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을 가고 잇는 여자입니다.
이야기가 꽤 깁니다.
바쁘신분은 뒤로가기
각설하고,
내년 가을에 결혼하기로한 남친이 있었음.
이번 추석에 예비시댁을 방문함.
사실 몸도 않좋고 해서 가고싶지않았지만. 남친의 끈질긴 요구가 있었음.
제발 오라고..
결혼얘기도 슬슬 오가고 있었고,
안뵌지 오래되기도해서 추석 이틀전에 전남친집에 가게됨.
제사 음식 준비하시는거 도와드리고
청소도 하고 힘들었지만 처음 그렇게 도와드리는거라 나름 열심히했음.
3일동안 전남친 집에서 제사준비, 손님맞이, 등등을 하면서
잘때는 전남친 어머님이랑 잤음.
잠시 제 사정을 얘기하자면,
부모님 이혼하셧음. 제가 초등학교때.
어머니 재혼하신지 10년도 더 넘고, 아버지랑은 연락을 안함..(이건 아버지가 저에게 죄를 많이져서..)
어머니 재혼하시는 바람에 저와 제형제들은 부모님도 없이 청소년기를 보냄.
어머니와는 2여년전에 여동생 결혼식때문에 연락되어서 어느정도 정을 붙이고 있는중.
전남친어머님도 그 사실을 알고계심.
대화체로 하겠음.
어머님 ; 내년에 결혼식할때 아버지는 못오시니..? 어머니쪽으로 할거니?
본인 ; 네.. 아버지는 몸이 좀않좋으셔서 (아버지와 연락안하는 이유를 말할수가없어서 아프시다했음)
어머니쪽으로 할려구요.
어머님 ; 아버지쪽으로 안하고 왜?
본인 ; 많이 안좋으셔서 어머니쪽으로 하게됐어요. 여동생 결혼때도 어머니가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구요. 어머니쪽으로 할려구요.
어머님 ; 음... 너네 어머니랑 사이도 별로 않좋고 그러면 결혼식때 넌 부모님 안불러도 된다.
내가 다 알아서 해줄테니까 그냥 넌 우리집에 딸처럼 들어오너라.
본인 ; 아뇨 어머님, 괜찮아요. 여동생결혼식때문에 엄마랑도 많이 친해졌구요.
저희 엄마도 제가 결혼식 한다고 하면 이것저것 챙겨주고싶으실거라서 엄마랑 같이 준비하려구요.
어머님 ; 새아버지고 해서 불편하지 않겠니?
본인 ; 네 그럼요~
(이때까지는 절 생각해주시는거라 생각하고 굉장히 고마웠습니다)
어머님 ; 그럼, 폐백은 안한다. 부페는 우리쪽은 안한다 우린 오시는분들 1인당 만원에서 2만원씩
봉투로 드린다. 그리 알아라, 너희집은 부페 해야되니?
본인 ; 아.. 네 폐백은 뭐.. 궂이 안해도 되요^^ 근데.. 부페는 저희친정분들이 멀리서 오시니까
안하면 안될것 같네요..(결혼식을 전남친 사는곳에서 하기로 했었습니다.친정도 집이 지방이라.)
어머님 ; 그럼 너희는 하던지해라 부페비는 따로 계산하심 될거다 너희엄마쪽에서.
본인 ; 아.. 네..
어머님 ; 그리고신혼여행 갔다가 친정들르지말고 우리집으로 바로 오너라.
이바지 같은거 할필요도 없고,너와도 별로 안친한 부모님때문에 **(전남친)불편하겠다.
뭐.. 너도 불편할거고..
본인 ; 아.. 그건 괜찮을거예요 잘해주실거예요..
어머님 ; 아 그리고 집은 어디로 구할거니? 여기 근처에 빌라 괜찮은데 많은데.
본인 ; 그건 **이랑 상의좀 해볼께요 어디다가 구할지는 아직 상의를 못해서요.
어머님 ; 그럼 내가 구해주마. 너보단 내가 집을 더 잘보지않겟니? 넌 일때문에도 바쁠거고
내가 **이랑 다니면서 구해야겠다.
