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분들 안녕![]()
난 톡을 한번도 써본적이 음슴ㅋ 물론 남친도 음슴ㅋ그래서 음슴체..
아 판에 처음 글쓰는거라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런거임?이렇게 어색돋음? 다들 이래???ㅋㅋㅋㅋㅋ
하..그나저나 나한테도 연애중판에 글을 쓸 기회가 오다니![]()
그냥 닥치고 이야기 시작하겟어ㅓㅓ
스따뚜~
=3=3=3
글쓴이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풋풋한 17살임ㅋㅋㅋㅋㅋ
이제 몇개월만 있으면 18살 고2...하.....![]()
우리학교는 남녀공학이지만 대부분의 남녀공학 학교가 그렇듯이 남녀분반임ㅋㅋ
하지만 우리학교 주변에서 딱 하나! 예외인 남.녀.합.반. 남녀공학 학교가 있음ㅋㅋㅋ
왜 합반이냐 하면 그 학교가 쫌 외곽?지역이고 전교생도 몇 안됨.
내가 알기로 한학년이 200명?그쯤? 아니면 더 안되는걸로 앎. 합반...핡...부럽다♥
이 학교가 우리학교에서 한 버스 3~4 정류장? 한 5분?정도 멀리 있음.
갑자기 왼 버스 하시는 분들을 위해ㅋㅋㅋ..
참고로 글쓴이는 학교랑 집의 거리가 꽤 멈. 그래서 버스를 타고 다님.
등교시간이 7시 50분까지인데 6시쯤에 일어나서 7시 5분에 나와야함ㅠㅠㅠ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5분걷고 버스 5분정도 기다리고 버스타고 20분걸리고
버스에서 내려서 학교까지 또 10분을 걸어야함ㅋㅋㅋ무튼 꽤 멈.
가까운 버스정류장에는 학교가는 유일한 버스가 1대 있는데 학교까지 20분~25분정도 걸리고
(이해하기 편하게 이 버스를 123번 버스라고 하겠음ㅋㅋㅋ..원래는 123번 아님ㅋ)
먼 버스정류장에는 학교가는 버스가 3~4 대는 있는데 한 15분정도만 하면 학교에 도착함ㅋㅋㅋ
근데 글쓴이는 다른빠른버스 냅두고 123번타고 오래감ㅋㅋㅋㅋ먼 버스정류장?한번도 안가봄ㅋ
왜냐고?
글쓴이...걷는거 진짜 싫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ㅋㅋㅋ걷기 싫어서 맨날 가까운 버스정류장에 가서 오래기다리고 버스도오래탐ㅋㅋㅋ
날씨도 추운데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5분걷는것도 귀찮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버스타러 10분이나 걸어야함?ㅋㅋㅋㅋㅋ차라리 버스를 오래타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올때도 마찬가지임ㅋㅋㅋㅋ 9시에 야자가 끝나는데 10시쯤되서야 집에 도착함...
근데!!!!!1
집에 올때마다 학교에서 우리집까지 오는 유일한 버스 123번을 매일 같이타는 훈남이 있음!!!!
하...두준두준두준 설ㄹ리설리설리...ㅋㅋㅋㅋㅋ...
내가 설리설리니까 훈남을 두준이라고 하겟음ㅋㅋㅋㅋ (팬분들 ㅈㅅ) 윤두준 닮은건아님;;;
이 두준이가 아까말한 우리학교주변 남녀합반 학교에 다님ㅋㅋ그래서 나보다 버스도 먼저탐.
(훈남이 두준이니까ㅋ 이 학교는 비슽고라고 해야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작명센스 ㅈㅅ)
그것도 몇일전까지는 우리집앞!!!같은 정류장에서 내림![]()
왜 며칠전까지냐고? 우리집이 며칠전에 이사를 했기 때문임.....ㅋ
멀진않고!... 원래 내리던 정류장보다 다음 정류장에 내림.
아 어쨋든 훈남. 진짜 음...훈남임. 목소리도 좋음ㅋㅋㅋㅋㅋㅋㅋ
학기초에는 관심없는것..보다는 오히려 싫었음. 비슽고가 남녀합반이다보니까...
123번 버스 제일 뒷자리에 비슽고애들이 남녀구분할것없이 쭉 앉아서는
(같은학년이 많이 없다보니까 걍 친구의 친구정도만 하면 서로서로다 알게되나봄ㅋ)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떠들엇음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시끄러움ㅋㅋㅋㅋㅋ
시끄러워서 너무 짜증났음ㅋㅋㅋㅋ비슽고 폭ㅋ파시켜버리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네들끼리 123번팸이라고 하질않나ㅋㅋㅋ뭐 학교얘기, 남친, 여친얘기...난리도 아님..
나는 내방향인 친구가 아무도 없어서 혼자 짜져서 폰만지면서 가고있는ㄴ데...
뒤에서는 꺄까각ㅎㅎㅎ흐힠ㅎ킿히ㅣㅎ흐흫흐흫ㅎ 웃고 떠들고ㅋㅋ
하.. 눈에서 땀이...나 왕따임ㅠㅠㅠㅠㅠ![]()
쨋든 그중에 하나가 두준이었음. 두준이도 남녀구분할것없이 놀앗음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별관심없엇나봄ㅋ
그래..이랫는데 엄마랑 전화하는거 보고 급호감 급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고 해야되지..보통 우리나이때는 부모님하고 전화하면 버릇없게 굴지않음?
