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 남겨보네요
악플은 자제해주시고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 없나 궁금해서 여기 올려봐요
정말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저희는 거의 혼자 힘으로 딸 셋을 길러주신 어머니 밑에서 컸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하셨죠
저는 무사히 이름들으면 알만한 대학 졸업하고 현재 전문직종에서 근무합니다
둘째동생도 마찬가지구요, 각자 일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알아서들 잘 살고있습니다.
문제는 막내딸년인데요...
동생이라고 부르기도 창피할정도네요....
어릴때부터 학교에 적응도 잘 못하고 불량하게 놀더니
커서도 공부하는것도 싫어하구요, 다니던 학교마저 자퇴했네요
항상 저희집에서 돈 새나갈곳은 저 가시내 하나였구요. 옷이며 화장이며 몸치장하나는 화려하게 하고 다니느라 알바하면 돈 다쓰고 그럽니다....
알바도 자기 직종살린 그런 알바도 아니고 항상 호프집 몇달, 백화점 몇달, 그나마 그것도 오래한거네요
첨엔 학비번답시고 일하더니 그게 자기 씀씀이로 다 써버리네요
항상 미래도 없고 꿈도 없는게 너무 걱정됐구요, 저 뿐만아니라 엄마 가슴에도 대못 여러번 박았죠.
이번에 또 지가 꾸미는거 좋아해서 공부 못하겠다 해서 사람구실은 해야하니 가서 좀 배우라고 뷰티 아카데미 끊어줬는데 그것도 그나마 잘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이 사고뭉치 막내년이 이번에 남친이랍시고 데려왔는데
세상에나
유흥업소 종사자네요. 그것도 성인나이트 웨이터....
그냥 만나는거면 이런말도 안하지만 얘가 지금 눈이 뒤집혀서 어떤말도 안듣고
곧 결혼할거같이 구네요
나이도 열살 차이 훌쩍 나구요...동생은 이제 20대 초중반인데....
이 남자에 미친년이 자꾸 소개좀 해주겠다 밥한번먹자 우리오빠 괜찮은사람이다
아무리 못났어도 내동생 내동생 했는데 저건 정말 치가 떨리더라구요
좀 일반적이고 건전한 사람 만날순없는건지-
제대로 된 직업을 갖고 착실하게 살순 없는건지-
정신차리고 엄마 속좀 안썩이면 안되나-
동생년이 정신만 차리면 정말 소원이 없겠습니다
그 유흥업소 종사자 남자. 남자가 괜찮았으면 이렇게까지도 안합니다.
저희 집 연봉 4000버는, 전문직종사의, 이제 대학원 준비중인 둘째동생한테
개념이 없다느니 싸가지가 없다느니 막말 하더군요
네 저희 좀 자존심 셉니다
솔직히 무시좀 했습니다.
떠본것도 있습니다.
님들같으면 그상황에서 무시안한다고 말 못하실겁니다.
제대로된 착한 남자같으면 애초에 서른넘도록 아무 배움도 없이 비전없는일을 하지 않겠죠
그리고 괜찮은사람이라면 어떻게서든 저희 설득하려고 노력이라도 했겠죠
그런점은 찾아도 못보겠더군요
그놈때문인지 몰라도 막내년
뷰티 학원도 갔다 안갔다 하나봅니다
그걸로 둘째동생이 뭐라했더니 그남자
둘째한테 제대로 모욕했더군요 개념없다, 자기가 어른인데 너가 어디서 그러느냐, 이딴식으로 연락하지마라,
자기가 좋게 안보고있답니다
버르장머리 밥말아먹은 개념없는 애랍니다
저희는 좋게보는줄 아나보죠
참 어이가 없어서
지금 제가 원하는건
저놈하고 헤어지는거 딱 그거뿐이네요
누가봐도 시궁창인데 차마 저꼴까지는 제가 눈뜨고 못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확실히
헤어지게 만들수 있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그것도 안된다면
아작내버릴 방법은 없는지
실제 상황 조언좀 주세요
부탁드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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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많은관심 감사합니다.
실질적인 조언 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저희도 거의 포기에 이른 단계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무슨방법이 없나 답답해서 올렸어요
제 말투가 별로네, 연봉 직업 운운해서 재수가 없네 이런분들은 그냥 무시하렵니다.
전반적인 상황설명으로 듣고 그냥 흘리시지 어딜가나 악플다는사람들은 꼭 있네요
본인 동생처럼 생각해주시고 써주신분들은 정말 잘 읽었구요, 또한번 감사드려요-
일단 제가 직장때문에 나와사는 관계로 주말에 집에 들려서 상의좀 해보려구요
저랑 둘째는 괜찮지만 저희도 엄마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