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종편방송채널 'A 채널'개국 특집 다큐 '트로이의 하얀묵시록 그린란드'

'트로이의 하얀묵시록 그린란드'라는 다큐를 조금 전에 보았습니다조금 보다가 할 말을 잃었습니다...


방송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산악인 홍성택님께서 16마리의 개가 끄는 썰매를 이용하여
그린란드 내륙을 종단을 도전하는 다큐 입니다.
외부의  식량등의 조달을 받지 않고
3000여km를  출발 53일만에 도전에 성공 하였습니다.
인간이 자연에 대한 도전 정신은 좋습니다.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두서 없는 점은 양해 바랍니다.
제가 방송의 처음부터 본건 아닙니다. 검색 해보니총 3회분에 걸쳐서 개국 특집으로 방송되었습니다.아직 마지막 3회는 방송이 되지 않았고 제가 본것은 2회의 중반 이후부터 입니다.
저는 강아지를 10년 가까이 키워 왔던지라 동물을 좋아합니다.방송후반부에 보면서 울컥 하였습니다.
외부의 식량 조달이 없이 원정 이라는 ... 것이 문제였습니다.방송 보면 원정대 대장님께서도 식사를 배불리 먹거나 하지 않습니다.제가 본 바로는 하루에 아침 라면 반개인지 한개 반인지 드신다고 했습니다.정확하진 않지만 한 성인 남성의 하루 식사량으로서는 굉장히 적은 양입니다.
16마리의 썰매개가 먹는 사료도 물론 썰매에 실려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양이 부족했습니다.40여일 이후 부터 개들의 체력 저하와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해 기력이 없어서 대열을 따라가지 못해 썰매 바닥에 깔리는 개가 한마리 생겼구요결국 그 개는 나중에 기력이 다 해 죽습니다.약소하게나마 대장님이 눈을 파서 개를 묻어주곤 눈물을 보입니다. 다시는 개로 태어나지 말라며..
한마리가 희생되고 15마리의 개가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여 눈을 먹고 나중에는 다른 개의 변을 먹고, 그 변을 서로 먹기 위해 싸우기까지 하고목줄에 이어져있는 입으로 씹을 수 있는 가죽 같은 부위도 씹기 시작합니다.그러다가 썰매개중 한마리가 또 기력이 다해 자리에 주저 앉습니다.굶주려 있는 나머지 개들이 달려들어 동족을 물어 뜯어 먹습니다..............약해져 있는 개를 생존을 위해, 살기 위해 뜯어 먹습니다.쓰러진 개가 죽은것이 아니었습니다. 살아 있는상태로 굶주린 개들에게 죽임을 당합니다.사람이 말려봐야 14마리의 개를, 생존을 위해 달려드는 개를 막을수 있겠습니까?이렇게 한마리가 또 죽었습니다..
그 얼마 후에 한마리가 썰매개 대열에서 또 이탈합니다.썰매가 출발해도 뒤로 빠져버려서 움직이질 않습니다.원정대장이 손으로 몸을 잡아 일으켜도 결국엔 다시 주저 앉습니다.그 장면을 본 개들이 또 달려들려고 합니다...... 약자를..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 ... 원정 도착점까지 50여키로가 남아있던 상황입니다.다른 개들이 계속 그 개(이름이 아마 레지엠) 일것입니다.레지엠에게 접근 하려 하자 대장이 개를 다리 사이에 놓고 접근을 못하도록 개들에게발차기 시늉을 하며 접근을 저지시킵니다.결국에는 레지엠을 썰매에 실어서 도착점까지 가는데 성공합니다.
원정에 성공하자 태극기를 흔들며 인간들은 좋아합니다.
인간은 도전에 성공했다는 성취감과 희열감 등을 느낄 것입니다.어떤 종류의 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홍성택 대장님께서 개들을 하나의 수단, 도구로 여긴 것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처음에 개 한마리가 죽어서 묻어 줄때도 너는 훌륭한 대원이었었다며, 다시는 개로 태어나지 말라며,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물론 저는 그 썰매개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며 썰매를 끌었을 것이라곤 모릅니다.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동물을 조금.. 좋아하는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기엔저런 원정이 개들에게 무엇을 남겼는지가..... 참.. 그렇네요..목줄에 묶여서 사람이 타고 있는 썰매를 사료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53일동안 3000km를달리는 동안 배가 고파서 먹지 못하는 것도 씹어보고, 다른 개의 변도 먹고 약해져 있는 동족을 먹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의아한 점이자기 동족을 먹는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도.............사람은 공격 하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티비 프로 보고 이런식의 글을 남겨 본것이 이번이mbc에서 방송 되었던 '단비' 시청자게시판 이후로 처음이네요....

두서 없는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네티즌 님들의 댓글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