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인 파사트에 가지치기 모델이 새롭게 더해졌습니다. 바로 파사트 올트랙이라는 이름이 붙은 새로운 크로스오버가 더해진 건데요. 이로써 파사트의 모델 라인업은 이제 세단과 에스테이트(왜건), 올트랙에 이르는 세 라인업으로 나뉘어집니다.
폭스바겐에서는 파사트 올트랙이 파사트 에스테이트와 자사의 컴팩트 SUV인 티구안의 사이에 위치하는 크로스오버 모델이라 설명하고 있는데요. 별다른 예를 찾을 필요 없이 아우디 A4의 오프로더 컨셉트를 지향한 올로드 콰트로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아우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바로 그 차량 말이죠. 파사트 올트랙은 올로드 콰트로처럼 오프로더 성격을 조금 더 지향하며, 외관 및 실내에 나름대로의 차별화가 더해졌습니다. 공통점과 차이점이 나름대로 분명히 구분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파사트 에스테이트와의 외관상 차별화가 더해진 포인트라면 크게 프론트 범퍼와 리어 범퍼, 알루미늄 휠 정도를 들 수 있을 듯 합니다. 범퍼 하단부에 알루미늄 룩 소재를 더해 강인한 맛을 살려냈고, 휠 디자인은 에스테이트의 깔끔한 것과는 조금 많이 다른 스포크 형상 자체가 조금 복잡하다는 생각이 앞서게 됩니다.
파사트 올트랙의 실내는 파사트의 실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센터페시아 하단 재떨이 케이스에 올트랙이라고 더해진 것 외에는 실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듯 싶은데요.
사실 파사트나 파사트 올트랙 모두 대놓고서 ‘럭셔리’ 를 운운하는 차량은 아니기 때문에 시선을 확 사로잡는 것들 것 없지만, 그래도 직관적인 측면 혹은 실용성 측면에서 본다면 딱히 흠 잡을 구석이 없는 기본기를 잘 갖춰둔 실내를 구성해뒀다고 봅니다. 가죽과 실버 메탈릭이 잘 결합되어 있죠.
파사트 올트랙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파사트를 통해 선보여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4리터 TSI 엔진, 2.0리터 TSI 엔진, 두 가지 버전의 2.0리터 TDI 엔진이 탑재되고, 결합되는 변속기로는 탑재되는 엔진에 따라 수동변속기 혹은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변속기인 DSG가 준비됩니다.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 시스템 역시 탑재되는 엔진에 따라 기본 적용된다고 하네요. DSG 및 4모션 시스템은 1.4리터 TSI 엔진 & 2.0리터 TSI 엔진이 탑재되는 모델에 기본적으로 탑재되고, 그 외 모델들에는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듯 합니다.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은 차량인만큼 세부 라인업 및 사양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듯 싶네요.
사실 차량 자체가 크로스오버 성격을 띄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 에스테이트 혹은 그 범주에 속하는 성격을 띈 차량들의 판가 잘 이뤄지진 않는만큼 판매되는 시장은 크게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으로 구분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한국 시장에서 공식적인 판매를 바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일 것이라는 소리. 실제로도 북미 시장보다는 유럽 시장에서 대대적인 판매에 돌입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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