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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은 처벌할수 없는 세상.(마포지구대)

웃기는 세상 |2011.12.11 16:23
조회 335 |추천 6

 

우리나라 경찰관님들에 의하면 성희롱은 처벌기준이 없어 처벌을 할 수 없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댓글하나 남기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어제 있었던 일이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제 제 생일파티를 하러 친구들과 홍대로 갔습니다.

 

2011년 12월 10일 토요일 오후 6시 10분경..

 

친구들과 곱창집에 들어가서 식사주문을 해놓고 저는 음식이 나올동안 화장실에 갔습니다.

 

화장실은 식당 문을열면 바로 붙어있었습니다.

 

들어서면서부터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두칸있었는데 한칸은 청소칸인지 문이 잠겨있어서 그 옆칸으로 들어갔습니다. 인기척이 나지 않아서 사람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하고 생각했어요.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니 조금의 인기척이 느껴졌습니다.

 

요즘 하도 인터넷이며 신문이며 화장실에서 일어나는 훔쳐보기나 몰래 사진찍는 변태들이 있다는 기사를 많이 읽어서 저도 순간 드는생각이 '혹시 옆칸에 이상한 사람 있는거 아냐?'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 열리는 소리는 났는데 문을 열고 나가는 소리도 발자국 소리도 들리지 않았거든요.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계속 발밑과 천장을 번갈아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볼일을 보기 시작했어요.

발밑을 한번 보고 천장을 보는데 순간........................................

 

따악..............................................................

 

어떤 남자가 절 쳐다보고있는거에요.

 

지금생각해도 환영을 본것같습니다. 남녀공용화장실도 아니었는데, 여자화장실에 계속 숨어서 누군가 걸리길 기다리고 있었던거죠.

 

저는 욕을 하면서 비명을 질렀습니다. 문을열고 나가서 그사람 인상착의라도 봤어야 하는데 너무 경황이 없어서 소리지르면서 옆칸에대고 발로차고 두드렸어요. 순간 그사람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문을 열었을때는 이미 도망간 후였죠. 옷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위에 긴 니트티로만 덮고 뛰어나왔습니다. 얼마나 두드려댔는지 손이 퉁퉁 부어서 주먹이 쥐어지질 않았습니다. 빨리 뛰어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사라진 후였고, 제가 지른 소리를 듣고 주변사람들이 달려왔지만 본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화장실이 1층이었는데 건물위로 올라가서 계단 어디엔가 숨어있는걸까?

지나가는 사람 이사람을 봐도 그 변태같고, 저사람을 봐도 그 변태같았습니다.

 

식당 주인아저씨에게 CCTV가 있냐고 물어보니까 생긴지 별로 안된 식당이라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더 황당하고 절 화나게 한건 지금부터 입니다.

 

112에 전화하니까 마포지구대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요즘 길거리에 우리 생각보다 많은 곳에 카메라가 있다는것 알고있습니다.

 

경찰관 아저씨는 쭉쭉 설명하십니다. 씨씨티비로 그사람을 찾아도 실제로 서울에서 그 범인을 잡기 어렵다, 그 범인이 그시간에 카드를 사용하거나 뭐 어쩌구저쩌구 쭉쭉 설명을 해주십니다.

 

네 알아요 압니다 힘들고 어려운거 알아요. 하지만 왜 제가 보려고 한 그길에만 CCTV가 없나요?

 

매일 강력범죄만 상대하시다가 이런 상황이 시시해 보이시나요?

 

조금만 그 사건을 해결하라는 노력만 보여주셨다면 저는 이렇게 화가나지 않을꺼에요.

 

 

 

경찰관 아저씨.

이제는 저에게 성희롱은 죄가 되지 않는다네요. 

처벌 기준이 없다고, 처벌방법이 없다고 설명하십니다.

지금 그걸 저에게 말이라고 하십니까?

친절하게 예까지 들어주시네요.

 

저게에 경찰관 아저씨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진을 찍었냐 물으셔서, 저는 그 사람이 사진을 찍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을 찍지 않으면 죄가되지 않는다네요.

 

단순히 구.경.한거는 죄가되지 않는다네요.

 

 

구경이라고요? 이게 구경할거립니까? 재밌습니까 구경하게?

 

그리고 강용석 의원도 예로 들어주시네요.

