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롭니다.
그렇다고 뭐 드라마에 나오는 막장까진 아니지만요
남친이랑 저랑은 30대 초반으루 내년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남친 하나만 보면 생활력도 강하고 어려서 어렵게 커서 욕심도 많고 술,도박 문제도 없고,물론 저도 많이 아껴줍니다만
조금 욱하고 말을 좀 예쁘게 안하는거정도? (예쁘게 안한다는게 욕을 한다는건 아니고 같은 말을 하더라도 돌려표현도 못하고 자기가 싫음 얼굴 말투에 바로 티나서 겉치레도 못하고 좀 민망할정도..ㅠㅠ)
근데 남친 집안이 좀 걸려요
저희집은 그냥 서울 30평대 아파트에 엄마 아버지 경제활동 하시구 자식들 도움주심 주셨지 손벌리시지 않으시구요 저도 뭐 특출난건 아니지만 그냥 어디가서 모나지 않게 살았구요
단지 저희집 고민거리라면 남동생 하나가 무뚝뚝하구 살갑지 않은정도(철도 좀 더 들어야 하구요)
남친집은
남친 어려서 부모님 이혼하셨는데 어머님이랑 남친이랑 사이가 굉장히 안좋아요.
집안 예민한 문제라서 아직 왜 이혼하셨는지...결혼을 하게 된다면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진 아직 못물어 보구 있어요 (제가 좀 소심해서...물론 저 문제는 결혼 추진하기 전에 남친이랑 상의할거구요)
암튼 아버님이랑 남친 형이랑 두분이 계신데
제 고민은 아버님 보단 형님이십니다...(아버님은 정말 저 예뻐라 해주세요)
형님은 짐 미혼에 30중반 바라보시는데 지금까지 남친이 월급뺏어서 펀드니 적금이니 넣어서 겨우 돈 모아주고 있구요
샘이나 남들의식하는거 심해서 남친이 자기보다 조금만 좋은거 하는걸 못봅니다.
제가 예전에 버버리 시계를 큰맘먹구 선물한적이 있는데 그거 샘내 하구
차도 중형 남친차 본인차인냥 타다가 (남친은 차 운행을 거의 안해서요) 남친이 아버님 생신선물로 경차 선물해드리구 중형차를 남친이 가져왔거든요..(남친만 따로 나와삽니다)
그 경차 형님이 출퇴근 하면서 쓰셨는데 같은 회사 여자분보기 챙피하다믄서 중고차를 사네마네 했나봐요
그거 보구 남친이 집에 사람이 셋인데 차가 셋이냐믄서 그냥 차가져가라구...ㅠㅠ
뭐 사실 제차도 아니고 아직 결혼도 안했고 그거 가지고 뭐라 할수도 없는데
일주일에 한번 같이 마트가거나 밥먹거나 데이트할때 차 있다가 없음 불편하잖아요
가뜩이나 요즘 날도추워져서...ㅠㅠ
너무 얄밉습니다.(제가 속물인가 싶기도 하구요)
결혼하고 나선 남친은 그차 형 주고 본인이 새로 산다는데...차가 무슨 일이백하는것도 아니고ㅡㅡ
거기에 형님이 개념이 좀 없으신지 절 뭘로 보시는건지....
제앞에서 예전에 어떤 아줌마랑 모텔 간얘기
뭐 요즘 작업하는 여자애가 주변에서 본인이 아깝다고 한다는둥 안예쁘다는둥 못생긴게 튕긴다는둥 심지어 맛없어 보인다는 얘기까지(이게 동생여친 앞에서 할 얘긴가요????ㅠㅠ)
남친은 형가고 나서 형이 생각없이 말하는거 미안하담서 무안해 하지만...
저 저 얘기 듣고 얼굴표정 관리 안돼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런 얘기 남자들도 철들면 서로 안하지 않나요?????
그외에 안경 맞춰야 하는데 렌즈는 싼거 사도 테는 삼사십만원짜리 하셔야 하고
저희 여행갈때 차갖다 달라하믄 기름 하나도 없는상태에 세차도 안돼서 남친이 몇만원 차에 놓고 내려요
차 세차좀 하라고...ㅠㅠ
보면 남친도 형 철없다고 남친이 장남 노릇 다하구요
형도 남친이 장남노릇하는거 아는지 모르는지 남친한테 깨갱합니다.
아버님도 대놓고 저한테 남친이 이집 장남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시고...
제 주변 사람은들 저보고 속없이 착한년이라고 만 생각하는데
성격상 착한년병(?)심해서 분명히 말도 못하고 네네~웃으면서 하긴하는데
저 나름 속은 못되서 욕심도 많고 샘도 많은데 말은 못하고 행동도 못하고 속병날거 같아요ㅠㅠ
형님 여친을 잘 만나서 확~휘어 잡으심 몰라도 비슷한 과 만나믄
그 뒷바라지 분명 저희 몫일텐데...ㅠㅠ
정말 제 동생이믄 한대 때리고나 말텐데...
남친도 형 저러는거 한심해는 하지만 그래도 형제라고 이래저래 뒷바라지 다하구...
머리가 복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