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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원본지킴이 |2008.08.04 13:28
조회 2,66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결혼 3년차 주부예요

아들하나 두고 있고 남편과는 일년전부터 냉랭한 관계예요

제 이야기를 보시고 제가 잘못한게 있다면 지적부탁드려요

 

27살 연애를 그전까지 3년정도 해본 상황에서 이제까지와는 비교도 안되는 남자와

제가 사귀게 됬어요 (전 꾸미는것도 모르고 별로 예쁘지도 않고 수수한 차림으로 회사

다니면서 교회나가고 별 특이할거 없는 싱글녀였어요)

 

그 남자는 거래처 대리였고 일관계로 만나다가 점심먹자는 제의에 승락했고

그 점심시간 내내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홀라당 빠졋어요

 

회사일 중간중간에 오늘의 유머도 보내주고 저녘도 항상 근사한곳에 가서 먹고

제가 타본적도 없는 차(외제)를 선물까지 받았어요 게다가 매번 만날때마다 시간이

언제가는지 모를정도로 재미있는 농담에 마술은 물론 항상 저를 웃게해줬어요

그리고 주말마다 여행도 데려가주고 항상 당일이였어요

제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1년을 만들어줬어요 정말 그 시간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속전속결로 흘렀던... 

 

부모님 상견례는 물론 제가 포기했던 고급 웨딩드레스 호텔예식

학벌좋고 돈많고 날 사랑해주는 신랑 정말 모든 조건을 다 갖춘 환상의 꿈같은 결혼이였어요

제주변에서도 다 '쟤가 저런남자 만날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평이 대부분이였을정도...

 

 결혼하고 정말 행복한 신혼에 시부모님이 없어 시집살이도 없고 도련님도 착한분이고 정말

복받았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게다가 결혼 2년만에 남편이 승진까지해서 정말 꿈?이상?

어떤 마약속 환상같은 그런 삶이였어요

 

그런데 얼마안가서 남편 노트북을 우연히 뒤질생각없이 열어봤는데...

문서자료도 별로없고 폴더만 정말 많은데 다 사진파일이였어요

그냥은 파일모양만 있고 클릭해야 보이는 형식이던데 파일종류는 모르겠어요

그냥 뭘까 궁금해서 클릭하고 봤더니 천장이 넘는 사진에 모두 같은여자와 제 남편이

있더라고요 포즈를보니 사귀던 사이였던거 눈치챌수있었고...점점 슬퍼서 눈물도 나고

한장한장 심장이 떨리는데 쭉보면서 한숨이 푹푹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닫안놓고 한참을 생각끝에 누구나 과거는 있다라고 생각하고 별일없이 남편을

맞아주고 잠들때까지 이해할수있다고 되새기면서 잠들었어요

그런데 사람이라는게 자꾸 그 노트북이 있는 장소로 가게되고 결국 또 보게됬어요

 

여기서부터는 심장약하신분은 피해주시길 바래요

 

 

노트북을 통해 알아낸게

 

그여자이름 : 신아ㅇ

제이름: 신아ㅇ

그여자나이 제나이 동갑

출신학교 : 중,고교 동일(사진볼때 낮이 익다 싶었더니...)

제가 받은차 : 그여자가 사고싶어하던 차

제 결혼식: 그 여자가 꿈꾸던 결혼식

저는 현재 살아있고 그여자는  남편이 신입사원일때 사망

제게 해준 모든물질적 선물을 다 그여자한테 해준다는 심정으로 해줌

나를 그여자로 포장시키고 자신의 두눈을 가린채로 계속 그여자와의 꿈같은 생활을 유지

아들이름 마져 그여자가 아들 낳으면 짓는다던 이름으로 지음

 

 

노트북속 일기는 물론 모든것을 확인한결과 나온 사실.

 

 

남편에게 모든것을 다 말하고 실토를 요구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뗌

-날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함

-6개월째 냉전때 남편이 울면서 용서를 구함

-그때 "아0아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어' 이러는데 아무리봐도 눈빛이 그여자에게 하는말로

보임 내가 아닌 그여자로 착각하는것 같음

-1년째 냉전중인데 내 생일을 챙기고 "아0아 사랑해"이딴 편지를 주지만 나에게하는것이

아닌것 같음

-개명하겠다고 하니 그건 안된다며 결사반대(여기서 저는 제가 아닌 그여자로 절 착각한다

는것에 100%올인이예요)

 

그여자가 죽은걸 인정하지 않고 저를 그여자라고 생각하면서 사는것 같아요

 

용서고 뭐고 이혼하려고 하는데 절대 이혼인된다면서 자기를 용서하라고만 하고 개명 한

다고 하면 결사반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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