(여기서,
집은 제가 전세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친이 저보다 나이가 조금 어린것도 있었고,
전남친이 자긴 모아둔돈도 없고 아버지 편찮으셔서 집에서도 해줄돈 없다.
그냥 우리집(시댁)에서 몇년살다가 돈모아서 나오자.
남친을 워낙에 좋아하기도 했고, 시댁가서 살기는 더더욱 불편한게 많았고,(화장실 하나.)
뭐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제가 전세금을 해가기로하고,
시댁쪽에서 결혼식을 해주신다하셨습니다.
전남친 형이 1여년전에 결혼을 하셧는데 결혼식비용만 2천만원이 들었다고 전남친은 그렇게 알고있구요 큰형 와이프되시는 분이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시댁쪽에서 결혼비용을 다 부담했다고 하드라구요,)
본인 ; 네 그럼 내년에 제가 이쪽으로 내려오면 (제가 서울이고 전남친은 지방입니다)
그때 같이 알아보던지 하죠 뭐..ㅎㅎ
어머님 ; 그런데.. 너 정말 우리랑은 안살래? (전남친 3형제중 막내입니다.)
나는 점보면 막내아들덕에 산다던데. 막내아들이 딸처럼 엄마한테 그렇게 잘할거라는데
호호호,, ** 군대 제대하고는 2년동안 모은돈 전부 엄마한테 주면서 그러대~
**는 가만히 잇는데 여자들이 알아서 주더라고. 호호호
본인 ; 아..그게..어머님. 제 생각엔 분가해서 사는게 덜 불편하고
어머님 아버님도 안 불편하실것 같고해서. 분가를 할까해요 어머님..
그리고 군대때는 제가 뒷바라지햇는데...아시지않으세요?ㅎㅎㅎ;;;;;;;;;(완전 벙쪘음..)
어머님 ; 아~ 그래..? 그럼,,, 혼수는 어떻할거니? 그냥 니가 서울에서 쓰던것들 들고와서 살다가
바꾸던지아니면 할부로 사든지 해. 차도 웬만하면 할부로 다 사고,
예물같은건 어떻할거니? 서로 주고 받는것 없이 하기로한거 엄마도 안다
반지는 엄마가 해줄께.
본인 ; 아.. 네...
어머님 ; 또 말하지만, 결혼식때 꼭 부모님 안모셔도 된다. 궂이 재가한 엄마 안불러도 된다고.
본인 ; 아무리 그래도 엄만데 그건 아닌것 같아서요 어머님..
어머님 ; 그러든지해라 그럼.
추석에 두 밤동안 얼마나 생각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무슨 의미로 저렇게 말씀하시는건지..
아침엔 아무일도 없으셨다는듯이
제사준비하고, 제사끝낸뒤에,
추석당일엔 절대 친정 안보낸다는걸 그 날 알았네요.
큰형 와이프 되시는분한테 제가 그랫어요.
이제 제사도끝났고, 오후니까 친정가시겟네요^^
우물쭈물하던 큰형 와이프분..
어머님이 그러십니다.
"우린 추석에 안보낸다. 간다고하면 보내고 다신 오지말라고 한다."
아... 뭔가 이게 아닌데 싶더군요..
그래도 남친을 너무나 좋아하니까
결혼진행하고 싶었고
명절날 문제는 제가 결혼한후에 현명하게 바꿀수있다 생각하고
그렇게 서울로 온뒤에
먼저 결혼한 여동생과 통화를 하게됐습니다.
여동생 ; 언니 어떻게 됐어? 예비시댁 간일은?
본인 ; 응 많이 배우고 왔어 결혼식이랑 이것저것 어머님이랑 상의도 하고.
여동생 ; 잘했어~ 그런데 집이랑 혼수같은건 어떻게 할려구?
엄마랑은 상의햇어?
본인 ; 집은 내가 전세금 하기로 하고, 결혼식을 시댁쪽에서 해주신대.
