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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 때쯤 생각나는 버스 훈남☆

21흔녀 |2011.12.05 21:14
조회 304 |추천 1

아 ㅋㅋ 여기다가 글쓰는게 처음이라 어색한

 

21.999999살인 비루한 여대생 임 ㅋㅋㅋ

 

제 남자친구는 군대에 있고 여기 없으니 음슴체를 쓰겠음.통곡

 

 

 

 

현 남자친구와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올해 생각나는 한 버스훈남이야기를 써볼까함 ㅋㅋ

 

이거 쓴다고 악플 겁나 많을까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님 ㅋㅋㅋ 통곡

 

그래도 하나의 추억같은거니 같이 공유하고 싶음 ㅋㅋㅋ

 

 

 

 

 

 

 

때는 작년 2010년 12월에 있었던 일임ㅋㅋㅋ

 

 

전 서울토박이나 학교를 수도권제 4년 대학에 다니는.....

 

그런 대학생임 ㅋㅋㅋ

 

우리학교는 지하철은 없고  스쿨로 다녀야하는 그런 학교임 통곡

 

 

 

 

 

 

쨋든  작년에 들었던 교양수업이었는데 겁나 빡센 교양이었음...

 

 

정말 자신의 강의에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이 쓴 책을 다 끝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신

 

 

참  힘든 교수님이셨음....

 

 

그날도 어김없이 7시까지 비루하게 보충강의를 듣고 혼자서 쫄래쫄래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원래 그시간에는 사람이 없는데 왜케 버스기다리는 사람이 많던지....버럭

 

아오아오!

 

 

그래서 버스가 오자마자  줄 옆에 서있다가 뒷사람들이 안타길래

 

 

승차를 했음....남은 자리는 딱 하나! 음흉

 

 

집까지 가려면 1시간은 족히 넘게 걸릴텐데 서서가는건

 

 

좀 많이 무리였음....(키도 작고 몸무게도 적게나가는......뭐.....호빗같은 뇨자임)

 

 

 

 

그런데 남은자리가  버스 두번째!

 

 

 

아 설명을 어케해야할지 난감한데 바닥이 볼록하게 튀어나와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야하는 그런 불편한 자리였음 통곡

 

 

 

그래도 서서가는 것 보다 앉아가게 낫겠다는 생각에

 

 

내 옆자리 사람을 쳐다 봤는데....!

 

 

 

 

 

 

오~!!!!!!!!!!!!!!!!!!!!!!!!!음흉

 

 

 

체대생으로 보이는 완전 초 훈나미가 앉아있는게 아니겠뜸??!!

 

 

 

 

근데 그분이 날 보고 자기 옆자리를 보면서  나한테

 

 

 

"제가 안으로 들어갈께요"

 

 

라고 완전 초달달 목소리로 말하는게 아니겠음?부끄

 

 

 

얼굴도 훈남인데 하는짓도 훈남!

 

 

 

 

게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키가 나보다  머리 1개 반정도가 있었음!

 

 

 

그렇담 족히 180은 넘을텐데...... 그런 좁은 자리에 앉으려면 아마도  많이 힘들텐데도

 

 

나를 위해 윙크 그런 이쁜 짓을 한다는게 믿기지 않았음!

 

 

 

 

 

혼자 멍때리고 있는데 훈나미가

 

 

 

"앉으세요~"라고 말하며  내 손목을  따악!!!!!!

 

 

잡고 자신이 앉았던 자리에 날 앉게 하는게 아니겠음??

 

 

 

 

 

"아.....제가 안에 들어가도 되는데...."라고 말했지만

 

 

 

그 훈나미는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하며 mp3를 귀에 꽂고  창을 바라봤음....

 

 

 

 

 

 

 

 

20년을 살면서 이런 대접은 처음받아봤던 난  냉큼 자리에 앉았고....

 

 

아침부터 7시까지 풀강을 들은 나는 따뜻한 히터바람을 맞으면서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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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톡커님들도 그런거 있지 않음??

 

 

 

머리가 옆으로 넘어가는 게 무의식적으로 느껴지던 거........?

