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러분 저같은 일 다시 생기지 않게 꼭 정독해주시고 가세요.
아그리고 많은분들이 보게 추천도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 일은 오늘 있었던 일이에요.(좀 몰상식해보일수도 있지만 그냥 그분은 그새끼라고 부르도록 할께요. 생각할수록 짜증나네요ㅡㅡ)
저는 책을 빌리러 도서관을 친구들과 갔습니다. 친구들과 저는 커피를 마신다고 휴게실쪽으로 갔다가
저는 그냥 안 마신다고 나오고, 친구들은 다른일때문인지는 몰라도 3층에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도서관은 2층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어올땐 그냥 아무생각없이 쪼금 크게 혼잣말로 ○○한것들 이라고 말했어요.
그때 어떤 4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쳐다보더군요. 소리가 커서 쳐다보는 줄 알고 그냥 있었죠
물론 딴 분들도 쳐다봤겠죠..어쨌든(지금부터 그새끼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책을 찾으러 막 종류별로 조금씩 꽂아놓은 책꽂이들(?)쪽에 있었어요. 그때 그새끼가 옆에 책상에
다리꼬고 앉아있더라고요 책보면서...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책을 열심히 찾아보고있었는데 저보고
오라는 손짓을 하더군요. 그래서 무슨일이지? 라는 생각에 그냥 한번 가봤어요.
가봤더니 저보고 이걸 어떻게 읽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새끼가 보던 책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한글옆쪽에 영어가 써져있더라구요. 거기엔 제가 모르는 단어도
있고, 아는 단어도 있었는데, 물어보길래 저는 읽어드렸어요.(솔직히 오랜만에 착한짓좀 할려고 그랬죠)
근데 못알아들으시길래 제가 pmp에 있는 전자사전기능중에 읽어주는기능이 있길래 단어를 쳐서 해드렸
죠.
하던중에 갑자기 sex를 치시는거에요. 그래서 이사람이 이걸 왜 쳐보지? 좀 이상하게 생각했죠.
설마 진짜 모르나? 별에 별생각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몰랐나보네 라는 생각에 그냥 내버려뒀어요.
(단어치는것중에 이상한거는 저 단어밖에 없었습니다)
하여튼 알려주니까 그새끼가 기뻐하는거에요. 혼자 영어 독학하시는 분같길래 더 열정적으로 도와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번더 읽어드리고 이러니깐 도서관안에서는 시끄러우니 휴게실같은곳에서 알려주면 안되냐
그러길래 저는 뭐 도와주는김에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같이 나갔습니다.
그떄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그새끼가 1층으로 내려가는거예요. 그래서 따라가면서 왜 1층으로 내려가시냐 물어봤더니
조용하고 벤츠있는 곳을 찾는다고 하시길래...아 이새끼가 변태구나 라는 생각에 사람들이 있는 2층 휴게실로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순순히 올라가더라구요. 앉더니 자기 머리속에 있는 내용들을 쓰더라구요.
처음에는 "can you have been"이라고 쓰는 거예요.
그새끼가 이거 문법이 맞느냐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맞지 않는다 "Have you been"이 맞다 라고 해줬죠
그러면서 점점 내용이 이상해지는거에요.
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가장 기억에 남는걸 말하자면
"with me to"도 쓰고
"kiss ~"라고도 쓰고
"act want you~"라고 썼던것같아요.
그러면서 자기 혼자
"okay"
"good idea"이러더라구요
은근 저한테 대답을 유도하듯이요....
또 그러고 자기혼자
"really?"막 이러고 쓰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어떻게 대답해야하냐고 이러는거에요.
그랬는데 제가 대답을 못하고 있으니깐. 빨리 써보라고 막 그러는거에요
전 정말 아무생각없이 앞에가 긍정이어서 "yeah"라고 썼어요..
그러고 또 조금 더 썼는데 어쨌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조금있다가 이어폰을 뺴시는거에요.
(그때 알려주면서 변태새끼인지는 알고있었는데. 싫다고 안한다고 막 그렇게 했다가는 더 잘못될까봐
머리는 계속 굴러가는데 몸은 그냥 그사람이 하고싶은데로 행동했죠.)
이어폰을 빼시고 앞에 자판기를 보더니 커피한잔 사주신다고 헀어요.
도대체 제가 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지는 몰라도 받아먹어요. 물론 제가 자판기에 직접 뺴서요.
그러더니 가는척 계단으로 내려가는거에요. 근데 저도 같이 따라가더라구요. 아 진짜 또라이같이...ㅡㅡ
그러면서 가는도중에 옹알옹알 이상한 말을 하는거에요. 그냥 전 넘겼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뜬끔없이 ○○산 같이 가자는거에요.(여기 근처있는 작은 봉우리같은 산이에요)
그래서 너무 어이없고 이상해서 정색하면서 저는 "여기 친구들도 있고 가지않겠다 내가 왜 가야하냐" 이런식으로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너무 뜬금없는말해도 이해해달라 이러는거에요.
그리고 또 다시 혼자서 옹알옹알 거리는거에요. 그래서 네? 라고 말하니까
또 다시 그러시는거에요. 물론 영어를 쓰시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무슨뜻인데요?"라고 물어보니깐 "대답이라는 뜻이다" 이러길래 "아 그거 엔썰이에요"
그랬더니 못알아들으셔서 핸드폰으로 문자창에 써서 보여드렸어요.
또 뜬금없이 "요즘 연락하는 사람들 많냐"라고 물어보길래 없지만 많은척
"당연하죠. 친구들이랑 전화랑 문자많이해요"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핸드폰을 막 꺼내더니 만지작만지작 거리는거에요.
전 겁이 낫죠...설마 이 또라이같은 새끼가 번호달라고 매달리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에 있었는데
마침 커피를 다 마셔서 종이컵을 버리는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정말 돌아켜서 생각해보면 어이없고 정말 큰일날뻔한 일인것같습니다.
괜히 착한일했다가 욕봤네요ㅡㅡ
제가 여러분들한테 하고싶은 얘기는요
요즘 어린아이 할머니도 못믿는 세상에서 모르는사람 도와주지말라는겁니다.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오늘 일통해서 제대로 배웠습니다.
아 그리고 당연히 이런일은 경찰서에 신고해야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