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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갖고논어이없던전남자친구이야기

곧죽어도현민 |2008.08.04 01:45
조회 2,110 |추천 0

안녕하세요 '-'!!

톡을 자주 들리면서 글을보며 공감을 느끼는 여고생입니다 '-'ㅋㅋ

그냥 혼자 생각하기에는 분하고 그냥 있기에는 어이없는 저의 전남자친구와의

이야기를 털어놓고싶어서 무작정 글을 쓰는데요 악플이나 비꼬지 마시구요

한번 본인이라고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아직 인생은 길고 남자는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도

애정을 받고싶어하고 부모님이나 측근들에게 들으면 정을 헤프게 주는 정도로

친해지는걸 좋아하고 또는 이야기하는것과 듣는것도 좋아합니다.

성격도 약간 소심해서 혼자서 쌓아 두고요.

소심하만 항상 웃고 밝게 다녀서 소심해 보이지 않는다고들 하시구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친구와 팀장님의 캐스팅에 (?)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 A군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한살 연상이 그 A군은 일이 끝나고 회식자리에 먼저 말을 걸고 전화번호를 주고받고

저한테만 하는 스킨십에 저는 눈치를 조금 챗었거든요.

저말고 다른 알바생도 A군에게 맘에 들던지 대쉬를 했지만.

뭐 저랑 더 잘됬다고 해야하나요? 문자할때도 하트 많이 보내고 애교피우고

A군이 집에 갈때도 버스정거장에서 같이 기다려줬었거든요.

그러면서 귓속말로 장난치고.

학교에서도 계속 문자하고 아르바이트 안나오는날에 A군이 불러서

같이 알바도 뛰고 끝나고는 데이트 신청을 했거든요.

다른 알바생들을 눈을 피하고 거리 걸으면서 먼저 손을 잡던거에요.

제가. "이거 뭐에요..저희 사귀는거 아니잖아요"하면서 물었더니

그냥 말돌리면서 다른 곳에 절 데려가더군요. 그렇게 손잡으면서 거리를 걷고

적극적인 모습에 호감도가 더 올라가고

왠지 리드를 잘하는 모습에 기분도 좋았었습니다. 제 이상형과 가까웠거든요

공원에 앉아서 저에게 "우리 사귀자"라고 고백을해서..사귀게 됬는데.

저는 상처 받을까봐 마음의 문을 잘 못열어요

한번 크게 상처를 받은적이있어서...남자를 못사귀고있었는데

적극적인 A군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데이트와 스킨십. 첫키스...정말 이렇게 사귀어본적은 처음이였거든요.

저 때문에 집에도 못가고 찜질방에 지내던..A군의 모습에 미안하고 은근 감동도 했더랍니다.

사랑한다는 말 영원하다는 말 을 싫어하는 저한테

사랑한다. 영원할꺼다 너만본다. 안 헤어진다는 말을 하던 A군

순간 울면서 그런 기대주지 말라고 언젠간 내가 상처받고 절대 영원하지 않는다고

하니깐 절대 영원하다면서 저만본다는 우리나라남자들이 하는 대표거짓말

[안그러시는 분들도 계시니깐 오해마시구]인거 알면서도 바보같이 그말을 좋아했습니다.

2주에 2번빼고 다 만났고. 거의 밤늦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혼나는 것 조차 감수하면서 A군과 놀려 다녔습니다.

그리고 ...저희 알바에서는 사귀는걸 걸리면 둘다짤려서 비밀리에 [아는사람몇명빼고]

잘 사귀다가 딱 2주 되는날.

A군이 다른곳 알바생들이랑 스킨십을 하면서 인사하는걸 뒤에서 제가 있는대도

잘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어이없었어요. 그리고 저희알바언니들이랑 말하면서

웃고.. 제가 장난으로 "여자가 많으시네요."하니깐 놀란듯이 아니야 하시더니.

당황해 하는 표정으로 절 보다가 제가 쌩하니 제 자리로 갔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하는 문자를 제가 못보는 상황이라. 일을 하고있다가.

[길거리 알바거든요] 남자친구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지하철에서 남자친구와 있을때 쌩깐 [사귀는거 걸리면 안되니깐]

다른팀 분이 절 알아보시면서 그때 나 봤지 하면서 괴롭히시 시작하셨습니다.

그 분은 잡아먹듯이 팔을 잡고 끌고 제가 도망치고 하는

그 장면을 목격한 A군 표정이 굳어지면서 묵묵히 저희를 보더군요.

솔직히 오해사기 싫어서 전화를 거니깐 밝은 목소리로 아무렇지도 않은듯 하며,

그렇게 제가 지나가도 눈길조차 주지않더군요. 그리고 저희가 다 모일때

같이 알바하는 언니[C양]이랑 저랑 하는 스킨십을 하시면서 정말 좋은듯 다정하게

웃는 걸 보고 울컥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전 여자인데. 남자인 A군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른 여자랑 제 눈앞에서 하는걸 보니깐

열은 받더군요, 화가 치밀었을때 팀장이 수고했다할때 왜 우냐고 물어보더군요.