 

 

나만 그런거임??당황

 

 

 

쨋든 어느순간 내 머리가 자꾸 훈나미에게로 쏠리는걸  느낀 나는

 

 

원상태로 머리를 가져가려는데......

 

 

 

 

 

 

 

 

 

 

 

 

 

 

머리가 이상한건지  내가 이상한건지  안움직이는게 아니겠음??

 

오히려 훈나미쪽으로 더 기울어지고 있었음.....!

 

 

 

 

너무 놀라서 정신을 차리니  어떤 손이 내 머리를 훈나미쪽으로 밀고 있었음!

 

 

 

"어?!당황" 하고  당황한 표정으로 머리를 움직여 그 손의 근원지를 찾아보니까...

 

 

 

 

 

 

내 옆 훈나미의 손 아니겠음???!!!!

 

 

 

 

한마디로 내 어깨 위에 자기 손을 올리고 자기쪽으로 내 머리를 눕히려고 하고 있었음!

 

 

 

너무 당황해서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니까당황

 

 

 

 

훈나미가 웃으면서 ...

 

 

 

 

 

" 많이 피곤하신것 같은데 기대서 자세요."라며   방긋환히 웃고 있는게 아니겠음???

 

 

 

 

 

 

"아.......아무리 그래도...."라며  꼴에  내뺏음...ㅋㅋㅋㅋ

 

 

 

 

그러나 우리의 훈나미님은  웃으면서 

 

 

"아니에요. 괜찮아요 기대세요."라며  내 머리를 자기쪽으로 당겼음!

 

 

 

 

 

 

 

그러나 ........   이런 멍청이똥꾸멍해삼말미잘같던 20살의 나는

 

 

 

당당하게 "아니에요!" 라며

 

 

 

도도하게 거부를.....................아오 미친것같음!!!!!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

 

 

 

 

쓰면서도 확 열받음......ㅠㅠㅠ

 

 

 

 

그렇게  한 10분쯤 지났을까???

 

 

 

 

훈나미의 손길을 거부한 내가 다시 히터바람에 취해 자다가 눈을 뜨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머리는  훈나미 어깨에  훈나미 머리는 내 머리 위에  살포시  누워있었음 ㅋㅋㅋㅋ부끄

 

 

 

 

 

 

 

아마 이 광경을 본 다른 사람들은  커플이라고 생각했겠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날 우리는 처음봤던 사이였음 ㅋㅋㅋㅋㅋ

 

 

 

쨋든  다시 정신을 차리고  내 무거운 머리통을 훈나미 어깨에서 빼고 .....ㅋㅋㅋ

 

 

 

 

훈나미의 잘자고 있는 이쁜 머리를 내 어깨에 살포시 얹었음 ㅋㅋㅋㅋ

 

 

 

나.....나름  아까 나를 선덕선덕 꽁기꽁기하게 해줬던 ....답례라고 생각하며 ㅋㅋㅋㅋ

 

 

 

 

 

그렇게 10분이 더 지나고 훈나미는  버스의 덜컹거림에 깨어났고 ㅋㅋㅋ

 

 

 

자신의 머리 위치를 생각하다가  내얼굴을 보더니....

 

 

 

"아....죄송해요 ㅋㅋㅋ파안"라고 훈훈하게 웃으면서

 

 

 

몇분뒤에  훈내를 풍기며........................................

 

 

 

 

 

그렇게 떠나 갔음 ㅋㅋㅋㅋㅋㅋ  

 

 

 

 

 

 

 

 

 

 

 

 

딱 톡커님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아님??ㅋㅋㅋ  훈훈 돋음 ㅋㅋㅋ똥침짱

 

 

 

 

 

 

 

 

 

어쨋든 그 훈훈한  훈나미님!

 

 

그때  저를 선덕선덕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부끄

 

 

아마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생기고 비루한  제 머리를  어깨로 지탱해주셔서  땡큐베리감사해요 ㅋㅋㅋㅋㅋ

 

 

 

 

음............마무리 어케해야 하는지 몰르겟네요 ㅋㅋㅋ

 

 

 

 

 

추천 꾸우우우욱!!!!!><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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