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년?
황금요일이다.
황금요일.
Goldday.
내일은 쉬는날.
아.. 난 군인이라 할게 없구나..
족구나해야지.
잡소리
오늘 잡소리는 그냥 잡소리가 아니니까, 조금이라도 내 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꼭 읽어줬으면 좋겠어.
오랫만에 돌아와서 온갖 쌍욕을 쳐잡수고 있는 로즈말이야.
훗.
모르겠으면 [친구]편의 리플들을 감상하고 오렴.
일단 악플에 관해서.
나도 인간인지라 나한테 싫은소리 하면 듣기싫고 짜증나는건 사실이야.
근데 화나는 것 보다 더 와닿는건 그중에서도 그런 악플에 내 쉴드 쳐주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
정말 고마워.
너무 고마운데 난 그런 악플도 '의견'의 하나라고 생각해.
내가 이곳에 내가 올리고 싶은걸 올리는 것과 똑같이 그들도 이곳에 그들이 하고싶은 말을 하는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역으로 말하면 내가 그들을 이렇게 생각하는 만큼
나 또한 내가 쓰고싶은걸 쓰고 하고싶은 말을 할거란 말도 되겠지.
그러니까 괜히 내편 들다가 상처받지 말고 그냥 무시해 줘.
단 내 잣대로 판단해서 쓰레기같은 댓글 및 자료에는 화를 낼수도 있을거야.
예를들면, 강간을 옹호한다거나 하는 그런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거 있잖아.
근데 솔직히 저런 쓰레기같은 의견은 달지 말자... 나는 얼마든지 까도 괜찮은데...
그냥 쓰레기는 되지 말라고.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 나한테 직접 이메일을 보내렴.
fujiwara.yuya@yahoo.com
둘째로
로즈마리와 로즈말이는 다른사람.
로즈마리양이 내 블로그에 친히 글까지 남겼어.
힘들대.
사람들이 나랑 자기를 헷갈려서 나한테 할 욕을 로즈마리양한테 하고 있나봐.
참... 내가 이름을 잘못 고른 바람에 미안하게 됐어.
어떻게 된거냐면, 내가 여기에 글을 쓰기 시작할때 최고로 인기가 있었던 로즈마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인기에 편승하려고 장난삼아 만든 이름인데, 이젠 바꿀수도 없게 됐어.
부디 나를 욕하려다 엄한 로즈마리양한테 화내지 말고, 누차 말하지만 욕하고 싶으면 내 블로그(blog.naver.com/ljubimteeri)에 찾아오거나 이메일(fujiwara.yuya@yahoo.com)을 보내도록 해.
이 외에도 할말은 무지 많지만, 니들이 내 넋두리 들으러 온 건 아니니까..
이쯤에서 그냥 삼킬게.
댓글타임
베플된 후덜덜, 최예지양
난 치사하게 사진갖고 놀래키지 않는단다.
근데 물마시는 움짤 귀엽다.
편의점 알바하다 소리지른 난로따뜻하다양?군?
마치 정열맨같은 정열적인 손님맞이다.
일본 고삼에 대해 물어온 나곧고3양
걔네는 한국만큼 별로 열심히 안해.
제임스브래독
적어도 너처럼 쓸쓸히 혼자 야구동영상 보다가 지구멸망을 맞이하진 않겠지.
흥.
오늘은 헛소리를 너무 많이 했구나.
흠흠.
오늘 들려줄 이야기는 말이지.
내가 대학시절에 경험한 정말 어이없는 이야기를 해주려고 해.
귀신은 코빼기도 안비치는 하나도 안무서운 이야기니까 기대하지 말고 심심할때 읽으렴.
대학시절.
더워.
여름이 더워.
여느 여름과 다름없이, 몹시 더운 여름이었어.
전라도 촌놈이라 바다를 몹시 좋아하는 로즈말이는 일본에서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더워지니까 일단 바다에 놀러가고 싶어졌어.
근데 동경 촌놈들도 나만큼 바다에 가고싶어 하더만?
목포나 동경이나..
훗.
여튼, 이야기를 하다보니 즐거워져서, 처음에 남자 넷이서 가기로 했던게 결국 남자 일곱에 여자 다섯의 무려 12명으로 불어났고, 우리는 할수없이 렌트카까지 해서 가게 됐어.
동경에서 가장 만만하게 갈 수 있는 바다는 말이지...
제일 가까운건 '오다이바' 라는 곳이 있어.
이쁘지?
응 이뻐.
지하철 타고도 갈 수 있는데다가, 근처에 편의시설도 많아.
좋아보이지?
다들 그렇게 생각해서, 밤새도록 커플들이 출몰한단다.