옆에있던 [사귀는걸 아는 오빠 ]가 눈물맺혔다니깐 A군은 그때서야 뒤돌아보다가

다시 앞에 보는것이였습니다. 그리고C양이 왜그러냐고 무슨일이냐고 했을때

렌즈때문에 눈이 따가워서 그랬다.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하고

같이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하하......바로앞에 A군이 있고. 전 진짜 뭐에 홀린듯

아무표정없이 밥먹고 A군이 문자했을때도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면서

그냥 넘어갈라고 했는데. 제가 집에 갈때까지 저랑 눈을 마주치지도 않더니 전화나 문자도

오지도 않아 친구에게 신세한탄 하며 연락하고있다가

기억나지 않지만 연락이 되서 제가 조금 터트렸습니다.거기서

남자친구는 자기가 피해자다 어이없다는 식으로 말하다가.

이제 남자랑 놀든 여자랑 놀든 신경쓰지 않기로 하자고 하며

말을하더니 제가 어이가 없어서 싸우기 싫다하며 먼저 문자를 끝냈죠.

그리고 다음날 언능오라는 문자가 와 딱3개하고 알바장소로 가보니깐

둘이 웃으면서 놀고있더군요.저도 너무 째째해보여. 그냥 있으니깐

어디갔다가 둘이 나타나고 둘이 사라지고...근무시간에 참 저랑 사귀는 오빠도

어이없다는 식으로 놀라고. 화가났더랩니다.

변명은 화장실 휴지가 없어서 있다가 왔다..랍니다.;

그리고 쉬는시간에 자기가 있는 곳에 잠깐 있으라며 붙잡아 놓고

말을 걸어도 냉냉하게 굴어서  자신도 빈정이 상했나 봅니다.

그때 그 ㅡㅡ 괴롭히시던 오빠랑은 언제 친구가 되셨는지 둘이 붙어서

말걸고 할때 쉬는 시간이 끝나서 제자리로 돌아왔는데. 자꾸 누군가와 A군이

문자를 하는걸 목격했지만 뭐라 말 걸수도 없는 터라 그냥 모르는척했죠.

그리고 알바가 끝났을때...정말 눈길하나조차 주지않아 기분이 다운되있을때

C양도 그냥 팀장에게 혼나서 울고 기분이 않좋았습니다.

울었을때 A군이 와서 토닥여주고 괜찮다 해주고 ...이건 뭐 화를 돋구는것도 아니고

그러다가 C양이 뭐때문에 넌 기분이 않좋냐고 해서 남자친구때문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A군이 남친이라고 말은안하고] 그냥A군이랑 비슷한 성격이라고만

했는데 A군이랑 사귀냐고 계속 물어봐서 부정했죠.

그리고 알바생들이 끝나면 다 만나서 뒷풀이라도 할꺼였는데 갑작이 C양이 약속있다고

A군이랑 훨훨가버리더군요. 오늘 풀어야 겠다하면서 A군이랑 같이가려고

옆에있었는데. 전 어이없어서 사귀는걸 아는 오빠들 있는데서 처음으로 울게 되었구요.

그리고 너무화가나 헤어지자고 했는데. 제가 안좋아하는게 아니냐고 한참뒤에

문자가 오더군요. 그런게 아니다 눈길조차 주지 않았는데 뭘 좋아하지 않냐 라니깐

자신은 잘못한거 없다는 식으로 문자가 안오더라구요. 제가 터져서

힘들었던거 다 문자로 말하고 잡아달라는 식의 문자까지 보내봤지만

씹히덥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한참 뒤 '니 소원대로 깨자' 라는 문자에

화가나서 무슨 소원이냐고 먼저 잘못한 쪽은 오빠 아니냐고 말하더니

자기도 못참았던지 둘다 쏘아대는 꼴이 되었답니다.

제가 이게 헤어지고 싶은걸로 보이냐고 물어봤더니 그 후로는 문자도 오지 않구요.

...그후로 알바를 못나가고 ,알바생 오빠 와 친구가 사귀게 되어 둘이 만나러가서

이야기를 하다가 A군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헤어진이유가 제가 질투가 많아서 못사귀겠다..라고 했더군요..참..그리고

그 헤어지려는 날에 C양과 몰래데이트를 했더군요 A군이. 그리고 바로 사귀고

저한테 헤어지자고 말을 하고 그리고 C양은 처음부터 저와 A군 관계를 알았구요.

은근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죠 . 바로 C양에게 오래 사귀라는 문자를 하고싶었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하지만 알바를 가보니 둘이 가관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홧김에 오래사귀에서 모르는척할수가 없더라구요. 라는 문자를

독하게 보내버렸습니다. ..... ..... 그 계기로 알바를 그만두고 속으로 썩혔던 이야기

오늘로 말을 하게되네요. 소설이다 뭐다 하지마시구요. 그냥 쌓아두던 이야기

하는 거니깐 좋게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다른 연애하시는 분들

아무리 그래도 사귀는 사람 앞에서는 다른 사람이랑 스킨십이나  다정하게 있지마세요

그놈의 질투가 뭐길래..........

 

잊었지만 그와의 추억이 참..........생각나니깐 더 힘드네요

이제는 뭐 그래도 편하게 지내고있습니다.

연애할때 존중하는거 잊지마세요. 배려랑 존중이랑 중요하다는거 참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그럼! 이만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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