 

저를 타이르듯, 강용석 의원이 왜 처벌을 안받는지 아냐며, 성희롱발언을 했지만, 그건 처벌기준이 없어 죄가되지 않아서 단순히 의원직을 박탈당한것 뿐이지 처벌을 안 받은것이라 하네요.

 

그리고 옆에 자기보다 좀 직급이 낮아보이는 사람한테 동의까지 구합니다.

 

 

그렇지? 000순경? 이렇게요.

 

 

그러니 그사람. 대답 잘도 합니다.

 

 

네. 그건 처벌을 할수가 없어요.

 

 

황당해서 친구들이랑 어이가 없어하고 있는데.... 이런 정말 지금 장난하십니까??????

옆에 있던 어떤 아빠나이 정도의 경찰관 아저씨가

 

 

 

 

아가씨, 일로와 보세요. 제가 여기 나와있는 법 조항 보면서 그게 왜 죄가 안되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

이보세요.

아저씨 딸이 이런일 당해도 지금 이런식으로 하실건가요?

아저씨 딸이나 부인이 이런 성희롱을 당해도 이건 죄가되지 않는다고 설득시킬것인가요?

정말 너무하신거 아니에요?

정말 경찰서가서 더 화가났습니다.

 

 

저에게 설명할때도 실실 웃으시며 하시더군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럼 제가 그화장실에서 강간 살인을 당해도 잡을방법이 없겠군요.

 

그러니까 경찰관 아저씨 왈....

 

아니죠, 잡을수 있죠. 몸속에 DNA가 남아있으니까요.

 

 

그럼 제가 이 미친변태새끼 잡으려면 강간을 당해야만 합니까????????????????????

 

 

그 화장실에 그 변태새끼 지문 다 있습니다. 그 변태새끼가 변기통을 밟고 올라간 변기뚜껑에 신발자국도 선명합니다.

요즘은 아이스크림 가게까지 CCTV다 있는세상에 그 건물에 CCTV 하나 없다는것은 말이 안되고

경찰관 아저씨들에게 길에 CCTV가 없으면

근처 상가나 그 음식점이 있었던 CCTV라도 볼수있냐고 하니까

 

그것은 개인정보 보호상 안됩니다.

 

이러십니다. 어디에 쓰려고 CCTV를 설치한거죠? 집에서 감상하게요?

이럴때 쓰려고 카메라 설치한것 아닙니까?

지문조회도 안된다..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저는 이렇게 심각한데 경찰관아저씨들끼리

키득키득웃으며 진돗개 2호 이러면서 담배피러 나가더군요.

 

경찰이 왜 있습니까? 죽어야만, 큰일이 나야만 해결해 줄건가요?

 

 

그러면서 종이에 사건 경위에 대해 적더니 저한테 신상정보를 남겨놓고 가라는 겁니다.

 

 

제가 왜 제 신상정보를 남겨야 하죠? 오히려 열받아서 뒷목잡고 나갈판인데,,,

 

 

 

 

 

살인사건이나 이런 비슷한 사건이 나면 대질질문이 갈것이라네요.

 

 

 

 

해결하려는 노력, 의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사건 나면 보통 이런식으로 상처받은사람들 더 매질해서 돌려보내시나보죠?

그래도 시간은가고, 하루는 가고, 봉급은 나올테니까요.

 

생일파티하러 왔다가 정말 기억하기 싫은 일만 당했네요. 그건 툭툭 털고 재수없었다, 잊어버릴수 있지만 경찰관 아저씨들 너무 하십니다. 자신의 딸이나 부인에게 이런일이 일어났어도 그렇게 말하고 웃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지금 너무 충격받아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집밖에는 나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제밤에 잠들기도 힘들었는데 계속 쫓기는 꿈에, 꿈에서도 경찰 아저씨한테 잡아달라고 부탁하는 꿈꿨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고

화장실은 꼭 천정까지 막혀있는곳으로 가세요. 요즘 미친놈들많아요.

 

 

그 개. 새끼, 개. 새끼라는 표현도 아까운 짐승만도 못한 쓰레기 변태새끼를 빨개 벚겨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볼일보게 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눈을 감아도 화장실 천정에서 절 처다보던 그 미친개. 새끼 얼굴이 떠오릅니다.

너무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실실 웃는 경찰관 아저씨들. 경찰서를 나오면서, 내가 지금 누구한테 떠들다 온건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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