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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 싸움꾼이 제격

퍼나스 |2011.11.25 06:59
조회 102 |추천 0
김선동 뒷골목 싸움꾼이 제격”

 

마피아,삼합회와 함께 세계 3대 폭력조직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야쿠자의 어원은 도박판에서 8+9+3=20 곧 망통으로,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패가 사람으로 바꼈다는 설이 유력하다.또한,그 기원이 6세기경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긴 세월동안 일본에서 기생한 야쿠자는도박판에서 자신들의 패가 불리하거나 큰 판돈이 걸린 승부에서 승산이 없다는 감이 오면 그 판을 엎어버리고 폭력을 휘두르며 판돈을 갈취하는,말 그대로 '비열한 양아치 근성'으로뭉친자들이였다고 한다.

문제는 일본의 폭력조직인 야쿠자를 연상시키는 집단이 대한민국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아마 이 글을 읽던 분들 중에도 무릎을 내리치며 "맞어 맞어!"를 연발하는 분이 적잖으리라 사료된다.그만큼 이번 한미 FTA 처리 과정을 둘러쌓고 일어난 김선동 의원의 최루탄 투척행위는 단순한 경악을 넘어 민의의 전당 국회를 뒷골목 싸움터로 전락시키는 것도 모자라최루탄과 화염병이 난무하던 80년대 시위현장처럼 투쟁으로 다수결 원칙을 제압하는 사각의 링으로 추락시켰다는 사실이다.

또한,더 화가 나는 것은 일반인은 상상하기 힘든 최루탄 투척 행위를 두고 김선동은 "안중근 의사의 심정"이라며 궤변을 늘어놓은 사실과 "폭탄 있었으면 국회를 폭파시켰을 것"이라는 망언까지 내뱉어,울분을 참지 못하고 공중부양을 한 강기갑 의원과 차원이 다른 막장까지 간 깽판정치의 악행을 실천에 옮겼다는 점이다.

▼=민노당 김선동 의원이 최루탄을  터뜨린 후 위원장석을 향해 가루를 뿌리고 있다.

아니,아무리 한미 FTA에 반감이 있기로서니,명색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자가최루탄을 투척하는데 모자라 동료 의원을 향해 직접 가루를 뿌리며 위해를 가하는 게 말이되나? 김선동은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사회의 기본절차를 알기나 하나?애초에 한미 FTA를 누가 시작했으며 대통령이 국회에까지 찾아와 협조를 당부한 것을 뻔히 알면서,합의점을  못찾아 다수결 절차에 들어간 것인데 자신들이 불리하다고 확신이 서면 판을 엎어버리는 야쿠자마냥 이 무슨 망발인가?

행여 김선동은 아직도 美문화원을 점거하던 데모대의 일원이라 착각하며 의정 활동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해머와 전기톱이 난무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라 해도,최루탄은 군과 경찰이 아니면 일반인이 소유할 수 없는 엄연한 무기류다! 허면,제아무리 국회의원이라 해도 어떻게 최루탄을 구입했으며 당 지도부의 지시는 없었는지 철저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이번 김선동의 최루탄 투척을 보면서 대한민국 야당의 사고는 투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80년대에 묶여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당시 국내 정치 현실이 머리띠를 두르고 민주화를 외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비해,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된 오늘날에도 국사를 "악으로 깡으로 해결하겠다"것은 시대의 조류를 거부한 또다른 독재가 아니고 뭔가?

민노당 대표 이정희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선동을 영웅으로 묘사하며 "그를 보호하겠다"니, 뼈저린 반성까지는 예상하지 않았지만,후안무치한 제식구 감싸기에 끓어 오르는 화를 참기 어렵다! 거기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민주당도 따끔한 비판보다 그자의 울분을 두둔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니, 제1야당이나 너댓 석 꼬마 정당이나 더러운 심보는 매한가지인 셈이다!

여러말 필요 없다! 겁없이 최루탄을 투척한 김선동은 영구제명시키고 사법처리함은 기본이요, 자신을 안중근 의사에 빗대 안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킨 망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또,일반상식을 보유한 국민이라면 꿈도 꿀 수 없는 폭거를 저지른 점을 감안해 정신과 치료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국회에 최루탄을 투척한 오버질이 사전 상의 없이 단독으로 가능한지 의문이 드는 동시에, 또 다른 엽기행각을 계획하고 있진 않은지 한나라당은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야 할 것이다.

문을 해머로 부순 것과 달리,최루탄을 고의로 살포한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다. 이번 사건이 유야무야 넘어 간다면,사제 슈류탄이라도 구해와 최루탄 투척과 비교할 수 없는 참극을 일으킬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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