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 KTX 무임승차 목격담★ 사진無

궁서체다 |2011.11.16 22:27
조회 5,100 |추천 6

 

..음... 처음쓰는데.. 무튼 음슴체궈궈 !

 

 

 

(사진無에 낚인사람은 없겠지..? )

 

 

 

 

 

 

 

 

 

 

 


오늘 불과 몇시간 전 일이었음.

 

나님은 몇일전 할머니댁에 갔다가 집에 가려고 ㄱㅁ역에 갔음.

 

13시55분 차였는데 45분에 도착해서 나는 무척 마음 급하게 표를 끊고 무튼 탑승했음.

 

항상 주말에만 타서 사람이 많을줄 알았지만 오늘은 완전평일 수요일이었음;;

 

한칸에 4-5명정도? 만 있었음.

 

평일에 타는거 첨이라 진짜 너무 사람이 없어서 민망했음;;

 

아 주절주절 -

 

 

 

 

14호차에는 사람이 나까지 4명밖에 없었음;;

 

내 자리는 11D 였는데 사람이 그 많은자리중에 내 자리에 앉아있길래

 

' 아...뭐지? 사람도 없는데 걍 아무데나 앉아야겠다 ' 하고 그 앞좌석에 앉음.

 

내 앞과 대각선 자리는 4명이서 마주보며 앉을 수 있는 자리였음.

 

 


열차가 출발한지 몇분 지나고 어떤 양복입은 40-50대 아저씨가 들어오더니

 

내 대각선 4명앉는 좌석에 신발을 벗고 건너 자리에 양 다리를 올리고 앉았음;;.

 

속으로 헐ㅡㅡ뭐야.. 대충 씹어준뒤 문자를 하고 있었음.

 


그렇게해서 14호 칸에는 사람이 나까지 5명이었음.

 

 

몇분 후 방송으로

 

" 이 열차는 광주행 열차입니다. 잠시후 승무원이 열차표를

확인할 예정이오니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충 이렇게 말하길래 나님은 표를 꺼내놓고 기다리고 있었음.

 

몇분 안되서 승무원언니가 들어왔음.

 

앞사람 확인하고 나한테 오더니

 

" 혹시 자리이동 하셨습니까? "

 

라고 웃으며 말씀하시길래

 

"아.. 원래 뒷자석인데 제 자리에 사람이 앉아있어서...

캐리어도 놓고 그러려고 그냥 앞에 앉았어요 ;;;; "

 

라고 했더니 " 죄송합니다만, 열차표 확인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

 

이래서 들고 있던 표를 바로 보여주고 손에 들고계신 ..그..겁나 큰 핸드폰 같은거에 톡톡 하더니

 

 " 확인 감사합니다 " 하고 뒷자석으로 가셨음.

 


내 자리 앉아있던 사람은 15호 칸을 탔어야 했는데

 14호로 잘못타서 결국 15호 칸으로 옮겼음 ;ㅋㅋㅋㅋ ;;;;

 

 


원래 내 자리 앉아있던 사람이 옆칸으로 가고

 

다시 그 승무원이 앞으로 가서 오른쪽 사람들을 확인하기 시작했음.

 

내 대각선에 앉은 신발벗고 양말만 신은 아저씨한테 갔음.

 

( 사람도 없고 독서실처럼 조용했던터라 말하는 소리가 다 들렸음)

 

 

" 혹시 자리이동 하셨습니까? "

 

"%%*&*## "  (<중요한걸 못들었음ㅠㅠ)

 

" 죄송합니다만, 열차표 확인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

 

" 아 ! 잠시만요. "

 

하더니 열차표를 겁나 지갑에서 찾기 시작했음.

 

정말 그 아저씨 지갑에 있는 카드 지폐 등등 죄 다 꺼냈는데 없었음.

 

승무원은 서비스정신 잃지 않고 계속 ^-^ 미소짓고 계셨음.

 


내가 봐도 뭔가 이상해서 나도 계속 쳐다봤음.

 

 

그러자 아저씨가

 

 

" 아 사실 너무 급한일이 있어서 기차를 급하게 타느라 표를 못 끊고 탔거든.."