아닌가..적어도 글쓴이는 그럼ㅋㅋ 죄송하지만 부모님 전화 귀찮음.
잔소리 하는게 뻔하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나도모르게 "아왜!!" "아니라고ㅡㅡ" "아 끊는다"
뭐..대강 이런식..ㅋㅋㅋㅋㅋㅋ불효자식아님
부모님 사랑합니다.
어쨋든 그런데 두준이는 아니엇음ㅋㅋㅋㅋ뭔가..친해보이는데 예의는 차렸음.
심지어 두준이가 먼저 부모님한테 전화를 함ㅋㅋㅋㅋㅋㅋ나한테는 컬쳐쇼크..다정한 남자임![]()
예를들면
두준 - "아 엄마. 저 지금 집에 가는 버스안인데요~ 어디에요?"
"밖이라고?...아 나 지금 배고픈데ㅠㅠㅠ...언제 들어와요?"
"들어올때 맛잇는거 사와요!ㅋㅋ엄마만 믿겟슴다! 어ㅓ, 끊어요~"
뭐 대강 이런식ㅋㅋㅋㅋ기여움ㅋㅋ마마보이 말투는 절대아니고...아 어쨋든 되게 훈훈돋앗음.
남자가 부모님하고 저렇게 지내는거 처음봤음..그래서 이때부터 서서히 관심을 가지게됨ㅋㅋㅋ
...ㅋㅋㅋㅋㅋ여자의 마음은 갈대라잖아?
일단 관심을 가지니까 난 매일 버스에서 비슽고애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엿음ㅋㅋㅋㅋ
두준이도 활발한 아이였기에 애들하고 참.. 잘놀았음ㅋ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 두준이가 같은 버스탄다고 해도 내 얼굴 기억할지도 의문이고ㅠㅠㅠ
여친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관심! 그냥 관심!!!만 가지고 있었는ㄴ데
비슽고 애들끼리 얘기하다가 남친 여친 얘기가 나왔음.
그래서 자기반이 누구랑 사귀녜, 선생님이 사귀는걸 알았다나 뭐라나 막 수다를 떠는데
두준이가....
두준 - "우리반 남자애들은 뭐 나 빼고 거의 다 사귀니까...."
나 빼고 거의 다 사귀니까....
나 빼고 거의 다..
나 빼고....
올레!!!!
할렐루야!!!
아ㅠㅠㅠㅠ신이시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느님ㅠㅠㅠㅂ처님ㅠㅠㅠ예수님ㅠㅠㅠ성모마리아님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ㅠ이럴때만 찾아서 죄송한데 진짜 감사함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ㅋㅋㅋㅋㅋ 두준이가 여친이 없다는걸 알게되고 난 뒤로부터...
그냥 관심이 아니라 급관심 급호감 무한관심 무한호감이 되엇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별관심 없었을때에도 맨날 같은 버스정류장에 내리는것 정도는 알고있엇음ㅋㅋㅋ
솔직히 몇번도 아니고 맨날 똑같은 버스를 20분동안이나 같이 타다가
똑같은 정류장에서 내리는데 아무리 관심이 없어도 알기는 알았을꺼임ㅋㅋㅋㅋㅋ
학교에서 거리가 꽤 멀어서그런지 두준이는 무리중에서 제일 마지막에 내림.
그런데 아까 말햇다시피 한 2주?전부터 내가 이사를 가는 바람에ㅠㅠㅠㅠ
두준이가 내리는 정류장에서 한 정류장뒤에 내가 내리게 되었음ㅠㅠ속상했음ㅋㅋㅋ...
그러던 지난주 토요일!!!!!!
놀토가 아닌 저주받은 토요일이엇음ㅠㅠㅠ.. 그러니까 11월 19일!!
(며칠인지 기억안나서 달력보고옴ㅋㅋㅋㅋㅋ하..나란여자
)
두준이가 내릴때가 되었는데 자리에서 꼼짝안하고 잇는거임ㅋㅋㅋ벨도 안누르고.
처음에는 그냥 음악들으면서 폰만지는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까 자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기요미ㅋㅋㅋ
그래서 뭐...어짜피 나도 다음정류장에 내려야되니까 깨워주기로 마음먹엇음!!!1
버스 벨누르고 두준이를 소심하게 톡톡 건드려줌ㅋㅋㅋ..
나 - "저기요..."
두준 - "zzzZz.."
나 - "저기요!!"
쪽팔릴까봐 작게 말하니까 안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세게 치니까 일어남ㅋㅋㅋㅋㅋㅋ
진짜 잠에서 막깨서 흐리멍텅한 표정이 내눈에는 귀여워보엿음ㅋㅋㅋㅋ
나 - "저기..정류장 놓친거 아니에요?"
내가 그렇게 말하니까 이제야 정신차렸는지 막 두리번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
자다깬 사람이 두리번두리번 거리는거암?ㅋㅋㅋㅋ멍청해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준 - "아...."
창밖을보고 사태파악을 했나봄ㅋㅋㅋㅋ
멍청하게 멍때림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해도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그래서 이사하고나서 처음으로 같은 정류장에 둘만 같이 내림ㅋㅋ
두준이는 정류장 놓친거였으니까 나랑은 반대방향으로 가야했음
근데 갑자기 두준이가!!
감질맛 나게 여기서 끝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궁금하면 기다려줘용ㅋㅋ 저 오늘 밤에 다시 돌아올꺼에요!!!
밤에 다시들어왓을때
추천이 1이라도 올라가 있었으면ㅠㅠㅠ바랄게 없ㅇ겟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