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살.. 곧 26살이 되는 여자입니다..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 군대 간 남자 친구를 2년 기다린 끝에 임신이라는 소식을 접했으나
남자 친구가 돈만 던져준 체 잠수를 타고 저는 결국 중임수술을 한 후 삶을 방황??(수술한터라..술도 못마시고 집에서 누어 울기만 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사범대학으로 편입에 합격하였습니다..
이때 저는 절망과 희망은 늘 가까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지금도 이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 참 많이 생각 나네요 ~ㅋㅋ
저는 올 2월 사범대학을 졸업하였고, 미친 듯이 공부만 했습니다.. 시험 날짜가 가까워지자 눈 뜨면 공부 배고프면 밥먹고 다시 공부 적어도 15시간은 책을 붙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하게 마음을 먹고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형제가 4명이고 저는 첫째이고 아버지의 정년퇴임을 하는 바람에 방황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노력이 부족했던 걸까요? 0.5점이라는 점수차이로 낙방을 맞이했습니다..
지금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도전해 보고 싶지만 가정 형편상 도전할 수가 없고..
한 해 더 한다고 해서 합격해야 되겠지만 만약 또 낙방을 보게 된다면 그 땐 다른 곳 마져 취업할 수 없게 될 것 같아 고민입니다... 그래서 취업을 하자 결심을 하고 이곳 저곳 알아보고 있으나..
2월이 되면 기간제 교사를 뽑는데..많이 뽑지도 않을 뿐더러 경력우대라 경력이 없는 제겐 불합리한 조건이네요.. 하지만 꼭 하고 싶어 2월까지 기다리고는 있습니다..
무턱대로 기다리는 것은 잘못 된 것 같아 인턴 뽑는 곳을 지원해 보았으나 사범대라는 이유와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집이 멀다는 이유 등..... 절 버리네요..ㅠㅠㅠ 부모님께 손을 벌릴수가 없어 알바를 시작할려고 하였으나 나이가 많고 장기간 할 수 있냐고 하는 질문에 취직이 되기 전까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히 말하면 받아주지 않네요..
시험이 끝난지 내일이면 한달째... 한달째 매일 우는 제 자신이 너무 한스럽습니다..
아직 부모님께 시험 결과에 대해 말씀조차 못했습니다..
집이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고 일년동안 투자해 주셨는데..얼굴조차 아직 못보겠어요..
이제서야 밥을 겨우 먹네요 며칠전까지 밥 먹을 때마다 눈물이 나던지..ㅜㅜ
저..이겨내고 싶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