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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VS 노약자 or 자전거 VS 자동차

배부를여자 |2011.12.03 10:57
조회 80 |추천 0

음음,.. 이글 읽는 모든 분들

안녕하세요 ㅋ 매일 눈으로 글만 보다

용기내 첨으로 글써봅니다욤 ㅋ

 

첨 쓰는 글이 그리 좋은 글은 아니지만

그냥 좀 쓰려서 올려 봅니다

 

지금부텀 음슴채로 휘리릭 ㅋㅋ 합니다 ^^

 

 

난 올해 슴아홉살이그 서방은 서른 여덟임

그리고  여섯살 아들도 있음...

참고로 난 현제 구의2동 토박이...태어나 이사한번 안가고

결혼후 잠시 경기에서 4년 살다가 다시 현제 사는 곳으로

이사와 3년째 살고 있음..

학교도 다 이동네서 나왔음...

음음. ... 어쨌든

우린 하나만 낳아 잘 길러 보자 주의 였음..

그르다 아들이 넘 외로워하기도 하고 해서

더 늦기 전에 동생 만들어 주기로 함

둘다 나이가 있기에...

그러서 올 10월초 둘째가 생겼음..

서방 아들 시댁 친정 친구 할 것 없이 모두 축하해 주고

여왕 대접을 시작이었음 ....

 

울 서방 인력회사 과장임... 그렇다고 정해진 월급 받고

일다니는게 아니고 일일 급여 임... 대신 한달에 2번정도

나눠서 받아옴,... 그래도 200~300사이는 벌어다줌....

나름 그돈으로 적금도 들고 생활도 하고 먹고 쓰고 다함..

물론 나도 임신 전까지는 같이 벌었지만 임신하고 관둠...

그로인해 우리는 더 아껴 생활하자고 둘째도 생겼으니까 더

저금하자고 그랬음...

 

3년전까지 우리 둘이 호프집을 했음..

울 엄마도 동네 시장에서 제법 오래 장사했음...

그르다 둘다 관두고 남은 집기들이 엄청 많았고.. 그걸 엄마네

지하실에 다 박아 두웠음...

어느날 아버님에 공장에 기기들 다 버리신다고 가져다 고물상에

팔아 울 아드님 아이스크림이나 사주라 하셨음..

울 서방 쉬는날 엄마네 있는거랑 아버님댁에 있는 거랑 다 치워서 팔자 했음..

그돈으로 엄마네랑 저녁먹고 아버님댁에 고기좀 사다드리고

남은거 저금했다가 둘째 병원비 적금 들자 했음....

 

 

드뎌 10월 말 사건 터짐..

첨엔 둘째를 넘 빨리 알아서 초음파로 보이지도 않았음.....

서방 쉬는날 아침 둘이 아들 유치원 보내고 서방이랑

같이 산부인과로 고고했음... 처음으로 아기 모습이 찍혔음...

대신 아주 초기기 때문에 죠심해야 한다고 배가 아프거나 하면

병원 으로 오라고.. 그랫음...

둘다 정말 이제 죠금더 아껴서 잘 살아 보쟈를 하고 난 집에 데려다 줬음..

자기 회사 1톤트럭차 끌고 아버님댁에 가서 물건들 실어 온다고 집에서 쉬라고 했음...

나 혼자 집에서 초음파 사진보 뒹글 거리고 서방 씻고 갈아

입을 옷 가방에 챙고 뒹글 ~ 2시간 정도 있으니까

먼지투성이 신랑이 오더니 차타라고 했음.. 차가 더럽다고 안 내부 수건질 까정 하고

자기는 먼지 잔뜩 뭍힌 서방보자.... 참... 참... 그랬음...

아침부터 한끼도 못 먹고 움직인 서방한테 엄마네서 밥 먹고 물건 옮기라 했건만..

얼른 하고 밥 먹겠다 했음... 난 엄마네 감나무서 감 두개 따서 주머니에 챙겼음..

난 임신해서 안돼고 ... 엄마는 허리를 다쳐서 안돼고 혼자 그 많은 짐을 옮겼음... 서방이...

드뎌 물건 다 담고 엄마한테 더녀온다 인사하고 둘이 차에 탔음....

벨트메고 시동걸고 둘이 얼굴함 쳐다보고 씨익~~ 웃고 난 감하나 꺼내 손수건으로 닦고..

 

 

 

 

진짜는...

지금부터임.....

우리는 약국골목길을 나와 도로로 빠져 나가기 위해 정차 하고 있었음....

그리고 차들이 신호에 걸려 멈춰서있때 울 서방 도로 진입을 위해

엑셀 밟음... 그순간 자전거 튀어나옴.... ㅆㅂ

엙셀 밟자 마자 바로 브레이크 밝음...  순간 나도 오빠도 앞으로 쏠리고 ..

