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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인 남자친구의 시어머니

. |2011.11.25 19:30
조회 16,992 |추천 27

안녕하세요 현재 어린이집에서 근무중인 27살 여자입니다.

글을 쓰는 재주가 없어 두서없어도 끝가지 읽고 충고 부탁드립니다..

 

3년제 전문대를나와서 지금 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는지 내년이면 4년이 되네요

 

저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제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 하나하나 다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제 아이같네요ㅎㅎ

 

 

저희 유치원에는 소연(가명)이라는 아이가 있어요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웃는게 너무 이쁜 똘망똘망한 아이랍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항상 아침 8시쯤에 소연이 아버님(지금의 남자친구)이 소연이의 손을잡고 유치원에 데려오고

퇴근시간이신 8~9시사이에 데려갔어요

 

제 출근시간은 6시30분이고 퇴근시간은 10시니깐 거의 매일 소연이랑 하루종일 붙어있었죠~

그러다보니 소연이랑 정도많이 붙고 제가 정말 이뻐하는 아이중 하나였죠ㅎㅎ(모두이쁘지만♡)

 

소연이아빠, 이제부터 편의상 남자친구라고 칭할게요

남자친구랑도 이렇게 안면이 트이고 인사도 하고 그렇게 알고 지냈어요

 

가끔 제 퇴근시간에 맞춰서 오셔서 같이 밥도 먹었고요..

주말때는 밖에서 만나 소연이랑 저랑 남자친구랑 놀러가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몇달전, 저한테 정식으로 소연이 엄마가 되달라고 고백했어요..

(아 남자친구 전 부인이랑은 이혼했어요)

 

그리고 결혼 승낙을 받으려고 저희집엘 갔죠

저희 아버님은 3년전에 돌아가시고 어머니랑 저랑 오빠랑 이렇게 셋이살아요

엄마도, 오빠도 결혼을 크게 반대하지는 않았어요

사람좋고 성실한거 같다고 무엇보다 소연이가 젤 큰이유였죠ㅎㅎ

 

그리고 다음날 남자친구 집에 허락을 받으로 갔는데

현관문열고 들어서서 자리에 앉기도전에 어머님께서 폭풍 질문을 하시는거예요

 

"어디 대학나왔니?"

"ㅇㅇ대 나왔어요"

"ㅇㅇ대?거기 전문대학아니야? 무슨일하는데?"

"네 맞아요 지금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얼마나버니"

"한달150조금 안되게 벌어요.."

 

이렇게 기본적인것들부터 시작해서 집평수,가족관계,재산여부,모아놓은돈

심지어 처녀인지까지도 물어보셨어요.. 소연이보는 앞에서 낯뜨거워 죽는줄 알았네요

 

여차저차해서 결혼준비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께서 저희쪽에서 집이랑 혼수 다 해오라시는거예요..

그래서 왜 그래야 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더니

 

저희집이 잘산다고..? 그러시네요..

저희집 잘사는거 아닙니다 3가족이 살기에는 조금 큰집에서 살고있지만

그건 제집이 아니고 엄마집이고요

저희오빠가 공부도 많이하고 좋은대학 나와서 지금 의사라는 좋은직장 가지고 돈을 많이 벌고 있지만

저는 한낱 능력없고 돈없는 유치원 선생님일뿐인걸요..

제가 결혼하지 엄마나 오빠가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돈으로 집이랑 혼수를 해오시라네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어머님 안계실때 말했어요

집이나 혼수 둘다는 못하겠다고 내가 집을하거나 혼수를 하거나 할테니

하나는 오빠쪽에서 하라고...

 

그리고 그날 저녘 어머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너희쪽에서 둘다 안할거면 이 결혼 못시킨다 내가 너희 결혼을 왜 허락했는줄 아냐

직업도 변변치않고 대학도 시원찮은데 나오고 아버님도 안계시지 않냐

내아들이 재혼인거 빼곤 너보다 모자른거 없다

너도 우리 소연이 이뻐하지 않냐 나 이결혼 우리쪽에서 밑지고 하는거다

싫으면 당장이라도 관둬라 난 손해 볼거 없으니까"

 

이런식으로 제가 말할 틈도 없이 쏘아 붙이시네요..

 

제 남자친구 펀드매니저? 금융쪽에서 일하고 있는데 한달에 250?정도 버는걸로 알고있고요

대학도 이름만대면 다아는 대학 나왔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제가 혼수면 혼수하고 집하면 집하지

둘다 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자기가 어머님 설득시키겠답니다..

근데 또 저렇게 나오실거 같아서 됬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어떻게하죠...

당장이라도 결혼 엎고 싶은데 소연이가 너무 밟혀요

추천수27
반대수7
베플ㅡㅡ|2011.11.25 19:35
자 ~오ㅐ 전 부인하고 이혼햇는지 짐작 가시나요~?^^ 시어머니도 한 몫 햇을 겁니다~ 애가 눈에 밟힌다구요? 시집가면 님이 시어머니한테 밟힙니다~
베플..|2011.11.25 19:58
그냥 돌싱이 아니잖아요돌싱에 애까지 딸렸는데!!!!!!!!남자가 집이랑 혼수까지 다해와도 시원치 않은거에요.안 그러면 이 결혼 엎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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