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귄지 아직 얼마 안됬지..
그래도 너와 함께 있으면서 많이 행복했고,
너라는 여자를 평생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살면서 많은 처음으로 느껴보는 감정들이 생기더라.
옆에서 군대를 가지말라며 우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든든하게 위로해줘야지, 감싸줘야지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가슴이 아파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리더라.
그동안 나는 감정이 메마른줄 알았는데...
우는 너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라.
그리고 다음날 너의 얼굴을 보니까 또 눈물이 날꺼 같아서
너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어.
그렇게 서로 사랑하는 우리가 간혹 하는 얘기가 있지.
결혼 할수 있겠냐는 그 한마디.
그때마다 나는 당연하다고 말했지.
근데 몰랐나봐 나는..
그런 나의 말이 너에게 부담이 될지도 모른다는걸
기분에 들떠 나혼자 오바한게 아닐까라는걸
그러다 10년뒤라는 말이 나왔고,
너는 나한테 물었지.
10년뒤에도 자기랑 있을거냐고
당연히 10년뒤에도 함께할거라는 너의 말에
너는 그럴거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알 수 없는일이라고 말했지.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나봐.
너도 그럴꺼라고, 그래서 우리는 평생 함께일수 있다고.
하지만 오늘 다시 생각하게 됬어.
그러지 못할 수 있다는걸.
내가 너를 배려하지 못했었다는걸
내 감정만 중요하게 여겼나봐. 내가 그러면 너도 당연히 그럴거라고
그렇게 여겼었나봐.
이렇게 머리로는 이해하면서 가슴은 왜 이해를 못하는지 모르겠다.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왜 눈물이 나려는 건지 모르겠다.
참 바보같다 나.
그런데 많은 고민을 했어.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보고, 그런데 항상 결론은 하나더라.
내가 널 많이 사랑한다는것
너 없는 미래를 상상하기 힘들다는것.
그래서 결심했어.
최선을 다해 사랑하자고
너가 내옆에 있는동안, 너가 나로인해 행복한동안
항상 최선을 다해 너를 사랑하겠다고.
항상 부족하지만, 항상 조금더 나아지는 모습으로 너 옆에 있을께.
사랑한다 SJ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