먼가 부디치는 느낌... 본능적으로 둘다 차에서 내려 사람 확인함...

작업복 입은  60대 초 자전거 탄 노인이었음.. 

그런데 이 노인이 갑자기 우리 보더니 움직이지 않고 누워버림.. 그리고 한 10여초

동안 그대로 있기에 일단 차가 다니는 도로라 위험하니 일어 나실수 있냐고

부축해  길 옆으로 데려다 드리고  얼른 사진찍고  일단 차와 자전거는 치우자고 했음....

그러자 자기 헨드폰 꺼내더니 막 막 찍음... 당연한 거니 걍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저전거 를 막 봄..... 근데 기스 하나 안남... 우리 차도 아주 멀쩡함... 그리고는 울 서방보고

두번째 손가락 치켜들더리 까딱까딱 함.... 오라는 손가락...기가 막힘.. 울 서방 갔음..

담배에 불도 붙여 드림... 몸은 괜찮냐고 지금 병원 가시겠냐고 함..내가 바로 경찰 신고함...

 그랬더니 이 아저씨.... 갑자기 다시 자기 따라오라함...

("당신 나 따라와바"... 진짜 이랬음...너 잘결렸어.. 딱 이느낌이었음....)

 알고보니 골목 바로약국 옆에 간판가게 아저씨 였음...  그러더니 명함 내 놓으라해서 명함줌.,,

그리고 주민번호랑 주소 대라함... 다 해줐음... 난 엄마 불렀음...

울 엄마 그래도 나름 구의동서 이거저것 마니했음..아차산서 음악회도하고

시장 총무도 하고 동네 오래 살다 보니 아는 사람들 만코 글서 도움을 청했음....

다행이 엄마 그 아저씨 알고 있었음.... 엄마가 내 딸이고 사위다 몸은 괜찮으시냐 죄송하다 사과했음..

알고보니 우리 바로 앞집서 10여년 살다 이사간 인간.......

근데 난 그 인간은 모르고 그 인간 어머니는 암... 어릴때 나 무척 이뻐해 줬음....

몇달전 광진구청에서 아버님 모시고 무료 독감 맞추러 갔을때 할매 봤음... 지금 90은 넘었음...

어쨌든 그 인간 작년하고 올해 처 자식을 다 갑자기 잃고 해서  제 정신 아니라고 엄마 귀뜸줌...

속으로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함,... ㅆㅂ 근데 아니였음..

경찰 오자 갑자기 울 엄마 쌩까더니 근데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 막장으로 나감.... 경찰이 누가 잘

못했냐에 그인간 울 서방 삿대질하고 울 서방도 자기 잘못이 더 크다 인정하니 경찰이 글엄..

병원가시고 합의하고 보험처리하라고 하고 안해주면 자기네 한테 와서 신고접수 하라고 하고

갔음... 우리도 셋다 게속 죄송하다 했음.... 그러자 일단 괜찮다고 가라고 했음.... 대신

차사고는 언제든 아플수 있다고 말하고는 자전거 타고 가버림,,,,

엄마는 집에 가고 나랑 서방은 무거운 맘으로 차를 탐....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함....

서방은 병원으로 가자는거 . ... 괜찮다고 일단 물건이나 팔자고 했음... 우울했음... 하지만

분명 내가 본건 자전거가 와서 박은거 같은데 그리고 자동차 바퀴도 채 한바퀴도 안 돌았을 텐데..

물건 팔고 집에 오는 길에도 여전히 맘 무거움,,,, 서방은 나 엄마네 내려주고 그 인간 괜찮은지

보고 온다했음.... 나 놀라고 해서 배도 아프고 잠 들었음 1시간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서방인 안옴..

전화해 보니 일갔다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함.. 결국 다시 엄마네로와서 씻고 밥 먹고 다시

그인간한테 가봄.....또 일갓음... 저녁 밤에 겨우다시 만남... 근데 그 인간 허리랑 목이 뻐근한데

일단 하룻밤 자바야 한다고 함..... 우리도 무거운 맘으로 잠..... 다음남. .... 아침 서방 미뤄덨던

물리치료 받으러 감..... 양 어깨....그리고 집에 왔더니.. 회사 사장이 전화옴.... 회사차 사고 났냐고

그 인간 서방이니 물리치료 받는 동안 전화했다가 안 받으니 사장한테 했단다...

사고내고 전화를 안 받는데 당신네 회사 직원 맞냐고.....  서방은 죄송하고

개인적으로 차를 사용해서 그런거니까 걱정말고 다 책임 진다 했음.... 사장은 그러지말고 걍 보험

처러 하라했지만... 절대 안된다고 괜찮다고 했음.... 다시 그 인간 한테 전화하니

자기 병원이라 오라했음... 서방혼자 미친듯 뛰어감..나도 택시 잡아 타고 감..

갔더니 병원 점심시간이라 기다린다고 함... 그리고는 대머리까진 노친네 하나 더 부름....

