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회사에서 할일 없을때,
턱괴고 눈팅만 하는 서울사는 29살 흔남임~
문득 어제 밤늦게 퇴근하고, 집에 오는길에 달력을 보니 내 20대가 30일도 채 안남았다는것에
급 우울해짐~
그래서 이렇게 판에다라도 써서 위로받고 싶음 ㅜㅜ
방금, 맥주도 한잔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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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내 20대 시작은 음악으로 시작함 ㅋㅋㅋ
고딩졸업하자마자 수능대충보고 대학 안감 ㅋㅋ
왜? 음악이 넘 좋아서~ 평생 음악만 하고 싶었음 그땐 ㅋ
내가 음악을 얼마나 좋아했냐면,
내 신체 일부분에 BASS기타와 CDP를 내 신체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잘때도 꼭 안고잠 ㅋㅋㅋ
어쩃든,
당시 다X카페에서 모인 뜻있는 몇 명과 함께 락밴드를 했었음 ㅋ
문래동에 있는 공장 지하에 조그맣게 우리끼리 합주실을 만듬 ㅋ
겨울엔 조낸 춥고, 여름엔 습도에 쩌는 연습실이었지만, 거기서 우리만의
음악을 한다는것에 너무 행복했음 ~
낮엔 아르바이트 하고 밤에 음악~ 난 나름 그런생활에 만족했음 ㅋㅋ
그러다 그 행복도 얼마 못감 `_`
신촌에서 밴드 멤버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음.
우리 멤버들은 나 포함 남자4,여자1명 ~ 게다가 다들 말술이라, 겁나 마셔댐 ㅋ
그러다 옆테이블이랑 시비가 붙은거야~
내 기억엔 Y대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 같은거 였는듯 ㅋㅋㅋ
그러다 쌈이 붙었지 ㅋㅋ 신촌 놀이터에서, 신나게 패고 맞고 그러다가 경찰차가 와서 모두 연행 ㄱㄱㄱ
실컷 방방 뛰던애가, 파출소로 들어가니 겁내 쫀거야.
순한 양이 되어, 경찰사마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끄덕...ㅋㅋㅋ
근데 조사가 끝내고 우리멤버들은 집으로 안보내고, 그 대학생들은 다 집에 보내준거야.
왜냐!
우리는 아무 직업도 없는, 그런 ...뭐더라 경찰사마들이 내 생각엔 건달이라고 생각한듯.
그래서 집에도 못가고 파출소에서 새벽이 되서야 나갈 수 있었어.
나 그담부터 밴드 합주실에도 안나가고, 알바도 안가고,
방안에 틀어박혀 울기만 했지. 너무 서러워서 ㅜㅜㅜㅜㅜㅜ
그러다 결정했어.
수능을 보기로! 그놈들 보다 더 잘난 대학을 가기로 했지!
그리고, 알바해서 악기사려고 모은 돈을 모두 재수학원에 쏟아부었지.
근데 문제가 생겼어~
때는 2002년.
그해 우리나라에서 뭘 했는지 알아?
바로 월드컵을 했지.
국가적 잔칫상의 회오리속에 나도 한 몫 단단이 했지.
수능다시봐서 대학간다고 결정내린놈이 ㅋㅋㅋ
단 이틀만에 월드컵에 미쳐서 광화문->시청->인천 문학 경기장까지 ㅋㅋㅋ
근데 좀 적당히좀 하지, 딩크형 덕분에 4강까지 가서 내 2달이 홀라당 날아가 버렸지.
뒤늦게 정신차리니 때는 여름이 지는 8월...
수능은 이제 3개월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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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봐주신 여러분들 정말 고마워요~
예기 하자면, 더 길고 지루해 질꺼 같아서 여기까지만~
혹시 그럴리릴리리리리 는 없겠지만, 톡이라도 되면,
사진이라도 올릴께요~ 물론 2탄도 ㅋㅋㅋㅋㅋ
다들 개콘 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