우리같은 잉여집단에겐 바람직하지 못한 곳이지.
'렉순이 귀신'(1화 참조)이 머리풀고 승천할때까지 놀아야 하는 우리랑은 뭔가 테마가 몹시 안맞아.
그래서 차로 한시간 반정도 달리면 나오는 요코하마 부근의 '쇼난(湘南)' 이라는 곳을 골랐어.
이게 진짜 바다같지 않니?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미어터지고 서핑도 많이 하고 그런 곳인데, 뭔가 너무 데이트 코스같은 오다이바보다는 바다 분위기가 나는 쇼난이 훨씬 좋더라.
무엇보다도 코딱지만한 모래사장이 있는 오다이바 보다 여기가 더 놀기 좋잖아??
참고로 여기 쇼난이라고 읽는데 한자로 湘南 이잖아?
그래, 한자공부를 열심히한 몇몇 어른이 여러분은 눈치 챘겠지.
저거 한글 발음으로 읽으면 상남이야.
상남...
맞아.
아는사람은 다 아는 '상남2인조'의 무대란다.
요즘 꼬꼬마 어린이들은 상남2인조도 모르겠지?
'GTO'라는 만화는 알지?
주인공 영길이가 고등학교때 이야기란다.
안읽어봤으면 꼭 읽어보도록 해.
GTO도 모르면 할말 없음.
그건 감성이 없는것.
우리때는 누가 만화방에서 빌려오면 수업시간에 숨어서 돌려보고 그랬는데.
요즘도 그래??
수업중에 쪽지로 '야, 3권 빨리 읽고 넘겨 븅시나' 라고 써서 돌리고.
요즘애들은 뭐하고 놀아?
여튼, 쇼난은 여러가지의미로 로망이 있는 바다란다.
우리는 학교가 끝나고 일단 다같이 저녁을 먹고나서, 바다에서 놀 계획을 세웠지.
가난한 서민을 위한 기업 '돈키호테' 에 들러서 술을 사고 안주도 사고 먹을것도 사고.. 의미없는 공 같은것도 사고 하다가..
누군가가, 여름밤엔 불꽃놀이만한게 없다는 의견에 모두가 동의해서 불꽃놀이를 멍청하게도 약 15만원어치를 구입.
룰루랄라 바다로 향했어.
망했어.
바닷가는...
우리가 오다이바를 무시하고 선택한 진정한 바다는...
밤엔 아무것도 안보여.
칠흑같은 어둠.
허허...
놀생각에 부풀었던 우리는... 몹시 낙심했지...
하지만, 벗뜨.
난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정대만과 같은 성을 가진 남자.
훗.
조금 만만한 잔디밭을 찾아보니까 음... 뭐라고 해야하나...
잔디밭이 끝에 철책 비슷한 펜스가 있고 그 너머가 바로 모래사장이야.
거기에 차 세대를 대 놓고.
라이트 온.
밧데리 나가니까 시동은 걸어놓는 센스.
일단 빛은 해결.
그때 당시에 획기적인 아이템이었던 아이팟과 카오디오를 잊는 잭을 보유하고 있던 나는..
클럽 죽돌이 친구 아이팟을 차에 연결.
음악 해결.
씐나는 마음을 떠안고, 떼놈들처럼 펜스를 넘어서 바다로 달려!!!!
...갈까 생각을 했지만.
우리는 쿨하디 쿨한 스모커즈 멤버.
...그냥 빙 돌아서 갔어...
절대 펜스를 넘을 체력이 없어서가 아니야.
아니... 혹시 오해할까봐.
여기서 문제를 하나 낼게.
마음맞는 친구들 + 노래 + 시원한 바닷바람 + 맛있는 맥주 × 12 = a × 12여기서 a는?
정답.
꽐라.
술먹고 바다에 들어가면 위험하대도... 안들어갈리가 없겠지?
난 절대로 바다에 친구를 빠트리고 싶어서 바다로 달려간게 아니라, 술먹고 바다에 들어간 친구들이 걱정이 된 나머지 구해주려고 들어간거야.절대 친구 빠트리다가 친구들이 날 던져서 빠진거 아니야.아니.. 혹시 오해할까봐.
근데... 너무 심하게 놀다가 입고있던 티셔츠가 찢어진 T군이 있었어.T군은 나보다 2년 후밴데, 나처럼 늙수구레하게 생긴데다가 성격도 되게 밝고 재밌어서 친하게 지냈던 T군인데, 서로 물에 빠트린다고 버티다가 옷이 반으로 확 찢어져 버린거지.
그때도 T군은 이가없으면 잇몸이 있는법!! 티셔츠가 없다면 바지도 필요없다는 별 미친 개소리를 외치며 과감하게 바지를 바다에 던져버린 사나이중의 사나이였지.
