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에서 정신적피해와 퇴사까지 결심하게 되서 이렇게 도움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정규직으로 있는 직원이고 제 다음으로 들어온 계약직 직원이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4살이 많고 같은 여자입니다.
처음에는 동료들끼리 다들 친하게 지냈고, 그 문제의 직원에 대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해도
다들 감싸주고 흉을 보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남을 싫어하고 흉을 본들 그게 무슨 좋은일이겠습니까?
1년간은 그렇게 지내다가 그 문제의 직원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저랑 나머지 같이
다녔던 친한 동료들은 이 문제의 직원을 보는 것 자체를 스트레스로 여겨져 본의아니게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의 직원은 첫번째, 거짓말을 잘합니다.
나중에 다른동료들하고 우연히 얘기하다보면 이 사람이 거짓말로 다른사람이 하지않았던 말도 그랬다고
하고 다니고 자신의 실수를 마치 다른사람이 한것처럼 했더라구요...(이 문제의 직원은 일을 진짜 못함)
두번째, 대화가 안됩니다.
이것은..좀 조심스러운 부분인데 장애가 있는 건지 의심이 될정도로 동문서답은 밥먹듯이 하고
말귀라고 해야되나... 전혀 못알아먹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대화하기를 싫어합니다.
세번째, 남자를 너무 밝힙니다.
밝힌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지는 모르나.. 이 문제의 직원이 32세라서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그러는건지 원래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소개팅인가 번개(?)인가 모르겠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남자가 바뀌더라구요; 처음에 이 직원하고 같이 다녔을때는 매일 남자얘기를 들어야했습니다.
저희는 듣고 싶지도 않은데 자꾸 자기가 만나는 남자얘기를 해주는데 그게 일주일후면 또 다른남자로
바껴있고.. 그리고 직장 내에 노총각 남자직원이 많았는데 다른 직원한테 어떤 남자직원 두명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나중에 그 두 남자직원이 그 사실을 알게되어서 그 문제의
직원한테 엄청 화를 낸적이 있었습니다. 대놓고 욕을 하기도 했구요..
네번째, 일을 너무 못합니다.
일을 너무 못해서 상사들도 일을 안시킵니다.. 어차피 말해봤자 못알아먹고 자신만 스트레스받으니
이제는 그냥 다른직원한테 일을 넘기고 일을 못하는 것도 문제인데 몇시간씩 전화통화에다가 어디
안보이는 곳에서 자고 있고..;;; 아프면 다른사람들은 자기 일때문에, 다들 참고 하는데 아프면
죽을상으로 앉아서 결국 상사입에서 조퇴하고 가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이렇게 2년을 이 문제의 직원을 알아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일이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발령이 나서 제가 다른부서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제 자리를 그 문제의 직원이 하게 되어서
인수인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간 인수인계를 해주고 발령 후 저는 제 부서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데(제 발령부서는 전문분야라 인수인계개념보다는 거의 1:1로 가르침을 받아야하는 수준임)
윗분이 부르시더라구요.. 이 문제의 직원이 일을 잘 모르니 저보고 겸무로 하랍니다...ㅅㅂ
그래서 제가 감히 거절을 했습니다. 저를 인정해주시는것도 좋고 저도 많은 일을 해서 빨리
실력을 쌓으면 좋지만, 지금 제가 있는 부서의 일이 전문가만 오는 전문분야라 아직 배워야할것도
많고 따로 제 사비로 학원등록까지 해놓아서 죄송하지만 대신 일을 할수는 없을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윗분이 처음에는 제가 이렇게 말하는 거 보고 겸무말고 그냥 모르는 거 있을 때
도와주라고 하셔서 저도 그렇게는 하겠다고 지나갔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직원이 다 모르는겁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몰라요... 알려줘도 모르고
제가 모르는 새로운 일도 자기가 담당자랑 통화해서 알아보면 되는건데 그것을 생각할 능력조차 없어서
제가 알아보고 해서 그 문제의 직원에게 알려주고... 그럼 그 직원은 못이해하고ㅠㅠ
그것을 한 이주간 하닌까 화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더구나 윗분이 이 문제의 직원이 결제를 올때마다 알수 없는 말들로 보고를 하닌까
다시 저한테 그냥 너가 겸무하라는 식으로 또 말씀을 계속하시고 저는 또 똑같은 대답을
말씀드리고.. 점점 지쳐가더라구요
근데 또 이 문제의 직원은 적반하장식으로 제가 화를 내면 이제 자기가 일을 맡았는데 뭘 알겠냐며
급한일이닌까 그냥 나중에 설명하고 일단 처리해달라고 말을 하길래
제 속의 악마가 나타났습니다. 결국 폭팔해서 문서를 그 문제의 직원눈앞에 던지기도 하고
윗분 앞에서 싸우기도 하고 별짓을 다했죠..
