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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종교갈등. 조언이 필요합니다.

호롤롤ㄹ로 |2011.11.14 00:53
조회 239 |추천 0

 

 

 

이제 고3이 되는 학생입니다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희 집은 천주교 집안입니다.

천주교라고 하면 마리아 믿는 종교 아니냐고 묻는 친구들도 있는데 ㅠㅠ 아니에요 ㅠ..

외가쪽은 아예 전부 천주교고 아빠도 엄마랑 결혼하고 한동안 냉담하시다가

제작년인가 부터 급 활동이 많아지셨어요.

 

걷지도 못하는 응애응애 애기때 유아세례를 받고

엄마 등에 업혀서 성당에 다녔습니다.

어렸을때는 그냥 다니라니까, 가면 친구들도 있고 하니까 그냥 계속해서 다녔는데

사실 뼛속깊이 신앙이 있거나 하진 않아요. 엄마한텐 미안하지만 믿음도 없구요.

더이상 다니고 싶지 않습니다.

 

엄마에게 말씀드려보기도 했어요.

성당에 다니고 싶지 않다고. 차라리 그시간에 공부를 하라면 하겠다고.

(제가 지금 생각하니까 조금 막말한거 같기는 하네요..저는 싫어한다지만 그래도 엄마가 믿는 종굔데ㅜ)

그랬더니 그 한시간 공부 안한다고 성적 안떨어진다고 기어이 끌고 가시더라구요.

제가 한시간 낮잠을 자면 공부는 안하고 디비누워 잘줄만 안다고 혼을 내시면서..ㅠ엉엉

저에게도 종교 선택의 자유를 달라고 해보고 왜 믿지도 않는 성당에 내가 나가야 하냐고도 해봤더니

엄마가 "천주교를 믿는 내 밑에 니가 태어난것도 하느님이 널 선택해서 그런거야"

ㅠㅠㅠㅠㅠㅠ...저런 신앙적 발언에는 어떻게 대꾸를 해아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별거 아닌것 같지만 몇년간 많으면 일주일에 한번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종교문제로 꼭 집안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듭니다..

제가 주된 원인이니까 눈치가 보이지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엄마를 보면 정말 질색할만큼 너무 싫어요.

원래는 아빠도 성당에 잘 안갔는데 갑자기 잘 가면서부터 엄마보다 더 화내기 일쑤시구요.

아직 학생이니까 부모님 의견에 따라라 라고 동생이 말하기는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계속 싸우는게 너무 지겨워요.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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