결혼식하는데 2천만원이나 든단다 정말 돈 많이드네~
여동생 ; 엥? 무슨말이야~ 지방인데 무슨 소리야 호텔에서 한대?
본인 ; 아니 그건 아닌데?
홀좀 큰데서만 하신대 하객분이 250분이 넘을거같다고하셔서~
참 부페는 우리쪽만하구,어머님쪽은 원래 안하신대 봉투만 준대.
여동생 ; 음? 지방에 아무리 비싸도 스드메하고 식장빌리는것해서 500만원이면 충분할텐데
부페도 안하신다면 그렇게 큰돈 들어갈일이 없을텐데~?
본인 ; 아니야~ 큰형 보낼때 그렇게들었대~ 남친도 확실히 그렇게 알고있고~
솔직히 결혼식 해주시는게 어디야~ 예비시아버님 몸도 편찮으셔서 일도 못하시는데.
안해주셔도 되는걸 해주시는데~ 고맙지~
여동생 ; 예단 예물은 어쩌기로 햇어?
본인 ; 안주고 안받기로 했어 반지는 사주신대
여동생 ; 그럼 혼수는?
본인 ; 그건 서울에서 내가 쓰던것 쓸만한건 쓰고 나머진 할부로 사려고.
여동생 ; 흠... 그럼 언니는 집해가고, 아무것도 못받아?
본인 ; 집이야 내가 시부모님과 같이 살 자신이 없어서 남친은 지금 여력이 안되니까
내가 해가는거고, 결혼식해주시는게 어디야, 아버님 편찮으셔서 집안 사정도 않좋으실텐데..
여동생 ; 울 시누도 이번에 시집가는데 남친이 집이랑 다해온다는데..
좀 섭섭하네 언니도 결혼 잘했으면 좋겟는데..
언니 그래도 어쨌든 결혼식비용 2천만원은 좀 말이 안되니까, **씨랑 상의 해봐
그렇게 전화를끊고,
한달동안 전남친에게 상의를 못했습니다.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오해를 안할지 걱정이되어서요..
한달후
전남친을 만났습니다.
제가 지방까지 내려갔죠 그다음날 엄마가 미국에계시던 이모와 함께 여동생네 오시는날이라
(여동생도 엄마도 지방에 삽니다.)
그전날 전남친도 볼겸, 지방으로 내려갔죠.
그 날, 밥을 먹으러가서 제가 얘기를 꺼냈습니다.
본인 ; 저기, 우리 결혼식 말이야.. 결혼식하는데는 2천만원이나 안든다는데...
전남친 ; (갑자기 정색을하면서) 뭐? 그럼 우리엄마가 거짓말장이라는거야?!!
본인 ; 아니.. 그게 아니라..
전남친 ; (바로 전화기를 꺼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함)
결혼식하고 스드메하는데 얼마냐드냐? 음.. 그것밖에 안들어? 정말이야?
본인 ; 그것봐.. 너도 나도 결혼식을 안해봤으니까 몰랐지..
전남친 ; 우리 엄마가 그렇게 들었다니까 맞겠지
형수님쪽에서 형편이 안되서 우리엄마가 다 해주셧으니까.
본인 ; 그럼 정말 그렇게 2천만원이나 해서 주시는거면 우린 그렇게 비싸게 결혼하지말고
어머님쪽에서는 부페를 안하신다하고, 우리쪽에서는 부페를 하고하니까
나눠서 계산하기도 뭐하고, 결혼식은 반반하자.
그러고 어머님이 해주신다던돈중에 나머지 천만원은
우리 집 전세할때 보태달라고하는건 어떻니?
전남친 ; (다시 정색) 우리엄마 그렇게 안해줄껄? 딱 결혼식만 해줄껄.
사실 결혼식만이라도 해주시는게 어디냐?
본인 ; 아 그래.... (남친표정변화보고 입맛없어서 밥 다남기고)
며칠전에 말했듯이 엄마 여동생네 오신대 미국서 사시던 이모가 10여년만에 한국에 오셔서.
