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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우리집 강아지 하랑이☆★☆★☆★

강아지 |2011.12.03 22:08
조회 1,958 |추천 19

 

 

(4월달 정도?사진)

 

..내가 올해3월달부터 새끼강아지를 키웠어요

잡종이지만...치와와랑푸들이랑 합쳐나온 강아지였는데

진짜 이뻤어 수컷이였는데 오늘 죽었어요

 

내가 진짜 너무 이뻐하는 강아지였는데 너무너무 진짜 좋아했어요

 

집에서 키울 상황이 안되서 엄마 공장에서 키우게되었어

그런데 혼자 밖에 잘나가는데 어제 저녁에 혼자 나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어

근데 그 차가 뺑소니를 치고 가더라? 거기 슈퍼 할머니가 서라고 했는데도 도망갔데

 

급히 병원갔는데 지켜봐야된다고

오늘이 고비갔다고 죽을거같다고

뒷다리가 다 부러졌다고

몸안에 출혈이 심하다고

 

 

그래서 진통주사만 맞고 다시 공장으로 왔어

내가 어제 면접보고 집가려는데 카톡이 엄마 한테왔는데

 

강아지 죽게 생겼다고

죽을거같다고

이렇게 온거야

 

나는 지하철역에서 엄청울었어

내가 내 자식처럼 엄청이뻐한 아인데 겨우 10개월 살다 죽는다니까

10년 넘게 살거 겨우 겨우..10개월 살다 죽는 다니까

 

그리고 오늘 학교갔다 버스 타고 공장으로 갔어

 

슈퍼가서 소시지 가고 그 할머니에게 여쭤보는데 눈물이 막나는거야

그래서

 

슈퍼나와서 공장앞에서 막 울다가 울면 안되겠다 눈물 닦고 들어갔는데

 

우리 멍멍이가 항상나오면 꼬리를 흔들지않고 엉덩이를 사정없이 흔들던 우리 하랑이가 죽을거 같이 누워있는데

보자말자 눈물이 막나오는거야 그래서 결국 보고 주저앉아서 막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었어

우리하랑이가 나를 보는데 너무 안쓰러워서 쓰담아줬어

그리고 몇분을 울다가 소시지를 줬는데 안먹는거야

가리는거 없이 진짜 잘먹는데..

 

엄마가 아무것도 안먹는다고 물만 먹는다고 그러는거야

먹을거면 환장하던 우리하랑이가

 

그리고 점심시간이라서 다 밥먹으러가고

 

하랑이랑 나만 남아있었는데 동영상 촬영하고 사진찍고 나도 모르게 마지막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울면서 동영상 찍었어

 

그런데 갑자기 하랑이가 토를 하는거야

 

먹은것도 없는데

 

그러더니 힘없이 쓰러지는거야

 

눈에 힘도 하나도 없고

그래서 평소 하랑이가 좋아하던 암컷강아지도 보여주고 같이 살던 가족한테 전화해서 하랑이라고 한번한 불러주라고했어

 

목소리 들으니까 하랑이가 귀가 쫑긋하더라...

 

그리고 하랑이 다치기 전에  평소 하랑이랑 나랑 놀던 동영상 보여주니까

동영상을 보고 사진도 보고

보는지 안보는지 잘모르겠지만 눈동자는 보는거 같았어

 

그리고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엄마가 집가라해서 집갔어

 

집가서 오늘 동영상 찍은거 보고 또 한참을 울었어

그러다 잠들었는데 저녁에 전화가 오더라 엄마한테 하랑이 죽었다고..

 

병원데리고 갔는데 괜찮아 졌다고 몸무게도 늘었다고했는데

우리 예전에 살던 집에 데리고갔데 한참을 집 둘러보다가 같이살던 강아지랑 고양이보다가

일어나려고 하다가 푹 쓰러져 죽었데..

 

 

지금 너무 가슴도 답답하고 계속 그 추억생각나서 눈물나고 울기싫어서 컴퓨터 하면 멍때리게 되고

계속 생각이 난다 

 

to.하랑이

안녕 하랑아 누나야

너 지금 어디야? 지금 천국가고 있니?

누나가 너 살아있을때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바닥에 쉬쌌다고 혼낸것도 미안하고

이유없이 시비건것도 미안하고

음식가지고 놀린것도 미안해

근데 누나 너 진짜 좋아했어

너 새끼때 부터 내가 키워서 그런지 더 정이갔다

너 분양되야 됬는데 눈 사시여서 다 퇴짜맞고 우리집에 남았을때 좋았어

그런데 친구들 한테 보여주는건 조금 창피했어 새끼때 근데 이것만 알아줘

누나가 너 진짜 누구보다 더 어떤 강아지들보다 더 사랑하고 아낀거 그것만 알아줘

 

나중에 환생해서 '미미'새끼로 태어나줘 그럼 누나가 알아볼지 못알아볼지 모르겟찌만..

너가 다시 태어나서 크면 또 엉덩이를 사정없이 흔들어줘 그럼 누나가 알아볼게

항상 누나 너 생각할게 너 생각하면서 하늘볼게

누나가 해준거 없어서 미안하고

다시 이쁜 강아지로 환생해~

안녕이라는 말은 안할래 우리 또 볼거잖아!

그럼 나중에 보자!

 

 

 

 

              (집에 오고 나서 엄마랑 한 카카오 내용)

 

우리 하랑이 사진 대방출개

 

(계곡갈때 나랑찍은 사진)                                                        (위에꺼 2개이랑 공장에서 사진)

 

 

(쉬싸고 벌받는거 밸리할때 허리에 매는거 하고있는 사진)

 

(엄마 무릎에서)

 

쓰다보니 반말이네요 죄송해요 오타있을 수있으니 이해해주세요

 

아 그리고 하랑이..

제가 동방신기 팬이라서 이름 지을때 믹키유천이 키우는 강아지 이름을 그대로 썻어요

 

이렇게 판을 쓰면서 마음을 달래려했더니 그것도 잘 안되는거 같아요

강아지는 키울것이 못되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그게 잘안되져

 

추천수19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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