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호주멜버른에 살았고 지금은 한국에서 삽니다.
멜버른에 살면서 느낀바를 그대로 적어 보자 합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 쑥쓰럽지만 호주에서 어느정도 인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동양적이게 생겼고 외꺼풀에 갸름한 얼굴상이지만 전체적으로 잘생긴 얼굴은 절대 아닙니다.
근데 인기 있는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호주 남자와 다르다. 라는 이유입니다.
말인즉슨, 호주남자와 다른 한국남자의 사고방식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여자만 보고 올인하고 보호해주고 감싸주고 배려해주고 자상하고, 이런 건 외국남자가 더 잘할 것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배려는 해주는것 같지만 상투적인것 투성이고, 자상한것 같지만 일시적인 것 뿐이지요. 한국남자들보다 외국남자들이 단일적이고 지속적인 부분이 약합니다. 외국남자들은 개방적인 방침을 어렸을때부터 사고해왔기에, 감정을 속으로 삭히는게 힘듭니다.
속으로 감추는 것 보다 겉으로 표출하는 것이 더 쉽고 편한 것을 잘알지요.
그래서 마구잡이로 감정을 표출하고 수틀리면 물품들도 부숩니다. 정말 착한 친구들도 그렇게 하는것을 수없이 봤습니다. 반면에 여자들은 덜하긴 하지만 매한가지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유학갔던 애들끼리 자주 모임을 가집니다. 그래서 알게 된게, 호주 사셨던 사람 뿐만아니라 미국의 뉴저지주, 피닉스주, 시애틀주 등 각지에 살았던 애들 말을 들어보면 호주의 연애문화와 거의 일맥상통 합니다.
고로 어느정도의 보편성은 유지된다는 점을 깨달았지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외국인들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판타지적입니다.
연인사이라도 연락 수시로 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개인 프라이버시가 강해 간섭받는것을 꺼려하기 때문입니다. 답장이 안오길래 연락 몇번하니 밥맛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연락이 적고 무얼 하는지 아는 방법도 적습니다. 그냥 놀았구나. 그게 끝입니다.
또 그걸 남성이든 여성이든 쿨하게 받아들입니다.
이런 사고방식을 한국인들은 적응하기 정말 힘듭니다. 완전 다른 문화이기 때문이지요.
혹여나 깊은 관계를 맺고 연애가 장기가 됐을시 그것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더 사랑하는데 더 다가가고 싶은데 거리는 여전히 그대로인 상태이지요.
정말 아낌없는 사랑을 하기가 힘들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랄까? 아무리 사랑해도 너와 나는 남이야. 라는 소리없는 외침이랄까요?
사랑할수록 연락은 그대로고, 모닝콜은 꿈같은 소립니다.
음식 사상 이런 문화쇼크보다 연애할때 진정 문화쇼크를 절실히 느끼실겁니다.
저도 처음엔 타지의 연애에 대해 약간의 판타지가 있었습니다.
서로 존중해주고, 프라이버시 위해주고, 쿨하고 솔직하고.....지금은 없습니다...
막 한국에 돌아왔을때 한국여자가 그렇게 예뻐보였습니다.
서로를 위해 올인하고 뭐하는지 연락도 자주하고, 더 알고싶고 더 다가가고 싶은 한국스러운 연애....
지금 연애 중이지만, 너무 행복합니다.
짚신도 제짝이 있다고, Made in KOREA 는 Lead a life in KOREA 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누구나 보편적이고 일반화되니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순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정말 현명한 사람은 그 당연한가치를 아는 사람이지요.
한국남자, 한국여자 만큼 알맞는 짝이 없습니다.
너무 외국에 대해 판타지를 갖지 마세요....기대가 클 수록 실망이 더 큽니다.......
정말...진실로.....
한국만큼 연애에 대해 순애적인 나라 몇 없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로요...정말....
다 같은 한 나라의 대한건아남녀 아닙니까......
서로 아껴주고 위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