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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세상을 떠나려합니다...그동안 고마웠습니다.

.. |2011.12.02 20:30
조회 8,346 |추천 164
안녕하세요. 이제 곧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6살 여중생입니다.사실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목숨이란게.... 한번밖에 없는 소중한거잖아요.거기다 엄마가 죽을고통을 겪고 힘겹게 절 낳은거잖아요... 이게 제일 큰죄고 불효란거알지만 너무 힘드네요..
사실 아빠가 없습니다. 얼굴본적두없구요... 유일하게 아는건, 엄마와 이혼후 부산으로가서 돈많은 여자와 결혼해 잘살고있다는것 뿐이구요.엄마는 아빠와 이혼후 술과 담배에 손대더니 알코올 중독에 걸리고 고혈압에 뇌출혈로 2번 쓰러져서 성격이 이상해지셨구요....또 집에는 엄마가 데려온 한 아저씨가 있구요.기초생활수급자 1급입니다. 삼촌이 복지사인덕에 1년전쯤엔가 됬습니다.아프셔서 돈을 못버는 엄마와, 노가다로 돈버는 아저씨와 제가 겨우 입에 풀칠하며 살정도로 지원도 받고 있구요.
사실 엄마가 뇌출혈 수술후 돈때문에 퇴원한 현재. 술을 먹으면 안되지만 빌어먹을 중독때문에 계속 먹고있어요. 매일 밤 엄마와 싸우고, 삼촌과 싸우고, 맞습니다. 너무 무섭구요.... 일단 엄마의 건강이 먼저라 병원에 강제입원도 시켜봤지만 결국 가족이 모두 엄마를 포기하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어요.
이젠 먹든 말든 니 목숨 니꺼지 낸들아리?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으니까요.....


얼마전 엄마게서 자기앞으로 둔 보험을 모두 제게 옮겨놨다고 말했어요.그리고 자기가 곧 죽는다고 말했어요.

그동안 돈때문에 육아원에도 맡겨지고, 할머니집에도 맡겨지고, 엄마가 술마시면 변하는 성격때문에 서로 폭력을 행사하며 싸우기도, 엄마가 남자를 집에 들이는 바람에 초등학교때 이사하기도 수십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자살시도나 자해를 해서 병원치료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야 겨우 살아야할 마음이 생겼는데 엄마가 죽는다고 합니다.



아빠도 없는데. 엄마도 사라지면. 전 어떡해야할까요....가족들은 저희와 사이가 안좋고. 엄마가 매번 술을 먹으면 하는 말이 '너 엄마 죽으면 어떡할래? 이모? 지 애새끼 키우느라 바빠. 할머니? 너 안키워. 삼촌? 너 안키운다고.' 였습니다.이제야 실감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엄마가 죽으면 어떡해야할까요...? 엄마말대로 엄마가 죽으면 어떡해야할까요...많아도 5달밖에 못산다는데 어떡해야할까요...얼마전에 병원에 가서 알수없는 허리보호대를 받아왔는데 이걸 신호로 받아들여야할까요....


이 글을 쓰기전, 최악의 선택을 하기전 사실 네이트판에 글을 올렸어요.진짜 살고싶어서. 이제야 막 살고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도와달라고 글을 올렸는데현재까지 댓글은 고작 4개네요.... 살아라. 모두 힘내라 하셨는데.... 지금 당장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데어떻게 힘을 내라는거죠....


진짜 힘들어요.매일밤 가위에 눌리고, 전에 치료해서 겨우 그만둔 칼에도 다시 손을 대려하고있어요.많이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제 병까지 생겼어요.사람이 무서워요. 그 사람이 속으로 절 욕하고 있을까봐 사람과 친해지지도 못하고있어요.엄마도 무섭고, 도움을 요청하던 담임선생님마저 무섭습니다.... 저마저. 무서워요..


생각해보니 제가 인생을 너무헛살은것같아요.살기도 빠듯한 그때에 왜 엇나갔으며 효도도 못하고 엄마를 보내야하는지....
저도 엄마가 하늘로 가는날 같이 따라가려해요...이 이야기를 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다 글을 올려보지만 '힘내요'하는 말밖에 없어서 더 초라해지는 기분이예요. 힘내고 있는데. 살고싶은 욕망은 가득한데........



그동안 고마웠습니다.ㄷㅎ아, 나같은거 친구해줘서 고맙고.내가 울면서 전화했을대마다 군소리없이 위로해줘서 고마워.ㅎㅇ아. 반갈라지고 많이 거리감이 생겼지만, 내가 학교에서 무턱대고 찾아가 울때마다 위로해줘서 고마워...그리고 엄마.... 이런 못난 딸이라 미안해.....사랑해.










도와주세요...너무 살고싶어요......진짜 죽기싫어요...너무 살고싶은데...... 어떡해야할지모르겠어요......제발 살려주세요.... 죽기 두려운데..... 이제 더는 살용기가 안날것같아요....제발...도와주세요...
추천수164
반대수3
베플채리|2011.12.02 23:40
님들드래그하세요 드래그하셔야되요 정말간절해보이세요 베플좀띄워주세요다른분들도다보실수있게ㅜ아니면다른분들도보신분들이라도댓글쓰면서강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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