내일 우리 엄마도 보고 보러갈래? 우리 엄마는 한번도 안봤잖아. 내년에 결혼도 할거고.
보러가자, 언젠가는 한번은 봐야되는데 명절날에 가기는 뭐하고.
엄마가 가까이 왔으니까 보러가자.
전남친 ; 싫어. 다음에 보러가든지 할께.
본인 ; ...........
이것저것 생각하니 화가나서 바로 여동생네 가려다가, 밤도 늦고..
터미널가는 택시까지 탔다가, 여차저차해서
그냥 모텔방을 잡고 잤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여동생네로 가려고 준비하던중에 전남친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뭐할거냐고
친구만나러 나갈거라더군요
모텔에서 머리에 젤을 떡칠을하고 몇십분동안 머리 만지면서 말이죠.
그래서 엄마한테 이번기회에 가자... 이모도 미국 돌아가시면 언제 오실지 모르고..
딱히 큰 약속도 없으면서, 친구와 선약을 한것도 아니고..
차로 30분이면 가는곳을 안간다니.. 너무 섭섭하더군요.
몇년을 사귀면서 전 그 부모님께 얼마나 열심히 햇는데..
전남친 군대가 있을동안에도 어버이날 명절날 혼자 찾아가서 선물드리고 애교피우고 오던 저였는데..
10년을 알고지내고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면서도 늘 제가 그사람에게 돌아가서인지....
10여년을 사귀면서 울엄마 얼굴한번 보는게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엄마한테 몇번이나 소개좀 부탁한다고 저에게 부탁할때.
전남친이 많이 바빠서그렇다고 엄마 많이 뵙고싶어한다고 거짓말해주고 있던건 몰라서 그랬을까요..
모텔을 나서면서 넌 가라 나 터미널까지 데려다주지않아도 된다.
차갑게 택시에서 내리게하고 저혼자 여동생네 갓네요..
여동생네 가면서 문자로 화를 내고 섭섭하다했습니다.
사실 어머님이그날 결혼식때 우리 부모님도 부르지말라하시더라.. 부터
혼수도 내가 다 해오라하시고 너무 맘이 그랬어도 너한테 한달동안 말도 못햇다.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리고 너 군대갔을때 내가 2년동안 뒷바라지하신거 알고계시면서.
너 제대하고 그랬다며? 군대에서 모은돈 어머님 다 갖다드리면서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막주네???
그러더라 하시면서 웃으시던데 난 아직도 칼날이 심장에 박힌것처럼 아프다.
2년동안 내가 너한테 한달에 4번이상가서 외박부터 휴가까지 내돈 전부다 써가며 뒷바라지해줬는데..
(하긴 전남친..군대있을때 양다리 걸치려다 저에게 들킨적도 잇네요..)
그걸 아시는 어머님이 그런말씀을 하실때 내 기분은 어땟겟냐고..
물론 저도 너무 화가 나서.. 궂이 하지않아도 될말을 햇네요..
전남친..
그래.. 우리 부모님 참 나쁘네.. 나도 참 나쁘고..
헤어지자.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도 그 문자를 보고 너무 화가난 나머지
내가 호구로 보이냐 부터..
지금은 생각도 나지않는 폭언을 퍼붓고..
그 사람을 잊기로했습니다..
지금 전 완전 폐인처럼..
한달넘게..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잡니다..
자살시도까지 할정도로 정신이 황폐해졌습니다..
싸이고 뭐고 다 탈퇴하고 전화번호도 바꾸었지만..
자면.. 늘 악몽만꾸고.. 이제 사람을 못믿겠습니다..
뭐가 어디서.. 잘못된걸까요...
다시.. 사랑이란걸 할수는 있을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하룻밤새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렸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존감 없다는 댓글부터, 힘내라는댓글까지.
쓴소리 단소리 모두 감사합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질까봐 다 쓰지 못한말도 많습니다
전남친 어머님. 상견례도 패스하자 하셨었고..
**는 점보면 돈많은 여자만나서 덕보고 산다드라 까지..
추석때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청소하고 심부름할때
전남친 컴퓨터하거나 자던 모습도...
