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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결혼한 시댁인데... 남편이 친정에 안갈려고해서 싸웠어요.

콩콩 |2011.11.21 12:58
조회 32,626 |추천 9

정확히 말하자면...신혼여행다녀와서 그날 저녁에 시집에서 저녁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저희 친정에가서 하룻밤 자고왔구요

그런데 멀리사는 시동생이 왔다고해서 시집에 또가서 점심만 후딱먹고 왔어요.

 

그런데... 목금토를 그렇게 보내고나서..

일요일날 저혼자 너무심심한거에요

남편은 티비만 보고... 친정에는 동생들이 다있고..조카도 보고싶고...

그래서 제가 아침에 남편한테.. 엄마네 가자고..심심하다고...

현재 임신중이에요..저..

 

친정하고는 차로 30분거리인데...

제가 같이가자고햇더니..어제도 갔는데 멀 또가냐며 인상을 팍 쓰는겁니다.

전 눈치보다가...그럼 나 혼자갈테니..(그날 엄청추움) 이따 저녁에 아무때나 오라구ㅜ..저녁이나 같이먹게..그랫더니... 안갈테니..거기서 자고 아침에 바로 출근하라고 하더군요..

 

순간 너무 서운하고...눈물이 왈칵나는걸 참았어요.

그리고 고민고민하다가..방에서 혼자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갈까말까... 근데 저렇게 말하는 신랑이 너무 야속하고..임신한 저를위해 저정도도 못해주나..생각이 들고

입이 대빨로 나와서는...

 

그렇게 침묵으로..3시간을 버티고 저는 나와버렷어요.

어차피 같이잇어도 말도안하고..서로..기분상한상태라서..

한시간을 지하철 차다고 친정에 갔는데..

엄마는 왜 같이 안왓냐고해서 그사람 약속있다고..그래서 혼자왓다고 얼버무리고..

그날 하루종일 연락이 없더군요...

 

눈물이 계속났지만 참고 참았어요.

그리고 아침에 출근해도 연락없고...

방금전에 문자한통왓네요. 출근잘햇어? 이렇게..

저 답장안햇어요..

 

오늘도 친정으로 바로 갈려고하는데..

속상한 제맘 이해하나요??

추천수9
반대수32
베플이해를|2011.11.21 13:10
머 이 글만 보고 앞뒤 사정 인과관계를 전부 알수는 없겠지만 일단 다른 거 다떠나서 글 내용만 보고 제가 미루어 판단해보자면 며느리 입장에서 시댁은 어렵고 불편한 곳이지요 가서 일 하나도 안하구 주시는 거 먹구 앉아서 쉬다만 와도 온 몸이 뻐근하다고도 합니다. 그럼 사위는 어떨까요? 장인장모님이 잘해주시구 편하게 쉬라두 하겠지만 역시나 사위에게도 아내의 친정은.. 불편한 곳일 수 있습니다. 내 집처럼 편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결혼을 해서 어느 정도 생활을 하다가 이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꼴로 친정에 가자는데 안 따라간다 하면 신랑에게도 무책임한 면이 있는 것이겠지만 이 경우엔 좀 다르다구 봅니다. 결혼식 치르고 신행 다녀오고 이 집 저 집 인사하러 수차례 움직이고 얼마나 쉬고 싶을까요? 글쓴님은 친정에 가면 엄마아빠가 챙겨주고 임신했으니 먹고 싶은 거 사줄테고 누워서 편히 쉬면 되겠지만.. 신랑님은.. 몸은 님과 같이 쉰다 해도 마음이.. 정신적으로는 긴장을 놓지 못하자나요 게다가 조카들까지?? 다음 날부터는 직장에 나가 다시금 일주일을 빡시게 일해야 하는 사람입장으로서는 나 같아도 안 가고 싶은 마음일 거 같은데.. 입장 바꿔서.. 신랑이.. 님한테 똑같이 제안했다면? 지금 우리 집에 내 동생들이랑 조카들까지 다 와있다구 하는데 보고 싶기도 하구 하니 가서 편하게 쉬다가 내일 출근하자고 ^^ 얼씨구나 반갑구나 선뜻 따라나설 수 .. 있겠어여? 머.. 물론 아내가 토라져서 혼자 간다구 하는데 붙잡지 않고 아내에게 이차저차 해서 피곤하니 오늘은 집에서 쉬고 다음 주에 가자꾸나~ 라구 우쭈쭈쭈 달래주지 않은 것은... 신랑분께 서운할만 하지만.. 사랑해서 결혼했다는 두 분인데 좀 더 이해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고려해주는 마음이 부족한 듯 보이네요
베플뭐래는거야|2011.11.21 13:04
난 남자도 이해가고 여자도 이해가는데... 남편도 주말엔 좀 쉬고 싶을 텐데,,, 친정 3일전에 갔다왔는데 뭘 또 가며, 부인은 임신한데다가 엄마도 보고싶을텐데 안가주는 남편도 야속할것이며,, 좀 이해하고 살아요. 뭐 여자만 부모님 보고싶은거 아닐거잖아요. 성인 2명이 자신들의 "가정"을 이룬겁니다. 원래 가족들과 인연을 끊으라는게 아니라 남편하고 알아서 해결보세요. 그리고 잔소리 하나만 더. 남편은 먼저 연락하긴 했네요?? 님은 뭐했어요? 손가락 부러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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