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된 새댁(?)입니다.
제가 스마트폰을 남편보다 일주일 먼저 바꾸고 사용해 보니,
연락 안 되던 사람들까지 카톡이 자동 등록되니, 예전 남자친구들껏까지 등록이 되더라구요.
(아직 전화번호부에서 삭제 못했네요^^ 그렇다고 결혼후에 연락을 한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상대방이 혹여 확인할까 싶어 확인하자마자 삭제했어요.
전 남친들 확실하게 선을 긋고 연락 못 할정도로 확실히 끊었습니다! (깔끔한 정리 자신함!!!)
그냥 성별이 남자인 친구들까지 다 정리!!!
결혼 전 인기녀였던...(죄송...ㅡㅡ)
나 좋다는 남자 다 뿌리치고 2달만에 결혼. 그 전에 쪼무래기들 다 정리!
내 배우자에 대한 예의라 생각했음...
남편이 휴대폰판매점을 하는데... 고객들이 신랑폰 볼때마다 한소리씩 한다고 하더라구요.
장사하는 사람이 아직도 폴더 쓰냐구요...
제가 먼저 바꾸고 보니 앵그리버드 게임이 잼나길래 신나게했더니
신랑이 옆에서 보더니 제 폰을 일주일간 손에서 놓질 않더니...
그 다음주에 저랑 상의도 없이 바꿨더라구요.
신랑이 전과(바람)가 있어서 제가 남편만은 스마트폰은 절대 못 바꾼다고 했는데...
(혹여 카톡으로 전여친들 연락할까봐...)
폰 바꾸고 나서는 아예 진동모드로 바꿔놓고...
카톡이 오면 제가 안 보이는 각도로 숨어서 답변을 하곤 하네요.
남편 휴대폰 바꾸자마자 카톡들어가서 보니 반이상이 여자사진...ㅡㅡ;;
그것가지고 태클 걸었더니, 뭐 남자친구들인데 다들 연예인 사진 걸어놓은거라고
말도 안 되는 얘기를 ㅡㅡ;; 내가 연예인을 모르나...참...
얼마전에 총각행세하며 유부녀랑 연락하다가 제가 시댁에까지 찾아가서 엎었는데...아직 정신을 못 차린건지...
진짜 대책없이 자기 행동이 잘못된것도 모르고 적반하장으로 화부터 내니 대화가 안 되네요...참...
진짜 딱 돌잔치까지 참았다가 그날 저녁에 이혼서류를 내밀어야 하나 걱정입니다.
자고 있는 우리 아들래미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오네요...휴~
넌 아빠 닮으면 안 되는데...진짜...
퇴근하고 손만씻고는 아들 만지작 만지작 거리는것두 싫구,
밥 먹는 쩝쩝거리는 소리도 싫구,
거실화장실에서 담배 못 피게 했더니, 안방 화장실에서 피는데 안방에 담배냄새 베여서...참 답이 안 나오네요.
아기 키우는 집에서 담배라니...
조리원 동기들 모임 나가면 남편 다들 담배 끊었다는데...
카톡에서도 총각행세하려고 아기사진은 아예 올리지도 않는...이 못된놈을 어찌해야 할까요 ㅡㅡ;;
정신 바짝 차리게할 기발한 방법 좀 제시해 주세요...
시댁에서도 꼴통이라고 말할정도고 저보고 항상 미안해 하십니다. 휴~
지금 시각 새벽3시가 넘었는데도...안방에서 남편 통화 소리가 들리네요...이 새벽에 또 누군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