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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은 테이크아웃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리 꽥꽥 |2011.12.01 10:30
조회 1,083 |추천 1

안녕하세요~

 

톡이란거 늘 보기만 하다가 그냥 어디다가 하소연 할 곳도 없고

 

그냥 써보고 싶네요 저도 이런곳말이죠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31살 남성입니다

 

저번주에 조그만한 테이크아웃 카페를 오픈하였습니다.

 

제가 아기자기한것을 좋아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몄습니다

 

자리 위치도 좋고 사람도 많이 다녀서

 

카페를 내년에 차릴려고 준비중이었는데 급하게 오픈하였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오래했었습니다 고3때부터 회사를 다녔고

 

학교도 늦게들어갔지만 학업보다는 학비를 버느라 학교생활도 보통학생들 처럼하지못했고요

 

일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책임감 있게 열심히했었는데

 

다행이 친구랑 함께 일하면 작게 시작한 옷가게가

 

잘되면서 큰규모의 회사로 바뀌게 되었고 자리도 잡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상황에서 친구랑 사이가 좋지 않게 나오게되었고요

 

여러가지 일이 많았던지라 돈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너무 질리게 되었습니다

 

돈돈돈 하는 소리만 들어도 이제 정말 치가 떨립니다

 

그러다가 어느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배웠고 운이 좋아서 인지

 

좋은 사장님한테 커피에대해서 많을 것을 알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커피는 그냥 음료인지 알았는데 음식과 같다는것도 알았습니다 홍차나 허브차도 말이죠

 

너무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카페를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정말 카페가 많고 커피를 싸게 팔고있더라고요

 

저도 이렇게 커피를 싸게 파는데는 처음봤습니다 대학교주변에 싼곳보다도 싼거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픈하기전에 타산을 잡아봤습니다.

 

가격이저렴한우유 + 가격이 저렴한원두 쓰면 어느정도 싸게 팔수있었습니다

 

그러나 좋은우유 + 좋은원두 이렇게 써서 싸게 타산을 잡으니 다른가게보다 500원 정도 비싸게

 

팔게 되었고 지금 오픈한지 8일째되는 날인데 숨만쉬고 살아야 될지 모르겠네요~ㅎㅎㅎ

 

저는 사람들이 깨끗하고 좋은재료의 커피를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커피도 누구보다 맛있게 내리고 있다고 자부심도 있고요

 

500원이라는 돈에 이러한 가치가 없어진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는 특별한 마케팅도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가게를 찾는것도 저는 바라지 않습니다

 

제가 내리는 커피를 좋아해주시고 맛있게 드셔주시는 손님을 바라는 것뿐입니다

 

전 이렇게 돈을 못벌더라도 1년정도 유지해볼까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결혼도 안했고 여자친구도 없으니

 

제가 아낀다면 1년정도 유지할수 있을꺼 같고요 집이 잘사는게 아니라 부모님께 용돈을 드려야하는데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저는 돈때문에 제가 가지고있는 마인드나 가치를 버리지 않을것입니다

 

1년이 지나서 주변분들이 저의 생각을 몰라주신다면

 

정리하고 조용히 시골에 내려가서 혼자살것입니다.

 

자연은 포장 되어있지 않으니깐요

 

글 읽어주신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  ㄲ!ㄲ!

 

 

아~ 그렇다고 다른가게에서 나쁜건쓰는건 아닙니다 그렇게 보시면 안되요~ ㄲ!ㄲ!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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