댓글처럼..
제가 자존감이 없었나봅니다..
어릴때 너무 힘들게 자라서
동생들 건사하느라 힘든일도 많이하고..
부모님 이혼하시고 버려지듯이 살다가
단 몇년만에 엄마 제대로 만나게되고..
그런 모든것들이..
제 흠이라 생각햇네요..
저렇게 헤어지곤,
제가 번호 바꾸기전까지
번호표시제한부터.
어쩔때는 번호 찍혀서도
전화 많이 왔었습니다.
받지않았습니다 물론..
근데 어느날..
제가 술이 많이 취한 어느날
술김에 통화를 하게 되고..
그때도 바보처럼..
잡았습니다... (정말 바보같았었네요..)
그사람,,
같이 자고 싶다하더군요..
자기 부모님한테도 파혼사실 다 알렷으니
다시 만날순 없고.(이것도 나중에 번복하더군요 자기 부모님 아직 모르신다고..뭐가 뭔지..)
그냥 보자더군요...
약속 날짜까지 잡고..
그 다음날 정신이 들어
안되겠다 그냥 헤어지자했습니다..
전남친.. 그러더군요..
제가 결혼때매 돈돈해서 너무 그랬다고..
위엣글처럼 말한게 다입니다..
돈돈 거린건가요 저게...
헤어졌다 다시 만났던거라
어서 결혼하고 싶단 생각에
결혼얘기도 제가 먼저 꺼냈네요.. (바보맞습니다.)
다시 만난 1년동안
그사람 사업시작한다고
200씩 300씩 카드값까지 다 부쳐주고
사업 잘되면 잘해줄꺼란 말만 믿고
곧 결혼 할거니까 상관없겠지하는 생각에 빌려준돈 갚으라했습니다.
아님 법적으로 갈거라하고 갚아달라했죠..
자긴 쓰레기고 네가 갚지않아도 된다고 한거아니냐
나한테 그냥 준 돈이지 받으려고 준돈 아니지않느냐
돈도 없고, 법대로 하랍니다..
그 통화를 마지막으로 전 번호를 바꿨네요..
갚아준대도 그 돈을 빌미로 다시 연락하는게 싫어서
받고싶지도 않았을건데..
그 사람에게 전 뭐였나.. 알고싶어 한말이.. 상처를 더 벌려놨네요..
네 저 호구인증 제대로했습니다..^^
이젠.. 저를 위해 살겁니다.
몇년동안 옷한벌 사지못하고 신발 한짝 사지못했던 절 위해
전남친 만나는 내내 모텔비며 데이트비용까지 다 내던 바보같던 절위해
꾸미고 이뻐져서 좋은사람 만날 준비 하렵니다.
밑에 어느분 말처럼
상견례도 안했는데 파혼도 아니죠.
사귀다 헤어진거죠.
다시 만날일 절대로 없습니다.
그건 꼭 믿어주세요..
댓글분들 말처럼 다 잊고 훌훌 털어낼께요.
하지만 한 1년정도는 남자는 못만나겟네요..
주위에서 소개팅이다뭐다 소개 시켜준단 분들도 많고
제 여동생 신랑도
"우리결혼식때 처형보고 소개시켜달라는 친구 동료들이 얼마나 많은데한번 만나나봐 응?"
이렇게 절 위로해줍니다.ㅎㅎ( 여동생신랑이랑은 저와 동갑내기고 많이 친합니다.)
제 친구들에게도 제동생에게도 다 말했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모든일들요...
여동생.. 전남친에게 전화해서 욕을 한바가지 해준단걸 제가 말리고
친구들 저보고 바보라며 인물값못한다고 뭐라하네요,,(흔녀입니다)
전 지금 목욕탕갑니다.
더럽지만.. 한달동안 목욕도 안갓어요..(네 바보 맞다구요.ㅠ)
싹 씻고..
웃어보렵니다.
댓글해주신 많은분들 감사합니다.
님들 덕분에 전 살았어요.
이제 행복해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