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틀 전에 저희 엄마가
비록 큰 일은 아니지만,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하셨네요.
이건 저희 새언니와 엄마께 들은 이야기구요.
저는 그 당시 장소에 없었지만,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화가나서 글을 써봅니다.
이틀 전에, 저희 집안 식구들 다 모여서 김장을 했어요.
저희 엄마가 무를 써시다가, 칼이 엇나가는 바람에 손가락을 심하게 베이셨습니다.
주말이라서 경기도 고양시 모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았구요.
너무 아파하셨다고 해요. 종이에 손가락이 약간만 베여도 아픈데
그것도 식칼에 그것도 깊게 베이셨으니 얼마나 아파하셨을지...
치료하시는 의사도 최대한 잘 꿰매보겠지만,
흉이 많이 질 것 같다는 말도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치료를 끝내고 잠깐 앉아계셨다고 해요.
그러다가, 새언니랑 엄마께서 간호사한테 물으셨다고 합니다.
"몇바늘 정도 꿰맨건가요?"
당연히 궁금할 수 있는 부분아닌가요?
물어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헌데,
그 응급실에 있던 간호사 하는 말이,
"얼마나 꿰맸는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데요?"
그걸 듣고 어이가 없는 새언니와 엄마는
아무말 못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
그렇게 꼭 퉁명스럽게 대답했어야 하는건가요??
절대 물어선 안될 말을 물어본건가요?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대답이라서 너무 화가 나네요..
평소에 저희 집 근처라
이 병원을 많이 찾는 편입니다.
그런데 항상 이런식이네요.
간호사들이 정말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고,
항상 퉁명스럽게, 환자한테 화풀이하듯 대합니다.
갈 때마다 나이 지긋하신 어른께 혼나는 간호사들 모습도 많이 봤구요.
대학병원이기도 하고, 동네에서 큰 병원이라
믿고 찾는건데, 갈때마다 간호사들한테 이런식으로 기분나쁜 일을 당하니
너무 답답하고 화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병원에 민원을 넣으면 뭐가 달라질까요?
제 식구 감싸기 할거 뻔하니, 무슨 방법이 없을까 하고
판에 올려봅니다 ㅠㅠ
짧지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