그리고는 둘이 하는 소리가 "적당히 하다가 합의금 받으면 된단다.." 나 다 들었다...

서방 두 노인네 앞에서 죄송하다하고 어떻게 해드려야 겠냐 하자 대머리가 대뜸

"당신 운좋은 줄 알아 더 세게 받음 이사람 죽었어""그리고 보험처리해"

서방이 "회사차 제가 개인적으로 쓰다 그런거라 제 입장이 곤란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좀

풀면 안되시겠습니까?"그러자 대버리"글엄 당신네들 차 있지? 글엄 그차가 받은 걸로 해서

그차로 보험 처리해 그래도 돼 내가 보험 잘알아"

나 보험회사서 경리일도 제법하고 잠깐 보험도 팔라고 준비도 해서 암.. 그거 잘 못 걸리면 우리

쪽박 씀... 그래서 내가 보험에서 일했다... 우리엄마도 나도 여기 토박인데 좀 봐달라함...

그랬더니 자기가 시장 소장이라함...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구라였음.... ㅆㅂ

그리고는 갑자기 그인간 목잡음...

두 노친에 동네서 젤 유명한 나이롱 전용 병원 갈라 하는거 내가 아는 병원으로 모시고 감...

모든 검사 다함...

대머리 나댐... 병원비 다 대라함... 우리 당연히 다 한다함.. 그리고 계속 우리보고 우리차로

보험 가라로 처리하라고함 못 한다고 하자 소리 고래고래 질러댐.. 병원에서..

일단 서방이랑 나랑 소리조 줄여 달라 제차 말함....

그리고 병원에서 한다는 소리가 일단 몇일 지켜보다가 아프면 입원을 하겠다고

결국 나 참은거 살짝 터짐....

"그렇게는 안된다 입원 하실거면 지금부터 입원 하시고 아니면

합의금이 필요 하시면 합의를 지금 하자... 우리도 힘들다..."

마침 보다 못한 간호사 언니가 "지금 치료 받으시다가 나중에입원 하시기는 힘들어요" 함

 금이 가거간 한것도 아니고 멍이 든것도 아니고 인대가 다친것도 아니고 까진곳 도 없음

내부 장기도 멀쩡함.... 그리고 사람을 정면으로 친것도 아님...

"약간의 근육통이라고 하는데 글엄 2주도 안나온다..... 결정해달라."

그러자 대머리가 개념없는 것들이라고 .. 두고보쟈고 다 일반처리 할테니까 당해보라고....

ㅆㅂ 쌍욕이 목까지 나오는거 정말 꾹 참음.... 배가 갑자기 또 아픔....그리고는 서방

그 인간들하고 약사고 다시 가게로 감..

결국 서방이랑 대화 틀어짐.... 서방이 " 어르신 참 너무 하십니다.  그리고 보험처리 하십쇼"

"동네사람들끼리 참 너무 빡빡하시네... 가쟈... 더이상 여기 있을 필요 없어" 함

그 인간 울리 뒷통수에 한다는 소리 "나 건드렸어? 나 건드리면 좋을거 하나 없어.. 두고바..."

그리고 그날 저녁 차타고 그 인간 가게를 봤더니 서서 고개만 숙여서 일하고 있었음..

옆에천 두루마리같은것도 옮기고.. ㅆㅂ

서방 회사에 보험처리 했다고 대신 거기서 나오는 돈은 다 본인이 지불한다고....함

서방 회사에 자기 실수로 일 생기는 거 싫다고 자기가 책임 진다고 함

그리고 계속 나한테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함...

갠찮다고 괜찮다고 했지만....속은 마니 쓰림

2틀후 보험회서서 전화옴...

목이 아파서 입원했다고....

합의금 120만원 병원히 30만 합 150만이라고....

150이면 한달 일반 여성 월급임....

우리 모아둔 돈,,,,,, 저금통 털어서 보험회사 줐음......

몇일 동안 그인간 때문에 힘들었던 거에 비하면 돈 줘버린게 나음....

정말 다쳤다면 아마 우리가 더 죄송 하다 사과했을 것임.....

첨에 다쳤을까바 걱정했던게 이젠 이 인간이 작정하고 덤벼들었던거 같아

진짜 열받음... 울도 잘한 건 없지만 화는 나는 그런..거임....

아직까지도 가끔 꿈에서 자전거 부딫히는 꿈 꿈... 오늘도그 꿈을꿔서 글 함

써서 올려봄..... 시간이 지나도 ㅡ..ㅡ 헐~~~

 

 

물론 그 아저씨도 정말 아파서 갈수 도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네요 ㅜㅜ 차라리 첨부터 입원을 하면 좋은데 것도 아니고 피 쪽쪽 빨리다가

돈 주니 그게 더 ㅡ .. ㅡ;

암튼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모두 안전 운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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