젖 먹을 시절...ㅋㅋ 

 

 

 

 

 

 

 

눈을 뜸!!!

 

 

좀 더 자랐을 때..ㅋㅋㅋㅋ

 

 

 

꽤 자라고!

 

 

 

 

 

산다라 사랑

 

 

 

 

사실 사랑이가 요렇게 예쁘고 잘 자라고 있지만,

사실 처음에는,

몇 달 못살거라고 했음

다리가 하나 없는것뿐만아니라 좀 선천적으로 몸이 안 좋음

좀만 움직여도 금방 숨차하고,

되게 잘 놀라고,

그래서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봤는데,

 

숨 차하는건... 심장의 문제라기보단

신경의 문제라고 함...

 

벌써 3년째 잘 살고 있음..^.^

그냥 앞으로 이렇게 예쁘게 잘 살아줬으면 좋겠음^.^ㅎㅎ

 

 

 

그냥 이래요 우리 집은 화목하게 잘 살아여^.^

무엇보다, 우리 사랑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었음!!!!!!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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