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올해 학교에 입학하고서부터 지금까지 마음속에 꼭꼭 숨겨뒀던 고민을 털어볼까 합니다.
한명으로인해 저에대한 이미지는 땅 밑 끝까지 추락했던적도 있어요..
그 일을 털어볼게요..
그냥 조언만 듣고 싶을 뿐이지 그아이에게 해코지를 하거나 하는 감정은 아직까지는 없어요
인증같은거 안할게요.. 못믿으셔도 속는다 생각하시고 한줄의 댓글이라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사건은 올해 초 3월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싸웠던 친구와 같은반이 되었어요.
그래도 그 친구는 본 심성은 착한 친구였기에 이왕 같은반이 된거 잘 지내보자 생각했어요
마침 그때 반에 친한 친구가 아무도 없어서 그 친구에게 말 걸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 친구는 친한친구와 같은반이 된 모양이예요..ㅎㅎ
다른친구와 있는걸 보고 차마 용기가 나지 않다 다른학교를 나온 친구와 같이 다니게 되었죠.
그리고 그때 저에게는 호감가는 남자아이가 있었어요
처음봤는데도 되게 활발하고 공부하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좋아하게 되었죠
제 성격이 워낙 적극적이라 번호도 주고받고 문자를 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래봤자 이틀이지만..
3월달에는 모든 친구들과 친했어요
그래서 다들 저에게 무슨사이냐고 장난하면서 캐물었어요
"아무 사이도 아니다. 그냥 호감 뿐이다. 굳이 무슨사이냐 하면 썸이라고 해야하나" 이랬어요
근데 그날 어떤아이가 네이트온으로 저에게 '너가 너입으로 걔랑 썸이라고 했냐' 이러더군요
좀 어이가없는게.. 애들이 물었을때 저는 아무 사이 아니라는걸 강조하고 굳이 말하자면 썸같은거라고 했을뿐 절대 "나 걔랑 썸이야"이렇게 말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우리반애들에게만 말한걸 어떻게 이 아이가 알고있을까..
생각해보니 제가 5학년때 싸웠다던 친구랑 이 친구가 친한친구였더라구요...
혹시 그아이를 아는 다른 친구가 그러지 않았을까..
근데 평소에 착하기로 소문나서 애들이 모두 좋아하는 친구가 그랬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래도.. 처음이니까.. 친해질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깐..
하.. 근데 왜 저에대한 시선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기분은 뭘까요..
모여앉아서 얘기하고있다가 제가 끼면 갑자기 조용해지고..
어떤애가 저한테 전화해서 "니가 니입으로 너네반 홍일점이랬다매" 이러질않나..
솔직히 저는 홍일점이란말 절대 한적 없어요 ㅋㅋㅋㅋ 그런 웃긴..
두명의 아이가 저에게 공통적으로 한 말들.. "니가 니입으로"
시작점은 한명이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그러면 그친구가 떠오를것같아 그렇게 생각하고싶지 않았어요
또 어느날은 저랑 같이다니던 친구에게 제 이간질을 하질 않나..
마지막으로 제가 그친구를 마음에 안들어한 큰 계기가 있어요
제가 좋아하던 그아이와 사귄다는 소문이 들 정도로 가까워진 그친구가 마음에 안들었죠..
하지만 저는 그때 저를 좋아해주는 친구가 있었고, 그친구와 마음이 맞아 지금까지도 잘 사귀고 있어요
그친구도 그아이를 좋아했었나봐요
또 다른여자애가 그아이와 친해지려하니깐 이번엔 또 여자애가 그 무리에서 겉돌았구요
나중에 그여자애와 얘기를 해보니 그친구가 없는말을 지어내서 자기를 따돌렸다고 했어요..
이때까지만해도 친해질 생각은 조금이나마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일이 있었어요..
그친구가 평소에 친구를 가려사귀고, 자기보다 못하는 애들을 벌레보듯 봤거든요..
저는 그게 싫었어요.. 그래서 다른사람한테 그친구 욕을 했는데 그친구가 알았어요
근데 다른친구들이 나서서 저를 추궁하더군요
그때 생각한건데.. 솔직히 그때일은 제가 잘못한거였어요..
자꾸 생각해보면 화나는 일들이라 너무 화난 나머지 빌붙는다 나댄다 이런식으로 얘길 했거든요..
애들이 저를 그렇게 추궁하는것도 이해가 간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친구 참 잘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깐 그친구도 제 욕을 했거든요.. 내 욕 한적 없냐고 물어봤더니 전혀없데요
다른친구 한명이 그친구는 욕을 하지 않았다며 감싸줬구요.. 그런거보면 정말 좋은친구일까 의심되구요..
그리고 제가 홍일점얘기를 물어봤어요.. 너 내가 홍일점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애들한테 말했냐고..
그아이는 '나는 다른애한테 들은거 말한것'이라고 해요
누구한테 들은거냐 해도 절대 구체적인 이름은 나오지 않았구요..
좀 어이없지만.. 어찌됬든 그 상황은 제 불찰로 일어났으니 다른애들 없이 둘이서만 얘기를 했어요
저는 솔직하게 다 말했어요.. 사과도 했구요...
그동안 친해지고 싶었는데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았다..
나중에 같이 밥한끼 먹으면서 옛날처럼 얘기해보자 했어요..
근데 그런말은 듣는척도 안해요.. 그래도 마음에 새기기야 했겠지.. 했지만..
오히려 그친구는 오히려 저를 깔보듯 보고.. 부탁조로 말할일을 명령조로 말하고..
저희학교가 공동신발장을 쓰는데 가끔 도난사고가 일어나기도 해요
어느날은 제신발이 그친구자리에 가있고 저는 다른친구의 실내화를 신고 있었어요
바뀌었을거라고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신은건데..
그친구가 저에게 와서 이거 니실내화 아니지 않냐고.. 그리고 니신발이 왜 내자리에 있냐고..
그래서 저는 놓은적이 없다고, 그친구는 내자리에 있었다고 계속 다퉜어요
한마디로 그친구는 저를 신발도둑으로 몰아가려고 했던것같아요..
중간에 제가 신고있던 신발주인이 말려서 큰싸움은 안났구요..
분명히.. 자존심 굽혀가면서 친해지고싶다 말을 했는데..
마음이 열리지 않는 그친구는 왜 그럴까요..
게다가 좋아했다던 남자아이에게 제 험담을 했었는지
남자애들도 저에게 고운 시선이 오지는 않았구요..
그친구.. 저와 친해질 생각이 없던걸까요..
왜.. 그친구때문에 제가 이런꼴을 당해야 할까요..
저는 아직도 겉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