윗분은 사실 이 문제의 직원이 어떤 직원인지는 압니다. 하지만 회사의 특성상 자를수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두는거죠.. 하지만 부서별로 업무가 있어서 하긴 해야되고... 그래서 자꾸 저한테
달래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어요.
결국 한달반을 이런식 저런식으로 제가 도와주면서 일을 하게되었고, 결국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뭐가 커져서 간단한 수술이지만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그 후로 윗분이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그 일은 하지말라고 그때서야;; 그러시더라구요
그 후에 제가 우연히 문서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문제의 직원이 윗분한테 드린 사고경위서를요
그 내용은 저랑 친했던 (퇴사한 7명중 몇명) 직원들 이름도 적혀있고.. 내용의 주인공은 저입니다.
사실과 95%를 거짓말로 꾸며서 썼드라구요....
그거 보고 눈이 확 돌았습니다.
그냥 저를 모함하는 글이였고 그게 저랑있었던 이야기를 진실되게 썼으면 저사람도 나때문에
힘들었나보다 했을텐데 이건 뭐.. 소설을 써놔서
제가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그 문제의 직원한테 가서 이 문서에 대해서 거짓말로 써서
미안하다고 나한테 사과를 하면 이 자리에서 없던 걸로 하고 용서하겠다고 말했더니
자기는 거짓말을 한적도 없고 그 내용은 다 사실이라고 해서 제가 결국 윗분한테 갔습니다.
그 문서는 제가 발견하기 전 몇일전에 그 문제의 직원이 저를 잘라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윗분, 저를 자를수있는(?) 윗분까지 보게 끔 쓴 문서였더라구요..
윗분과 그 문제의 직원과 저와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윗분의 말로는.. 뭐 자기는 이 글이 너무 지어낸것 같으니 그냥 여기서 덮자고 그러시더라구요
자기만 보고 위에다가는 보고를 안해서 자기만 안믿어주면 되지 않겠느냐고.. 저를 달래시더라구요
제가 소송건다고 했거든요 이 문서가 거짓이라는 거는 우리직장에 있는 직원들이 증인이고
CCTV가 증거로 남아있고, 녹취록까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무튼 윗분이 덮자고 하셔서 그렇게 일단락하고 내려왔는데
이 문제의 직원은 끝까지 이 문서가 사실이랍니다.
저보고 소송을 걸든 니알아서 하랍니다... 그래서 제가 퇴사를 하고 이 직원을 좀 혼좀내고 싶은데
정신적피해, 명예회손.. 뭐 이런게 가능한가요?
퇴사한 직원중에 자기이름이 거론되어있는 직원 몇명이 그 문서를 봤는데 아주.. 죽일기세더라구요
민사소송거리가 안된다면 그 직원 부모님이라도 만나뵐려구요
아무리 참고 참으려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는 그 직원보면 피가 거꾸로 솟구요..
절 이렇게 힘들게 만든 직원에게 꼭 복수하고 싶네요
뭘 어떻게 한다는게 아니고 적어도 자기가 저지른 일이, 죄였고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좀 깨닫게 하고싶습니다. 깨달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문을 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