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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사귀고있는 여자친구가 있었네요 ..

joan |2011.11.18 15:10
조회 1,756 |추천 3

 

 

 

안녕하세요 .. 27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지금 어이가 없어서 계속

헛웃음만 나오네요 ..

 

전 9월말부터 만난 두살 위 오빠가 한명 있습니다

제 남자친구구요 처음에 만났을때 순한인상에 잘해주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지금까지 잘만났습니다

 

사귀는동안 서로 싸운적이 딱한번 있었어요

이상하게 오빤 핸드폰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아니 그걸 존중해달라고 했어요

처음엔 그저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주말에 만나고 헤어지면 통화중이라던가 부모님이랑 있다며 반나절 연락이 없다가

열시 열한시 늦은시간에 연락도 오고 그랬어요 같이 있을땐 자주는 아니어도

누군가에게 카톡을 하고 있었어요 화장실을 갈때도 핸드폰을 들고갔었고

오빠가 안와서 나가보면 누군가와 전화 통화도 하고 있는걸 한두번 봤어요~

그땐 그냥 친구려니 생각했어요 그리고 오빠가 핸드폰 만지는걸 싫어한다길래

전 그게 그 사람 스타일이려니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하면서도 마음속에 쌓아뒀던 것 같아요

 

저는 집착하는 여자가 되버리는 것 같아서

앞에서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고 뒤에서는 굉장히 속앓이 했구요

그런데 사귀고나서 한달정도 되었을때부턴 정말 잘해주더군요

제가 의심했던게 미안할정도로 ..

그렇게 참 행복하게 잘지낸 것 같아요~ 오래 사귀진 않았지만

뭔가 확실을 주는 이사람에게 점점 믿음이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그사람 이름을 말하며 무슨사이인지 물어봐도되냐고 하더군요..

순간 마음이 덜컥 내려 앉았어요

설마 내가 생각한게 맞는건지 라는 생각부터 그 몇초동안 머리가 멍해지더라구요

 

그여자가 하는말이

5년이나 만났고 1년을 동거한 상태라고 하더군요 ..

그리고 사귀고 있냐고 물어보길래

맞다고 했어요 9월말부터 만났다고 ...

 

그때 알았어요 오빠 말이 다 거짓말이었다는걸 ..

오빠가 4년동안 사겼던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했어요 그 여자는

자기친구들 만나는걸 이해를 못했다고 항상 자기를 가둬두기만 했다고 했어요

자기집안에 인사드리자고 했는데 그것도 싫어하고 자기 친구들과 같이 만나길 바랬는데

그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자기 친구들과 같이 만난적도 단 한번도 없었다며..

그런걸로  많이 다투다가 서로 의견차이때문에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여자분이 그러더군요

오빠네 집에 인사드렸었다고 .. 이번에 같이 그 여자쪽 집안에 인사드리기로 했는데

갑자기 변하더래요 오빠가 인사드리러 가자는 말도 안하고 친구들이랑 만나고 늦게 들어오고

그렇게 요즘들어 자주 싸워서 그 여자분은 짐싸고 자기 집으로 들어온 상태라고 ..

그리고 오빠의 친한 친구분 이름까지 말하며 만난적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 전 사실대로 다 말해줬어요 거짓말할 필요도 못느꼈거든요

 

그런데 왠지 모르게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화가나서 미쳐버리는게 아니라

그 여자의 떨리는 목소리를 들었을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지

얼마나 배신감 느낄지 목소리만 들어도 느껴지더라구요 ..

 

절 미워하지 않는데요 전화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용기내서 전화했다고

그래서 제가 잘했다고 했어요 전화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그래서 있다 7시쯤 만나기로 했어요 만나서 이야기 들어보려구요

 

그런데 말이에요 ..

화가나거나 배신감이 들거나..

그러지가 않아요 .. 제가 바보일까요 멍청한걸까요

 

그냥 둘사이에 제가 껴서 그여자가 마음이 너무 아팠단거 생각하며

미안하고 죄짓는것 같이 제가 오히려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 ..

 

그 여자분 만나면 뭐라고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해야겠죠..?

다 저때문인 것 같아요 ...

 

휴 ... 있다 7시에 만나고 와서

조금이라도 궁금하시고 걱정해주시는 분이 있다면 다시 후기 쓰도록 할게요 !!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너무 정신없이 써서 죄송해요

후기 쓸땐 정신 꼭 차리고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 오빠는 어제 회사에서 여행을 떠났어요 회사에서

다같이 해외로 여행을 가서 10일 후에 와요 ..

그래서 그 기간동안 전 또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고..

돌아오면 또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따질수도 물어볼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10일동안 이걸 껴안고 있어야 한다니 그보다 더한 고통은 없겠죠..?

조언부탁드려요 힘내라고 괜찮다고 말한마디라도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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