 

 

ㅡㅡ 뭐? 급해서 표를 못끊어? 나는 10분 남기고 끊어서 탔고만 뭔소리 ?
참나 진짜 21살인 내가 봐도 초등학생도 저런 핑계는 안할것 같음ㅡㅡ.

 

 

" 아.. 그러시면 지금 결제해 드려도 될까요? " (끝까지 미소미소 ^.^)

 

" 아 지금? 그래 그럼. 지금 계산하지뭐, 잠깐만."

 

하더니 지갑에서 카드 2장을 꺼내서 줬음.

 

" 죄송하지만 열차 내에서 결제는 포인트적립이 안되시구요, 우선 이 카드로 결제해 드릴까요? "

 

포인트적립카드 1장, 신용카드1장을 준거였음.

 

그러자 아저씨가

 

" 왜 기차표값도 똑같고 여태까지 역에서

계산할때는 포인트 적립이 됐는데 여기서는 왜 안되지 ??????? "

 

 

약간 따지는 투로 말했음. 그러자 승무원이

 

" 제가 안해드리는건 아니구요 열차 내에서 결제는 원래 포인트적립이 안되세요. "

 

^.^ 하면서 말씀하심. 그러자 아저씨가

 

" 아. 그럼 포인트가 지금 얼마나 있지? "

 

" 지금 %@^&&포인트 있으십니다. "

 

" 아, 그럼 그 포인트로 결제 가능한가? "

 

" 네 가능하세요. 그럼 포인트로 결제해 드릴까요? "

 

" 그래, 그럼. "

 

ㅡㅡ 결국 여태까지 자기가 적립해온 포인트로 결제함.

 

결제하고있는 도중 승무원이

 

 

" 다음부터는 급하시더라도.. "

 

" 알지알지~ "

 

" 급하시더라도 꼭 매표소에서"

 

" 응응~ "

 

" 표를 구매하셔서 열차 탑승부탁드리겠 "

" 알아~알아~ "

 

" 습니다. 다음에 또 이렇게 되 "

 

" 응~ 알았어알았어~ "

 

" 시면 무임승차로 되시기 "

 

" 알았어~ 알았어~ "

 

" 때문에 협조 부탁드릴께요. "

 

" 알았어~ 알았어알았어~ "

 

 

 


승무원이 대충 이런말을 하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중간에 계속

 

알았어~ 알아~ 그럼~ 응~

 

ㅡㅡ 진짜 듣는 내가 다 짜증났음.

 

그래도 승무원 언니는 ^.^ 계속 이런 서비스정신을 잃지않고

끝까지 웃으면서 마지막에는 감사하다고하고 옆칸으로 가셨음.

 


그 승무원이 가자 갑자기 자켓을 벗더니

 

건너편 의자에 걸고 다시 다리 쭉- 피고 전화 쩌렁쩌렁하셔댐ㅡㅡ

 

 

 

바쁘고 급했다던 사람이 저렇게 평화로울수가 있나.......?

 

 


진짜 ㅡㅡ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게 KTX타고 다녔지만 저런 아저씨 처음봄 .

 

승무원분들이 하는 일이 고객을 편하고 안전하게 역까지... 무튼 그거 아니겠음? 

 

근데 저런 무임승차했는데도 웃으면서 결제 도와드리겠다고도 하고

 

책임을 물지 않고 끝까지 웃으시면서 좋게 다음엔 이런일 없도록 해달라고

 

좋게 좋게 말했는데 지 잘못은 모르고 귀찮다는 식으로

 

결제하니까 표정 쏵 바뀌면서 결제할때부터 끝까지 반말을 하질 않나ㅡㅡ

 

정말 저런 고객? 사람들한테는 서비스고 잣이고 무임승차니까 처벌했으면 좋겠음.


나님도 급하게 열차도착 10분전에 표 끊고 허겁지겁 탔고만.

 

그럼 저 아저씨는 급하면 버스도 택시도 돈없이 그냥타나 ????

 

 

 

 

하.. 무튼...음.. 마무리 어쩌지..


무튼 다른 분들도 급하다고 무임승차하지 마시길 ! ! !

 

+

 

승무원분들도 힘들게 서서 웃음 지으면서

일하시는데 너무 막대하지 맙시다 !!!!

추천수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