응, 맞아, 술김에 븅신짓 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그런 타입이야.
여튼, 그렇게 놀다 지친 우리는 그날밤의 하이라이트인 15만원상당의 불꽃놀이를 펼쳤고.
거금을 들인 불꽃놀이는 정말 없는게 없었어.
분수처럼 나오는것도 있고... 20연발, 나비, 팽이, 여튼 불꽃놀이란 불꽃놀이는 다 있었지.
뭐.. 다들 하는것처럼, 20연발짜리 다섯개를 한꺼번에 묶어서 어깨에 올리고 후뢰시맨 놀이도 하고.분수를 손에 들고 불붙여서 던지는 수류탄 놀이 등 그냥 불꽃놀이로 할 수 있는 평범한 것만 하고 놀았어.
여기까지 한 이야기와 여기서 부터 할 이야기는... 어릴적에 그것도 술에 많이 취해서 행해진 일로...
로즈말이에게 어떠한 정신적 질환도 없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래.
여튼.
하다하다 불꽃놀이마저 질려갈때쯤...
난 빤쓰만 입고 즐겁게 뛰노는 T군에게 재미있는 제안을 했어.
남들이 안해본거 특별한거 해보자고.
이걸 니 똥꼬에 꼽고 하늘로 날려보내는게 어떻겠냐고.
그럼 넌 유일하게 하늘에 불꽃을 날려보낸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똥꼬를 가진 남자중의 남자가 되는거라고.
T군은... 마치 해적왕이 내가 아님 누구겠냐는 루피의 표정같은 해맑은 표정으로 흔쾌히 승낙했고, 그의 별볼일 없는 X추와 똥꼬를 가리고 있던 빨간색 천조가리마저 벗어버렸어.
(절대 강제성은 없음)
참고로, 우리가 사용한건 저거보다 화약이 좀 더 많이 들어있는거. 좀 더 큰 폭죽. 사진이 없어서 아쉬움.
자신의 항문이 이루어낼 거룩한 업적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T군은 몸을 눕히고 하늘을 바라보며, 양 다리를 위로 올리고 자신의 팔로 단단히 고정했지.
우리는 그의 다리와 몸을 고정하고, 그의 똥꼬에 폭죽을 끼워 넣었어.
모두가 따뜻한 목소리로 T군을 격려했고...
우리는 드디어 역사를 만들어 낼 불꽃에 불을 붙였어.
하지만 우리가 너무나도 과소평가 해 버렸던 것..
..은 A군의 괄약근..
역사를 만들어 낼 그 불꽃...
불만붙고 안 날아갔어
아름답게 하늘을 가로지를 그 불꽃이...
무방비로 드러난 T군의 X알과 똥꼬를 구석구석 골고루 가로질러 줬어.
참, 밤하늘에는 T군의 비명이 불꽃을 대신해 가로질렀지.
우리가 만든 역사를 장식할 그 폭죽 터지는 소리가 빵!!
하고 터짐과 동시에 T군의 비명소리도 딱!! 멈췄어.
T군 기절.
그리고 정적..
그 엄청난 역사를 목격한 우리 나머지 11명은...
술기운이고 뭐고 하얘진 머릿속에 세글자밖에 떠오르지 않았어.
X.됐.다
말그대로 X됐어...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 실어가고 새카맣게 변한 T군의 번식장치가 부디 알맹이는 무사하길 마음속으로 기원했지.
문제는 여기서 부터야.
11명이 구급차에 탈수가 없어서 나와 T군과 같은 학년인 후배 둘이서 갔지.
나머지한테는 차가지고 짐싸서 나중에 오라 그러고.
병원에 가서 상황 설명을 하는데...
싸가지없이 생긴 로즈말이가 있는 그대로를 설명해도 의사가 믿질 않는거야.
되려 수염과 구렛나루로 얼굴을 치장하고 굵은 실버 악세사리나 끼고 있는, 얼핏 범죄자처럼 생긴 로즈말이를 의심했어.
내가 선동해서 이 친구를 집단 괴롭힘을 시켰다고 생각을 했지.
한국도 그러나?
환자에게 범죄성(예를 들면 총상 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의사는 경찰에 신고를 해야할 의무가 있어.
...의사가 신고...
난 새벽에 경찰서행.
나중에 찾아온 친구들도 그대로 경찰서 행.
T군이 깨어날때까지 우린 유치장.
즐거운 여름밤의 추억 이야기였어.
착한 어른이 여러분은 절대!! 따라하면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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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악플이 기대된다.
주말 잘 보내고 다음주에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