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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씻을수 없는 상처만 남겨주신 알바면접관님들....

이뭐병....... |2011.11.22 10:16
조회 624 |추천 1

지난주 금요일 경남권에 위치해있는 oo스키장에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저희 학교가 그 스키장이랑 지리적으로 가깝기도하고

친구들과 함께 알바를 하고싶어서 찾아간 곳입니다

인터넷으로 1차 서류심사 합격후 친구들과함께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친구들과 각자의 과 특성을 살려 각각 다른 분야로 지원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친구들과는 면접시간대가 달라지더라구요

알바면접이지만 취업이력서 뺨치게 정말 꼼꼼히 적었고 예상질문도 작성해서

발음과 발성을 연습하며 기다렸습니다

잘보고 나와라는 친구들을 등지고 저를 포함한 5명과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면접관님들은 총 4분이셨습니다

지원자들의 서류를 체크하시는모양이신지 면접관님들은 분주하게 서류를 검토하고 계셨고

면접관님들이 차례차례 지원자들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제 옆에 있는 지원자에게 5명중 3명이 같은 학굔데 같이 지원했냐고 물어보셔서

같은 학교 같은 학과라고 하시더라구요

친구가 떨어져도 일할꺼냐는 질문에 3분모두 그렇다고 대답하고

다른분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사이에 저한테 할 질문들을 생각하며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저에게도 한 면접관님이 질문하시더라구요

 

"00씨는 친구있어요?"

이러셔서 왜 이런질문을 하시는거지 하고 의아해하다가

활짝 웃으면서 "네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친구 많은편이냐 적은편이냐고 물으셔서

많은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제 자신에게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게 인복이니까요..

그러자 면접관님이 이러시더라구요

"보기엔 친구없게 생겼는데"

 

너무 놀란나머지 아무말도 못하고 뻥쪄있었습니다...

그 면접관님의 말을 마지막으로 면접이 종료되었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버버버하면서 면접장을 나왔습니다

절 기다리고있던 친구가 면접잘봤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냥 웃으면서 내가 친구없게 생겼데라고 말했습니다

친구가 면접관이 또라이라고 하면서 저를 달래주더군요 

같이 쇼핑하고 들어가자는 친구에게 집에 빨리 가봐야할꺼같다면서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 길에 혼자 길거리에서 펑펑울었습니다

 

전화로 어디냐고 명랑하게 물어보는 7년지기 친구의 목소리에 숨죽여 흐느끼다가

면접잘봤냐는 다른 친구들의 문자에 또 울고

걸려오는 엄마의 전화를 차마 받지못하고 그렇게 울기만 하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도대체 친구없게 생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죽는다고 했습니다

면접관님이 그렇게 던진 한마디가 저에겐 지워지지않을 상처로 남겠지요...

오랬동안 꿈꿔왔던 제 꿈이 서비스업인데 이젠 그 꿈도 접어야하나 좌절만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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